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특허 담당 임원의 제소로 시작된 4년의 특허 침해 공방을 곧 마무리한다. 미국 음향기기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와 합의안 마련을 위해 법원에 약 1달 동안 소송 진행을 멈춰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이번 소송과 별개로 전 임원과 민·형사 공방을 지속한다. 27일 법률 전문지 블룸버그로(bloomberglaw)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 스테이턴 테키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30일 동안 소송을 멈춰달라고 주문했다. 당사자간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하도록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 동안 진행된 긴 분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21년 11월 특허전문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스테이턴 테키야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시너지IP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삼성전자 IP센터장을 지낸 안승호 전 부사장이 세운 회사다. 안 전 부사장은 퇴직 직후인 2020년 시너지IP를 설립한 후 스테이턴 테키야가 보유한 무선 오디오 녹음장치 등 특허 10건을 앞세워 삼성을 저격했다. 특허를 무단 도용해 갤럭시 S2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 기술 선도기업 스마트켐(Smartkem)이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켐은 AUO와 협력해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했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게되면 이번이 세계 최초가 된다. 양사는 내년 1월 대만 경제부와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가 지원하는 '2024 대만-영국 연구개발 협력 프로그램' 보조금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물리적으로 말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 현저히 높은 투과율을 통해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스마트켐의 OTFT 기술은 이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이다. OTFT 기술은 수천 개의 미니 LED 어레이를 회로 기판에 배치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TSMC와 손잡고 데이터센터를 넘어 스마트폰 가속형처리장치(APU)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공급을 노린다는 '설(說)'이 들려오는 가운데 양사 간 견고한 동맹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AMD는 데이터센터용으로 선보인 APU '인스팅트(Instinct) MI300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TSMC의 3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통해 만들어 오는 2026년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AMD는 모바일용 인스팅트 MI300의 잠재 고객사로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성능 칩을 목표로 하는 만큼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시리즈의 하이엔드 모델급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높다. APU는 AMD가 선보이는 GPU와 CPU 기능이 통합된 칩이다. 데이터센터용을 목적으로 출시된 인스팅트 시리즈 외 데스크톱과 노트북용인 피닉스 시리즈 등도 판매 중이다. 모바일용 APU 라인업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 AMD의 모바일용 APU가 등장할 경우 스마트폰 칩 시장에 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식수 공급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나이지리아 법인은 최근 리버스주 포트하코트에 위치한 응포구(Nkpogu) 및 엘레카히아(Elekahia) 지역에 태양광 시추공 시스템을 설치, 시운전을 완료했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지역에 시추공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벌써 네번째다. LG전자는 지난 9월 오리바 지역에도 태양광 기반 시추공과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LG전자가 설치한 태양광 시추공은 지하 120미터까지 시추해 안전한 식수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펌프 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210와트(W)급 태양광 패널 6개로 구동되며, 가로등은 800W급 태양광 패널에서 전력을 조달한다. 이를 통해 디젤 발전기나 불안정한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최소한의 유지보수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추공 설치를 통해 깨끗한 물은 특권이 아닌 모든 이가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물 공급을 통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역 사회 권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State Hermitage Museum)과 손잡고 역사적인 전시물을 복원에 성공했다. 러시아 예술품의 전통을 보존하는 한편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공동으로 '혼천의(Armillary Sphere)' 및 '로스차일드 달걀시계(Rothschild Egg Clock)' 복원에 성공했다. 이번 협업은 양사 장기 프로젝트 '시간의 연결 - 기술의 연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에르미타주는 2007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복원을 완료한 2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점의 전시물이 복구됐다. 혼천의는 19세기 초 러시아 지도 제작자 '표트르 셀레호프(Pyotr Shelekhov)'와 기계공 '오시프 시쇼린(Osip Shishorin)'이 제작한 태양계 시계다. 사라졌던 지구와 달, 균형추 브래킷, 시침과 분침, 달 위치 표시기, 달력 교정 바늘 등이 복구됐다. 1902년 러시아 공예 기업 '칼 파베르제(Carl Fabergé)' 장인들이 제작한 달걀 모양의 시계인 로스차일드 달걀시계의 재현에도 성공했다. 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수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비스 질 개선에 앞장서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최근 '사우디 고객 경험상(Saudi Customer Experience Award)' 시상식에서 '최우수 콜센터상(Best Call Center Award)'을 수상했다. 뛰어난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시상식 주최측은 삼성전자가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갖춘 팀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봤다. 특히 △연중무휴 24시간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지원 서비스 △기업 고객 서비스 및 지원을 위한 무료 전화 번호 제공 △수화를 통한 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사후서비스(A/S)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우디 고객 경험상은 사우디 내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서비스 업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대만에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다양한 현지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대만법인은 최근 ‘올 뉴 스타일러’ 판매를 개시했다. 타이베이 패션위크와 협력해 신이 샹티 애비뉴 플라자에 스타일러 형태의 팝업스토어도 개최했다. 전시 공간은 고객이 스타일러 내부에 들어간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비자는 ‘올 뉴 스타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확인하고 직접 체험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관리 코스 추천, 빌트인 고압 스티머, 바지 관리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대만 디자인 브랜드 '두창리(DOUCHANGLEE)’를 공동 창립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두텅 황과 창리 유긴이 참석해 의류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 뉴 스타일러의 스팀 케어 기능과 빌트인 스티머를 호평했다. 올 뉴 스타일러는 LG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신제품이다. 의류관리기 최초로 핸디형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타일링 코스와 살균, 건조 코스를 통해 의류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패브릭 쿠션, 모자 등 일상 용품들도 편리하게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TV 시장에서 '거거익선(가전제품은 크면 클수록 좋다)'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대형TV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24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화상 통화 등을 한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TV가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대형 TV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가격하락과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가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대형 TV는 과거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했던 98인치 TV의 판매가는 9만9000달러(약 1억3890만원)였지만 현재는 4000달러(약 56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97인치 이상 대형 TV의 평균 가격은 3113달러(약 435만원)로 지난해 6662달러(약 932만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대형 TV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데에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있다.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이 진출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긍정적인 기업 문화와 수평적인 근무 환경 등이 인정을 받았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인도가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뽑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직원 복지를 우선시하고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육성하는 조직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속적으로 업무 환경과 직원 복지 등의 개선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신뢰 △존중 △자부심 △공정성 △동료애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업무시 △개방적인 의사소통 △협업 △상호 존중을 강조해 조직 내에서 강력한 커뮤니티 의식을 조성하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경력 발전 기회 등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존중받고 개인의 성장 문화를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직원 중심 이니셔티브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직원의 웰빙과 개발을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폼팩터(FormFactor)'를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했다. 첨단 반도체 테스트 기술력을 통해 SK하이닉스 칩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3일 폼팩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로부터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폼팩터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프로브 카드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폼팩터는 SK하이닉스에 HBM 테스트를 위한 첨단 웨이퍼 프로브 카드와 고처리량 원터치다운 DRAM 테스트, 극한 환경에 맞게 설계된 엔지니어링 프로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HBM4(6세대 HBM)와 같은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프로브 카드는 반도체 칩과 검사 장비를 연결해 반도체 웨이퍼 칩의 불량을 판별하는 장치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나 불량을 사전에 식별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폼팩터는 1993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테스트·측정 장비 제조사다.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급 테스트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반도체의 성능 테스트와 분석을 위한 프로브 카드와 웨이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유명 공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 연구에 나선다. 현지 주요 대학교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 산학 협력을 통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노이다 연구소는 최근 인도 봄베이 공과대학교(IIT Bomba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5년 동안 AI와 디지털 헬스를 포함한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노이다 연구소 소속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은 봄베 공과대학 교수진, 학생들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논문 공동 출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 교육·인증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5곳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노이다 연구소 △벵갈루루 연구소 △델리 연구소 △델리 디자인연구소 △반도체 개발 연구소 등이다. 이중 가장 먼저 설립된 벵갈루루 연구소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연구개발(R&D)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노이다 연구소는 인도의 젊은 연구 인력들이 포집한 시설이다. 평균 연령은 28세로, 컴퓨터 및 정보통신 등 공대 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