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네브라스카州 2호점 출점…영토 확장 드라이브

올봄 쇼핑몰 오픈 전망
2030년 1000호점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네브라스카주에 신규 매장 오픈을 예고하며 현지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올 상반기 내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Omaha)에 2호점을 조성한다. 지난해 5월 네브라스카주 1호점을 연 지 1년여 만에 신규 출점이다.

 

뚜레쥬르 네브라스카 2호점은 오마하 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숍스 오브 레거시(Shops of Legacy)에 들어설 예정이다. 점포 주변에는 레스토랑, 카페, 의류매장, 수영 장비숍, 휴대전화 판매점, 스파, 이발소, 카메라 전문점 등 다양한 상점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병원, 호텔, 은행,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를 유치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최근 미국 현지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앞서 최근 두달 새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빌, 뉴욕주 그레트 넥에 줄줄이 신규 매장을 냈다. 올해 47건의 매장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적어도 20개의 매장이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매장이 영업을 시작하면 미국 내 뚜레쥬르 점포는 100호점을 넘어서게 된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에 진출했다. 2009년 이후 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텍사스주, 일리노이주 등에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 △미시간 △플로리다 △콜로라도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코네티컷 △네브라스카 △펜실베니아 등에 신규 매장을 냈다. 

 

뚜레쥬르는 K-베이커리의 강점을 살린 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들 공략에 힘쓰고 있다.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단일 품목 중심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뚜레쥬르는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종에 달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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