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국내 식품업계의 미개척지인 중동·아프리카까지 확대된 덕분이다. 파리바게뜨는 먼저 중동 할랄(무슬림에게 허용된 것)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400억원을 투자, 할랄 제품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공장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SPC그룹이 제시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파리바게뜨를 선봬 SPC의 글로벌 벨트를 완성하겠단 계획을 착실히 이행 중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일 이슬람 경제를 주도하는 말레이시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6월 버자야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한 지 6개월 만이다. 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에 나서겠다는 허진수 사장의 계획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평가한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말레이시아를 전진기지 삼아 할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에서 새로운 메뉴 테스트에 나섰다. 앞서 국내에서 매운 맛 치킨으로 인기를 끌면서 밀레니엄 세대 입맛을 공략한 제품을 미국에도 선보였다. 매장 확대와 더불어 메뉴 숫자를 늘리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에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 메뉴 '핫착!레드착착'과 '핫착!블랙페퍼' 등 2종을 론칭했다.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추후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핫착!레드착착과 핫착!블랙페퍼는 BBQ가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출시한 메뉴다. 핫착!레드착착은 하바네로 고추를 활용해서 제조한 레드 시즈닝을 뿌린 메뉴다. 핫착!블랙페퍼는 후추 특유의 개운하고 알싸한 풍미를 지닌 이국적 메뉴다.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분좋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이들 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출시 직후 4일동안 4만개가 팔려나가며 흥행 조짐을 보인 핫황금올리브시리즈는 출시 9개월 만에 2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히트를 쳤다.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운영하는 롸버트치킨이 올해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롸버트치킨은 미국 플래그십스토어 운영을 계기로 현지 맥도날드·KFC·버거킹 등 식음료 프랜차이즈 B2B(기업간 거래)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롸버트치킨은 오는 7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약 780㎡ 규모로 조성된다. 롸버트치킨이 사용하는 로봇 프라이어(Fryer)가 튀기는 것은 물론 튀김옷을 반죽해 닭고기에 입히는 작업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로보아르테는 치킨조리로봇 1대로 시간당 50마리의 치킨을 조리할 수 있어 시간당 인건비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특히 매장 근무자는 손님 응대 등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로봇 프로그래밍 업데이트를 통해 치킨 맛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음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 바텐더 2기도 설치될 전망이다. 로보아르테 대변인은 "브랜드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맥도날드, KFC, 버거킹과 같은 글로벌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우리의 앞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레스토랑 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화식품이 아라치 홍보 모델인 레알 마요리카 축구선수 이강인을 내세워 올해 글로벌 공략에 본격 나선다. 스페인 발데모사를 배경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아라치'(I Like Chicken) 광고 영상을 유트브에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화식품은 스페인 발데모사 세라 드 트라문타나 타운(Serra de Tramuntana town, Valldemossa)을 배경으로 아라치 치킨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선 레알 마요리카 축구선수 이강인이 발데모사 거리를 걸으며 아라치의 치킨 맛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이강인은 영상 속에서 "긴 유럽 생활 속에서 가장 그리워하고 기다리던 바로 나의 최애, 애간장치킨. 애간장을 녹이는 맛. 치킨은 알았지?(아라치)"라고 전한다. 이강인이 국내뿐 아니라 스페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선수인 만큼 아라치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특히 폭발적인 에너지로 레알 마르요카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의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라치의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라치는 이를 기반으로 치킨 사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올해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조성한다. 서브웨이가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에 힘쓰는 가운데 향후 매각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최고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가격, 품질 , 메뉴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 버거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The Daily Meal)가 발표한 ‘궁극의 미국 패스트푸드 헤스토랑 순위(The Ultimate American Fast Food Restaurants Ranked)’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도날드에서 2달러를 내면 치즈버거 2개를 구입할 수 있다며 저렴한 가격이 훌륭한 매력 포인트라고 했다. 소금과 후추로 양념한 100%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맥도날드 버거의 맛도 호평했다. △치킨 샌드위치 △너겟 △에그 맥머핀 △오레오 퍼지 맥플러리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 미국 유명 레스토랑 전문지 QSR 매거진이 발표한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른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미국 매출 459억6000만달러(약 59조4860억원)를 기록했다. 경쟁업체 버거킹은 11위에 그쳤다. 매출 100억3300만달러(약 14조2800억원)과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데일리밀은 버거킹 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글로벌 매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다. 고객 경험 개선과 매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중국 중동부에 자리한 후베이(Hubei) 지역에 새로운 디자인 컨셉이 적용된 첫 매장을 오픈했다. 로고와 디자인 등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매장 디자인은 파파존스가 제공하는 고품질 음식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붉은색(토마토), 초록색(바질), 황백색(피자 도우), 연한 보라색(마늘) 등 파파존스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컬러가 사용된다. 또 매장 벽면에는 파파존스 브랜드가 지닌 생동감과 '수제 피자'의 특성을 나타내는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의 예술 작품이 걸려있다. 매장 내부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파파존스는 배달 주문 중심 매장, 점포 내 취식 고객 대응 중점 점포 또는 배달 주문과 점포 내 취식 고객을 동시에 받는 매장 등 가맹점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점포를 맞춤형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매장 직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지난해 미국 신규 매장 14곳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점포 계약 47건도 체결하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미국 법인은 올해 미국에서 신규 점포 계약 47건을 체결, 최소 20곳의 신규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 미국 매장 100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을 확대하는 배경은 CJ푸드빌의 영토 확장을 위해서다. 뚜레쥬르는 2030년 내 미국 매장 1000곳을 운영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미국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매장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베이커리 시장은 국내보다 2배가량 높은 판매가 덕분에 실적 기여도가 크다. 뚜레쥬르의 사업 확장세가 탄력을 받는 만큼 매장 확대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뚜레쥬르의 지난해 미국 매장 매출은 2021년 대비 14% 늘었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핼러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엔 매출이 전년보다 1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총 시스템 매출은 30% 증가했다. 뚜레쥬르가 미국의 식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치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상륙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Original Farmers Market)에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1934년 7월 문을 연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은 LA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한번씩 들르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내부에는 레스토랑, 커피숍,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가게, 화장품 매장, 옷가게, 은행 등 다양한 상점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는 미술관, 도서관, 공원 등도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우수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bhc치킨은 이곳 매장에서 뿌링클, 골드킹, 마초킹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인다. 치킨을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도 내놨다. bhc치킨은 오는 28일까지 음료를 제외한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90분 주차확인증도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bhc치킨이 북미 지역 공략에 보폭을 넓힌 행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2만 여개의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했다.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도 지난달 시무식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 확대를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아워홈은 표준화된 메뉴 레시피가 2만 여개로, 지난해 7월 1만1000개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최대 강점으로 꼽는 표준화 레시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높은 수준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매달 해외 이색메뉴를 제공하는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도 진행한다. 글로벌 셰프 특식 캠페인은 아워홈 국내외 점포에서 글로벌 셰프 추천 메뉴를 매월 1회 같은 일자에 제공하는 행사다. 각국 셰프가 표준화된 레시피를 공유해 점포마다 현지 음식 고유의 맛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월 한국 대표 음식 떡국을 시작으로 2월 중국 징장러우쓰(베이징 전통요리로 돼지고기를 얇게 채 썰어 볶은 요리), 3월 베트남 껌장(베트남식 볶음밥), 4월 미국 버팔로 윙, 5월 폴란드 굴라쉬 비에푸초비(돼지고기 스튜) 등으로 1년간 12회 진행한다. 현지 음식과 동일한 영양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다." 오는 4월 창립 22주년을 맞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커피 시장 내 경쟁에 몰두하기보다는 해외로 나아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연내에 미국령 괌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괌을 베트스베드로 삼아 미국 본토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른 국가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에 첫 깃발을 꽂는 괌 매장은 해외 1호 가맹점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디야커피는 테라스를 포함해 30평대 규모의 매장을 마트 내 샵인샵 형태로 조성한다. 현지 문화에 적합한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며 자사 유통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미국, 몽골, 호주, 대만, 홍콩, 중국 등 10여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괌에서도 이디야커피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 첫번째 진출 지역으로 낙점했다. 이후 미국 본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일본에서 베이컨이 들어간 밀크쉐이크를 출시했다. ‘단짠단짠(단맛+짠맛)’한 맛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일본에서 다음달 5일까지 베이컨 쉐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쉐이크에 베이컨을 토핑으로 올린 이색 메뉴다. 소비자들은 베이컨 쉐이크 위에 휘핑크림을 얹어서 먹을 수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사용해 가게에서 수제로 만든 진한 프리미엄 쉐이크에 베이컨을 올린 메뉴라고 소개했다. 바삭바삭한 베이컨의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했다. 일본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 버거 피자 콰트로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메뉴로 베이컨 쉐이크를 개발했다"면서 "버거를 좋아한다면 분명히 베이컨도 좋아할 것이며, 밀크쉐이크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베이컨과 밀크쉐이크를 합쳐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한 메뉴"라고 전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 한국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베이컨 쉐이크 출시 계획은 없다"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적합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