[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핀란드 금속업체와 손잡고 황산니켈을 조달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선제적으로 확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테라페임(Terrafame)'과 황산니켈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최대 15GWh 규모를 공급 받는다. 3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전기차 배터리 화학물질 생산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넘어 추적 가능한 세부 측정 지표를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내 다른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도 체결한다. 특히 생산 공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테라페임의 미생물용출(bioleaching) 공정은 산업 평균보다 약 90% 적은 에너지로 황산니켈을 생산한다는 게 르노그룹의 설명이다. 미생물용출 공정을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평균보다 약 40%,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2%, 에너지 소비량은 20% 적다. 지안루카 데 피치(Gianluca De Ficchy) 르노그룹 구매담당은 "테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가 핵심 수익원인 암호화폐 거래와 주식 주문정보 판매(PFOF)에 대한 규제 압박으로 사업 모델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암호화폐와 PFOF와 관련해 규제당국의 조사 증가로 당사의 사업 모델에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거래와 PFOF를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가 41%, PFOF가 38%를 각각 차지했다. PFOF는 소규모 증권사가 고객의 주문정보를 공식 증권거래소가 아닌 초단타 매매(HFT)를 하는 증권 거래회사에 보내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는 대신 투자자 주식 주문정보 판매로 수익을 내고 있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는 계속 진화하고 변경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규제당국의 도전을 받을 수 있고 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SEC는 지난 8월 PFOF의 전면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등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가 식료품을 중점으로 한 소셜 커머스 브랜드를 출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향후 몇 개월 내 식료품, 신선식품 등을 중점으로한 소셜 커머스 서비스 '스위기 바자(Swiggy Bazaar)'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위기는 현재 15명 정도로 구성된 팀의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한다. 스위기는 스위기 바자 서비스 확장을 위해 1단계 사업에 최대 2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벵갈루루, 구루그람 등 주요 도시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위기는 향후 스위기 바자를 통해 식료품 뿐 아니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판매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기가 소셜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이뤄진 것이다. 스위기는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투자사로부터 지금까지 37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며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이퍼로컬 서비스와 식료품 배달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해왔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5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소비자가 유입된 식료품 소셜 커머스 시장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데코(CarDekho)'에 투자했다. 카데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카데코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 E 라운드 펀딩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2억 달러는 지분 투자, 5000만 달러는 프리 IPO(pre-IPO) 형태로 구성됐다. 프리 IPO는 투자자가 향후 카데코의 기업 공개시 투자한 금액만큼의 지분을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카데코는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2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게 됐다. 이번 펀딩은 립프로그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을 비롯해 캐니언 파트너스, 프랭클린 템플튼, 하버 스프링 캐피탈 등이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세퀴아 캐피탈 인디아, 선리 하우스 등은 프리 IPO 투자로 참여했다. 각 투자자의 자세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데코는 신차 판매 플랫폼과 개인에게 자동차를 매입한 후 다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중고차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를 결합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12개 금융기관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 두 명이 동시에 이탈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사업의 불투명성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지털 암호화폐 지갑 '노비' 개발을 이끌던 핵심 엔지니어인 리야즈 파이줄랍호이(Riyaz Faizullabhoy)와 나심 에데퀴오우악(Nassim Eddequiouaq)이 최근 페이스북을 떠나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워츠에 합류했다. 노비는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 코인 '디엠'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이다. 노비는 스마트폰 앱 형태로, 단일 앱으로 활용하거나 페이스북또는 왓츠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가상자산을 송금하거나 지불하는데 별도 수수료가 없다. 하지만 각국 정부와 규제 기관의 압박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인력 이탈이 잇따르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디엠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케빈 웨일 공동창업자가 회사를 떠났고, 4월에도 단테 디스파르테 디엠 부사장이 퇴사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지난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 당국이 엔비디아의 ARM 인수 심사를 최대 4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센티브를 제안하며 허가를 획득하려 했던 엔비디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엔비디아의 ARM 인수 계획에 대해 추가 조사를 모색하고 있다. 당초 오는 27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마감 시점이 최대 4개월 늦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엔비디아는 앞서 EC에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빠른 승인을 주문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심사 기간이 길어지며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본보 2021년 10월 7일 참고 'ARM 인수 난항' 엔비디아, 유럽 당국에 인센티브 역제안> 엔비디아는 작년 9월 ARM 인수를 발표하며 주요국들의 승인에 약 18개월이 걸린다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공정 경쟁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승인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단계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올해 초 조사에 돌입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진척이 없다.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도 빗발치고 있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삼성전자 등은 엔비디아가 ARM의 설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주 경쟁 당국으로부터 미국 인공지능(AI) 음성기술 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 Inc, 이하 뉘앙스) 인수에 필요한 허가를 받았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 7일(현지시간) "MS의 뉘앙스 인수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CCC는 MS가 뉘앙스와 동일한 의료용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아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봤다. 경쟁사는 많고 진입장벽은 낮다. ACCC는 "의료용 전사 솔루션이 호주에 널리 사용되고 있진 않으나 뉘앙스는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 분야로 확장하려는 대형 테크 기업과 겨뤄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MS의 인수가 경쟁사들의 경쟁 활동을 막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ACCC는 "MS는 뉘앙스 제품과 호환되는 고객관계관리(CRM), 생산성, 화상 회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며 "MS 제품에 대해 뉘앙스 경쟁사들의 접근을 제한하려고 한다면 그들은 쉽게 대체 공급사로 전환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의료용 전자 솔루션은 MS가 다투는 주요 시장보다 매우 작아 경쟁사의 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워치에 심전도(ECG)와 혈압 측정 기능을 탑재한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제품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광둥성 식약품감독관리국이 발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허가 목록에는 화웨이의 스마트워치 기반 의료용 심전도 검사·혈압 추적 센서가 포함됐다. 당국 승인은 오는 2025년 10월 22일까지 유효하다. 허 강(He Gang)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스마트폰부문장은 지난 5월 "혈압 측정을 지원하는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워치가 의료기기 등록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6개월 안에 전문 의료기관에 등록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의 혈압 추적기는 맥파(PPG)와 심박수 속도(ACC) 데이터를 조합해 심장 질환의 조기 징후를 감지한다. 스마트 체온 건강 측정과 함께 고혈압 관리, 관상 동맥 심장 질환 검사를 통합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자사 멤버십 앱을 통해 혈압검사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손목둘레 200mm 이상, 혈압 140mmHg 이상인 사람을 우대한다. 화웨이는 이번에 허가를 받은 스마트워치용 ECG·혈압 추적기 외에도 △ECG 분석 시스템 △심박수 장애 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거점 중 하나로 호주를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호주가 리비안의 잠재 투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호주에 완성차 조립 공장 설립을 살피고 있다. 리비안은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해외 진출 계획을 밝혔었다. 이 회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서유럽에 진출하고 이어 주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고자 생산·공급망을 현지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리비안은 일찍이 뉴질랜드 일반 도로에서 전기트럭 'R1T'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호주를 포함해 오세아니아 시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된다. 호주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보다 전기차 시장은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호주는 2019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718대로 집계됐다. 호주전기차협회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호주인이 전기차 구매 의향을 드러냈다. 호주 정부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25년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투자한 싱가포르의 핀테크기업 핀액셀((FinAccel)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크레디페이즈(KrediFazz)'가 사업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크레디페이즈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 OJK)으로부터 공식 사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크레디페이즈는 공식적으로 디지털 대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크레디페이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핀테크기업 핀액셀의 인도네시아 자회사로 핀테크기술을 활용해 P2P(개인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크레디페이즈는 불법 대출 서비스가 여전한 인도네시아 상황을 고려,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한 합법적 대출 서비스를 교육,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레디페이즈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핀테크 대출 회사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핀테크 서비스를 더 잘 활용하도록 교육하고 OJK에 등록된 플랫폼만 선택하도록 인식을 바꾸는데 활용돼야 한다. 향후 핀테크 대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페이즈의 모회사인 핀액셀은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300억원어치를 팔았다. 최근 코인베이스 주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식 9만8427주를 매각했다. 이날 종가(256.5달러) 기준 253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까지 꾸준히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해왔다. 아크인베스트의 코인베이스 지분율은 3.72%(561만7415주)로, 이 회사에 투자한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 중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24% 하락했지만,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2.67% 상승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유일한 상장 거래소다. '제2의 비트코인'으로 주목받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사용자들이 NFT를 만들거나 모으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 SK, LG그룹이 점 찍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이 염중용매(solvent-in-salt) 전해질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의 대항마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리튬메탈전지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ES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에 고농도 염중용매 전해질 파일럿 생산 라인을 처음으로 구축했다. 연간 5t 규모로 시작해 향후 최대 250t까지 생산능력을 확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파일럿 생산 라인은 SES의 독점 용매를 합성하고 차량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농도 염중용매 전해질을 제조할 수 있다. 치차오 후 SES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시설 내 염중용매 전해질 파일럿 라인의 생산능력은 SES가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에 대한 전해질 공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해질 생산능력은 SES가 차량용 하이브리드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으로 차세대 전기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SES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소 스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