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 구독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누적 가입자는 1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22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와 더 많은 시장에서 23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스타링크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사한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는 10년에 걸쳐 100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하는 반면, 스타링크는 위성 인터넷 사업 출범 5년 만에 구독자수 200만명이 초과했다. 지난해 말 이미 활성 가입자 수는 100만명이었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 참고 스페이스X 스타링크 사용자 100만명 돌파>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수익 40%를 차지하고 있다. 당초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던 스타링크 서비스는 해상 및 항공기 부문을 포함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스타링크는 올해 말까지 스페이스X에 잠재적으로 30억 달러(약 3조88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타링크의 영향력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 사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인 L3해리스(Harris)에 이어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타 시스템즈와 동맹을 구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L3해리스와 엘타와 함께 공군을 위한 첨단 지휘통제·조기경보 항공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항공통제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이다.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라는 평가를 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중에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3해리스는 방위사업청에 봄바르디어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G6500)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모델을 제안했다. L3해리스는 AEW&C 임무를 위해 이스라엘 레이더를 설치해 글로벌 6500을 개조할 계획이다. 레이더는 엘타에서 제조·설치된다.엘타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산하 레이다 전문 기업으로 AESA 레이다의 신호처리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엘타는 L3해리스로부터 두대의 시제기를 받아 통합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1월부터 파나마 운하 일일 통행 선박 수가 22대에서 24대로 늘어난다. 가뭄에 따른 일일 통행량 제한이 완화되면서 해운사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화주에게 보내는 통지문에서 "11월의 비가 10월만큼 부족하지 않았고, ACP의 수자원 보존 조치와 각종 제한 조치가 시행돼 내년 1월부터 일일 운송 횟수를 24회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상향 조치는 내년 1월 16일부터 발효되며 상황이 변경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파나마운하는 매일 22척의 선박이 통과하고 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가툰 호수의 수위가 낮아져 네오파나막스 6척과 파나막스 16척으로 나눠 통과한다. 내년에 24대로 선박 수가 늘어났지만 이는 기존 일평균 통행 대수 36대보다 훨씬 낮다. ACP는 지난 10월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일일 통행 가능 선박 대수를 2023년 12월 22대, 2024년 1월 20대, 2024년 2월 18대로 점진적으로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ACP의 통행 제한 정책 완화로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해운사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파나마 운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교통 디자인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처는 자사가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미드나이트(Midnight)'가 뮤즈 디자인 어워드 올해의 교통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뮤즈 디자인 어워드는 2015년 IAA(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에서 만든 어워드로 건축·인테리어·제품·패키징·패션·광고 디자인 등의 영역을 대상으로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아처 측은 "전기 항공기는 자동차와 달리 외관을 단독으로 설계할 수 없다"면서 "엄격한 공기 역학과 중량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시각적으로 우수한 최종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팀과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미드나이트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의 시험 비행에 착수했다. 줄리언 몽투세 아처 디자인&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오버에어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시제기 조립을 완료했다. 내년 초 첫 테스트 비행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최초의 실물 크기 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 'XP-1' 시제기 조립을 완료했다. 오버에어는 내년 초 캘리포니아주 빅터빌에 있는 대규모 비행 테스트 시설에서 시제기 비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초기 테스트는 항공기의 55데시벨 소음 목표와 함께 추진 시스템, 비행 제어 메커니즘, 안전 기능 및 작동 효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벤 티그너(Ben Tigner) 오버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시제기 기체를 조립하는 것은 수년간의 업계 전문성, 세심한 개발 계획,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오버에어 팀 전체의 노력의 정점"이라며 "추진력 테스트에서 시제기 조립으로의 전환은 더 안전하고 조용하며 신뢰할 수 있는 eVTOL 접근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버에어는 지난 10월 말부터 시제기 제작에 돌입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한화 투자' 오버에어, 에어택시 시제픔 'XP-1' 제작 돌입>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는 최대 100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이하 해기협)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해기협은 이날 성명에서 "강도형 후보자는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장관직 수행에 큰 흠결을 드러냈다"며 "장관에 취임해 업무를 한다면 부처 운영이 삐걱거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해운항만과 수산 업계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기협은 강 후보자가 폭력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배우자 위장전입, 자기논문 표절, 배우자 부당 소득공제 신청,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에 대한 상반된 행보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기협은 "해양수산부는 국적선사인 HMM 매각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을 지휘해야 하고 항만·수산업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등 현안이 산적했다"며 "자질이 의심스러운 인사가 발탁돼 장관직을 수행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해기협은 이어 "강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논란으로 해양수산부의 위상이 더 떨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에 내년부터 신조선이 차례로 공급되면서 선복 공급과잉 우려가 나온다. 신조선 인도량은 증가하지만, 물동량의 상승폭은 크지 않아 선대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크게 옷돌며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컨테이너 운송 컨설팅업체 베스푸치 마리타임(Vespucci Maritime)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에서 내년 이후 해운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라스 옌센(Lars Jensen) 베스푸치 마리타임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선사들의 과도한 선박 발주로 인한 공급과잉이 전망된다"며 "수요를 크게 초과하는 선박의 공급이 선사들의 운임협상력을 약화시키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유휴선박이 발생해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간 해운불황이 지속되다 선사들이 2014년 2만TEU급의 초대형선박을 발주하며 공급과잉된 점을 언급했다. 라스 엔센 CEO는 "선박을 구하지 못해 물류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던 당시 상황과는 정반대로 내년에는 발주한 선박들이 차례로 시장에 공급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인 머스크(A.P. Moller-Maersk)가 동남아시아의 창고 용량 확대에 투자한다.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강화와 상품 배송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조치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동남아시아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3년간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한다. 투자금은 머스크의 해상, 항공, 육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창고 용량을 늘리는데 쓰인다. 머스크는 오는 2026년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걸쳐 약 48만㎡의 공급망 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머스크의 동남아 공급망 투자는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과정을 원활하게 보장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물류 서비스 효율성 외에도 현지 일자리 창출과 기존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한다. 머스크는 "고객은 항공, 육상, 해상 등 다양한 운송 옵션을 선택할 때 더 큰 유연성을 갖게 되며 친환경적인 대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지속적인 무역 긴장, 인건비 상승,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국에서 벗어나 생산 역량을 다각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오버에어가 미국 해군을 위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의 개별 블레이드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미국 해군의 eVTOL 사용을 위해 능동 진동저감 기술인 개별 블레이드 제어(Individual Blade Control, IBC)개발에 나섰다. 오버에어의 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는 기존 헬리콥터와 달리 대형 로터(회전날개)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됐다.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특허 기술과 IBC 기술로 구현한 4개의 틸트로터(Tilt-rotor·수직 이착륙 프로펠러 운용 시스템)를 전후방 날개에 배치, 1개의 로터가 고장나도 나머지만으로 안전 비행이 가능하다. 오버에어의 IBC 기술은 진동을 크게 줄이고, 부품 수명을 연장하며 안전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틸트로터와의 결합으로 소음도 감소된다. 오버에어는 미국 중소기업혁신연구(SBIR) 프로그램에 따라 해군용 IBC 기술을 개발한다. SBIR가 버터플라이에서 IBC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동안 생산된 회전익 항공기에는 IBC 구현의 어려움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 참가에 앞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담은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슈퍼널은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를 예고하는 영상 'CES 2024 Teaser Announcement'를 게시했다. 54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슈퍼널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부분적으로 담겼다. 감각적인 영상미를 토대로 행사 전 관람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ES 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슈퍼널은 이번 CES 2024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전기 수직이착륙기 콘셉트(eVTOL Vehicle Concept)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서쪽 홀 입구 앞에 체험형 에어택시 공항(수직이착륙장·Vertiport)을 만들어 미래 모빌리티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 슈퍼널은 "eVTOL을 전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LA 시내를 비행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이 소속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가 극동아시아~지중해 간 노선을 개편한다. 컨테이너 정기운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운송 수요가 낮은 노선의 효율성을 높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얼라이언스는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2024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이탈리아를 통과하는 극동~지중해 운송 노선을 2개에서 1개로 줄인다. 지중해 노선인 MD1에서 이탈리아 제노아를 빼고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추가했다. 제노아는 MD2에서만 기항한다. MD1의 기항지는 칭다오(중국) – 부산 – 상하이(중국) – 닝보(중국) – 남중국 – 싱가포르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바르셀로나(스페인) – 발렌시아(스페인) – 알헤시라스(스페인) – 다미에타(이집트) – (수에즈운하)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싱가포르 – 홍콩 – 칭다오 순이다. MD2의 기항지는 부산 – 상하이(중국) – 닝보(중국) – 가오슝(대만) – 남중국 – 싱가포르 – (수에즈운하)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라스페치아(이탈리아) – 포스(프랑스) – 제노아(이탈리아) – 피레우스(그리스) – (수에즈운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국제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 두원상선이 일본 크루즈를 인수했다. 재개되는 일본 정기항로에서 운항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일본 신 니혼카이(Shin Nihonkai, SNF) 그룹 산하 국적 크루즈선사인 비너스크루즈의 2만6500톤(t)급 '퍼시픽 비너스'(Pacific Venus, 1998년 건조)호를 매입했다. SNF가 투자 자본을 핵심 페리 사업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로팍스로 선단을 재구축하면서 비너스크루즈의 크루즈를 매각했다. 로팍스는 크루즈선과 야간 캐빈의 특징을 롤온/롤오프(Roll-on/Roll-off) 페리와 결합한 선박을 말한다. 선박에는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내장형 또는 해안 기반 경사로가 있다. 선박은 두원상선에서 '이스턴 비너스(Eastern Venus)'호로 이름을 변경해 680명의 승객을 태우고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두원상선이 개설한 '동해항~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 간 항로에 투입돼 주1항차로 운항한다. 취항에 앞서 아시아 조선소에서 개조 받을 예정이다. 두원상선은 당초 일본 교토부의 마이즈루시 항로를 개설하려 했다. 그러나 교토부 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