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독일에서 채식 메뉴를 확대에 나섰다.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관련 수요 공략에 힘을 쏟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일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시장 반응을 점검한 듯 글로벌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Beyond Meat)와 손잡고 식물성 기반 메뉴 맥플랜트 너겟(McPlant Nuggets)을 출시했다. 맥플랜트 너겟은 콩, 옥수수, 밀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앞서 선보인 맥플랜트 버거(McPlant Burger)에 이어 두번재 협업이다. 맥도날드는 맥플랜트 너겟과 맥플랜트 버거가 식물성 재료로 만들졌으나 그 맛은 기존 메뉴와 다를 바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두 메뉴가 고기를 재료로 하는 다른 맥도날드 메뉴와 같은 조리기구를 활용해 조리돼 엄격한 의미에서 비건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메뉴가 육류 섭취를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erian)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마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국내 식품업계의 미개척지인 중동·아프리카까지 확대된 덕분이다. 파리바게뜨는 먼저 중동 할랄(무슬림에게 허용된 것)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400억원을 투자, 할랄 제품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공장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SPC그룹이 제시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파리바게뜨를 선봬 SPC의 글로벌 벨트를 완성하겠단 계획을 착실히 이행 중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일 이슬람 경제를 주도하는 말레이시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6월 버자야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한 지 6개월 만이다. 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에 나서겠다는 허진수 사장의 계획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평가한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말레이시아를 전진기지 삼아 할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에서 새로운 메뉴 테스트에 나섰다. 앞서 국내에서 매운 맛 치킨으로 인기를 끌면서 밀레니엄 세대 입맛을 공략한 제품을 미국에도 선보였다. 매장 확대와 더불어 메뉴 숫자를 늘리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에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 메뉴 '핫착!레드착착'과 '핫착!블랙페퍼' 등 2종을 론칭했다.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추후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핫착!레드착착과 핫착!블랙페퍼는 BBQ가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출시한 메뉴다. 핫착!레드착착은 하바네로 고추를 활용해서 제조한 레드 시즈닝을 뿌린 메뉴다. 핫착!블랙페퍼는 후추 특유의 개운하고 알싸한 풍미를 지닌 이국적 메뉴다.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분좋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출시 직후 4일동안 4만개가 팔려나가며 흥행 조짐을 보인 핫황금올리브시리즈는 출시 9개월 만에 2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히트를 쳤다.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운영하는 롸버트치킨이 올해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롸버트치킨은 미국 플래그십스토어 운영을 계기로 현지 맥도날드·KFC·버거킹 등 식음료 프랜차이즈 B2B(기업간 거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롸버트치킨은 오는 7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약 780㎡ 규모로 조성된다. 롸버트치킨이 사용하는 로봇 프라이어(Fryer)가 튀기는 것은 물론 튀김옷을 반죽해 닭고기에 입히는 작업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로보아르테는 치킨조리로봇 1대로 시간당 50마리의 치킨을 조리할 수 있어 시간당 인건비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특히 매장 근무자는 손님 응대 등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로봇 프로그래밍 업데이트를 통해 치킨 맛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음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 바텐더 2기도 설치될 전망이다. 로보아르테 대변인은 "브랜드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맥도날드, KFC, 버거킹과 같은 글로벌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우리의 앞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레스토랑 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화식품이 아라치 홍보 모델인 레알 마요리카 축구선수 이강인을 내세워 올해 글로벌 공략에 본격 나선다. 스페인 발데모사를 배경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아라치'(I Like Chicken) 광고 영상을 유트브에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화식품은 스페인 발데모사 세라 드 트라문타나 타운(Serra de Tramuntana town, Valldemossa)을 배경으로 아라치 치킨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선 레알 마요리카 축구선수 이강인이 발데모사 거리를 걸으며 아라치의 치킨 맛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이강인은 영상 속에서 "긴 유럽 생활 속에서 가장 그리워하고 기다리던 바로 나의 최애, 애간장치킨. 애간장을 녹이는 맛. 치킨은 알았지?(아라치)"라고 전한다. 이강인이 국내뿐 아니라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선수인 만큼 아라치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특히 폭발적인 에너지로 레알 마르요카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의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라치의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라치는 이를 기반으로 치킨 사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올해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조성한다. 서브웨이가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에 힘쓰는 가운데 향후 매각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서브웨이는 이달 중순 미국 투자사 JP모건(J.P. Morgan)과 손잡고 바이어 물색에 들어갔다. 서브웨이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약 13조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미국 전기차 충전 솔루션업체 젠G EV 솔루션즈(GenZ EV Solutions)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브웨이 전기차 충전소에는 여러 개의 포트를 갖춘 전기차 충전시설을 비롯해 △피크닉 테이블 △화장실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 동안에만 혜택이 주어지는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서브웨이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을 통해 가맹점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구와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최고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가격, 품질 , 메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 버거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The Daily Meal)가 발표한 ‘궁극의 미국 패스트푸드 헤스토랑 순위(The Ultimate American Fast Food Restaurants Ranked)’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도날드에서 2달러를 내면 치즈버거 2개를 구입할 수 있다며 저렴한 가격이 훌륭한 매력 포인트라고 했다. 소금과 후추로 양념한 100%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버거의 맛도 호평했다. △치킨 샌드위치 △너겟 △에그 맥머핀 △오레오 퍼지 맥플러리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 미국 유명 레스토랑 전문지 QSR 매거진이 발표한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른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미국 매출 459억6000만달러(약 59조4860억원)를 기록했다. 경쟁업체 버거킹은 11위에 그쳤다. 매출 100억3300만달러(약 14조2800억원)과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데일리밀은 버거킹 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글로벌 매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고객 경험 개선과 매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중국 중동부에 자리한 후베이(Hubei) 지역에 새로운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첫 매장을 오픈했다. 로고와 디자인 등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매장 디자인은 파파존스가 제공하는 고품질 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붉은색(토마토), 초록색(바질), 황백색(피자 도우), 연한 보라색(마늘) 등 파파존스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컬러가 사용된다. 또 매장 벽면에는 파파존스 브랜드가 지닌 생동감과 '수제 피자'의 특성을 나타내는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의 예술 작품이 걸려있다. 매장 내부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파파존스는 배달 주문 중심 매장, 점포 내 취식 고객 대응 중점 점포 또는 배달 주문과 점포 내 취식 고객을 동시에 받는 매장 등 가맹점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점포를 맞춤형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매장 직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지난해 미국 신규 매장 14곳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점포 계약 47건도 체결하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미국 법인은 올해 미국에서 신규 점포 계약 47건을 체결, 최소 20곳의 신규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 미국 매장 100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을 확대하는 배경은 CJ푸드빌의 영토 확장을 위해서다. 뚜레쥬르는 2030년 내 미국 매장 1000곳을 운영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미국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매장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베이커리 시장은 국내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가 덕분에 실적 기여도가 크다. 뚜레쥬르의 사업 확장세가 탄력을 받는 만큼 매장 확대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뚜레쥬르의 지난해 미국 매장 매출은 2021년 대비 14% 늘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핼러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엔 매출이 전년보다 1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총 시스템 매출은 30% 증가했다. 뚜레쥬르가 미국의 식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치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상륙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Original Farmers Market)에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1934년 7월 문을 연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은 LA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한번씩 들르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내부에는 레스토랑, 커피숍,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가게, 화장품 매장, 옷가게, 은행 등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는 미술관, 도서관, 공원 등도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우수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hc치킨은 이곳 매장에서 뿌링클, 골드킹, 마초킹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인다. 치킨을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도 내놨다. bhc치킨은 오는 28일까지 음료를 제외한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90분 주차확인증도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bhc치킨이 북미 지역 공략에 보폭을 넓힌 행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2만 여개의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했다.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도 지난달 시무식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 확대를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아워홈은 표준화된 메뉴 레시피가 2만 여개로, 지난해 7월 1만1000개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최대 강점으로 꼽는 표준화 레시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높은 수준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매달 해외 이색메뉴를 제공하는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도 진행한다.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은 아워홈 국내외 점포에서 글로벌 셰프 추천 메뉴를 매월 1회 같은 일자에 제공하는 행사다. 각국 셰프가 표준화된 레시피를 공유해 점포마다 현지 음식 고유의 맛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월 한국 대표 음식 떡국을 시작으로 2월 중국 징장러우쓰(베이징 전통요리로 돼지고기를 얇게 채 썰어 볶은 요리), 3월 베트남 껌장(베트남식 볶음밥), 4월 미국 버팔로 윙, 5월 폴란드 굴라쉬 비에푸초비(돼지고기 스튜) 등으로 1년간 12회 진행한다. 현지 음식과 동일한 영양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다." 오는 4월 창립 22주년을 맞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커피 시장 내 경쟁에 몰두하기보다는 해외로 나아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연내에 미국령 괌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괌을 베트스베드로 삼아 미국 본토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른 국가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 첫 깃발을 꽂는 괌 매장은 해외 1호 가맹점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디야커피는 테라스를 포함해 30평대 규모의 매장을 마트 내 샵인샵 형태로 조성한다. 현지 문화에 적합한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며 자사 유통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미국, 몽골, 호주, 대만, 홍콩, 중국 등 10여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괌에서도 이디야커피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 첫번째 진출 지역으로 낙점했다. 이후 미국 본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