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뉴노멀 전환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경제활성화 신호탄이 포착됐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발표하자 예상보다 빠르게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경제활성화 조짐이 보인다. 16일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 한 해 성장률은 연초 6.5% 대비 3.5~4%로 많이 하향됐으나 뉴노멀 선언 이후 활발해지는 소비활동과 기업활동 등은 경제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되고 있다. 실제 완화된 조치 덕분에 베트남은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량과 교통 운송량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 업종의 오프라인 매장들도 점차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도시 내, 지역 간 출퇴근이 다시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곧 소비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9월 말 뉴노멀 전환으로의 공식적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달 1일부로 베트남의 강력한 봉쇄조치는 완화되기 시작했고, 5월부터 시작됐던 긴 록다운도 막을 내렸다. 7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남부 주요 산업지역의 경제가 거의 멈추다시피하고 방역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는 2060년 '탄소 중립 국가'를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6일 코트라와 중국자동차공업협회(CCAM) 등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120만6000대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수직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은 전년(3.8%) 대비 5.6% 늘어난 9.4%였다. CAAM이 집계하는 친환경차는 △순수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소연료전지차(FCV) 등 총 3가지인데 이 중 EV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업체 중에선 미국 테슬라가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총 16만1743대를 판매했다. 특히 '모델3'의 경우 단일 차종으로 총 8만 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실적을 이끌고 있다. 로컬 브랜드의 활약도 만만찮다. △SGMW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향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SGMW는 같은 기간 훙광미니를 15만7939대 판매하며 '국민 전기차' 반열에 올랐으며 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남미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경제 전반에 만연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코트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이 작성한 '중남미 경제회복'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연합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는 올해 중남미·카리브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9%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6.8%를 기록했다. CEPAL은 경제성장률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국제 시장의 중남미·카리브 상품 수요 증가 △1차 산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 △총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보급률이 낮고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실행 능력의 큰 비대칭성으로 회복을 제한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이 확대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 유동성 접근 확대, 부채 관리를 위한 다자간 장치 마련 등과 함께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적절한 국제 금융 접근 확보의 불확실성을 해결할 다자간 협력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중남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단계적 금지'에 이어 '2030년까지 무공해 자율주행차 의무화'라는 이례적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자율주행 분야 관련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10일 코트라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2030년 1월 1일부터 '자율주행차 무공해법'(SB 500, Autonomous vehicles: zero emissions)을 시행한다. 이 법은 캘리포니아 주의회(State Legislature)의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민주당)이 지난 2월 최초 발의한 법으로 지난 9월 23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주 주지사가 최종 서명하며 발효가 확정됐다. 골자는 무공해 차량(Zero-emission vehicles)이 아닌 신규 자율주행차의 운행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는 모두 전기차 또는 수소연료전지차와 같은 무공해 자동차여야 한다는 뜻이다. 자율주행차 분야까지 무공해 기한을 부여한 것은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다. 데이브 민 의원은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는 우리가 직면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혁신의 진원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노동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9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전 세계 혁신의 진원지, 실리콘밸리 지역 경제 동향' 보고서를 보면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자리는 올해 1~7월 11만93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2~4월 사이 없어진 일자리의 48.2%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샌프란시스코 일자리는 지난해 2~4월 사라진 일자리의 43.1% 수준인 5만4100개가 증가했다. 산호세는 없어진 일자리의 절반 수준인 3만1800개 늘었다. 다만 미국 전체나 캘리포니아주(州)와 비교했을 때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리콘밸리 지역의 노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노동 인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동을 겪었다. 높은 물가와 거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주민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교외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신이 보급되고 봉쇄령이 점진적으로 해제되면서 다시 노동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올해 1~7월 11만3300명이 실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충칭시가 수소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낙점하고 적극 육성한다. 시장 초기 단계에 선점해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충칭시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착공하고 산업 생태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R&D)·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수소차 인프라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 지원 정책도 2년 연속 내놨다. 각각 작년 3월와 지난 8월 발표한 '충칭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의견'과 '충칭시 제조업 발전 14-5 계획(2021-2025년)'에는 수소산업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포함됐다. △연료전지스택(FCS), 차량용 수소공급시스템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관련 핵심부품의 R&D·생산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기업 유치·육성 △수소충전소 15개 설치 △수소연료전지버스·화물차 1500대 운행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충칭시는 현재 2개의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설치·육성하고 있다. 지우룽포구에 위치한 '서부 수소밸리'에는 독일 보쉬, 중국 칭링자동차·궈홍수소에너지·홍치창능 등의 기업이 입주해 약 7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인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의 직원이 주의회 의원에 출마에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힐스버러에 위치한 뉴시즌스마켓의 캐셔(수납원)로 일하는 라인언 반 도멜렌이 민주당 후보로 오리건주 주의회 의원에 출마했다. 라이언 반 도멜렌은 오리건주 15구역 민주당 예비경선에 참가한다. 라이언 반 도멜렌은 힐스버러 외곽 노스플레인에 위치한 낙농가에서 자랐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오리건 주에 위치한 퍼시픽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인 2018년 8월부터는 힐스버러에 위치한 뉴시즌스마켓에서 캐셔로 일해왔다. 반 도멜렌이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부터로 정부가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을 구제하면서도 자신의 친구와 그 가족들이 직장, 농장, 집을 잃는 지켜보며 아메리칸 드림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출마를 결심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오리건주 정부가 효율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드(with) 코로나시대'를 맞이해 미국에서 안경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재택근무 연장으로 인한 온라인 회의, 온라인 수업과 과제 등으로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시력저하로 인경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트(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의 안경(spectacles) 산업 규모는 지난해 91억3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5년 139억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안경테(Eyewear frames)는 2020년 57억1000만 달러에서 2025년 101억6000달러 규모로 비약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PC 등 눈의 피로를 야기하고 시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니터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자 시력 저하로 인한 안경을 택하는 것이다. 미국 의학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는 올해 1월 여러 연구 결과들을 통해 팬데믹이 초래하는 시력 저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JAMA은 최근 중국에서 팬데믹 기간 집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12만 명 이상의 근시 비율을 조사한 결과 6세에서 8세 사이의 어린이들의 근시율 악화가 지난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국의 한식 다이닝 ‘밍글스(Mingles)’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 ‘톱100’에 랭크됐다. 세계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파나(Acqua Panna)가 공식 후원하는 '2021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이 공개됐다. 이는 전 세계의 명망 있는 셰프, 푸드 저널리스트, 여행 미식가에 이르기까지 1000여 명 이상의 미식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순위발표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재개되어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1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위의 영광은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의 '노마'(Noma)에게 돌아갔다. 노마는 2009년 2위에 이어 올해에는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제라늄'(Geranium)과 스페인 앗손도(Atxondo)의 '아사도르 에체바리'(Asador Etxebarri)가 차지했다. 추가로 공개한 '2021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00위 안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식 다이닝 밍글스가 62위로, 100위 안에 안착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의 제1야당인 국민당이 인텔에 반도체 정부를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처럼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공동 대응팀도 꾸려 미국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8일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쩡밍쭝(曾銘宗) 국민당 의원은 "미국이 강경하게 나온다면 우리 정부도 인텔에 제조·재고 등 관련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TSMC에 요청한 정보를 인텔로부터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당은 정부가 신속히 팀을 꾸려 TSMC가 미국에 맞대응하도록 지원을 촉구하는 법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당 의원들은 한국을 사례로 들며 적극적인 대응을 재차 주문했다. 린웨이저우(林為洲) 의원은 "한국은 정부와 반도체 협회가 공동으로 대응팀을 꾸렸다"며 "차이 총통도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맞서 하루빨리 대응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홍타이(費鴻泰) 의원도 "차이 총통은 미국을 얕잡아보지 말고 한국에서 배워야 한다"며 "(한국은) 군사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더라도 여전히 삼성과 SK하이닉스를 지키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1980년대부터 독점방지법과 기타 수단을 통해 더 발전된 국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오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코트라 중국 다롄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현황'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3분의 1 이상 중앙기업이 수소 제조·저장·충전·사용 등 수소산업 사슬에 진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시범 활용에서 일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석유화공유한회사(SINOPEC),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화창화공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은 이미 수소에너지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에너지 생산 구조를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석탄이 6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수력·원자력·풍력 18.8% △석유 6.9% △천연가스 5.7% 순이다. 수소에너지는 생산량이 미비해 통계에도 포함되지 못했는데, 오는 2050년까지 비중이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작년 말 현재 69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일본(142개), 독일(100개)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중국은 1391건의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다. 중국은 수소에너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2018~2020년 국가중점연구개발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낙점하고 적극 육성한다. 다른 선진국 대비 늦은 출발이지만 공공과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로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올해 4기 국가 미래산업 투자 프로그램(PIA 4)를 론칭, 미래산업을 위한 혁신 연구를 진행하는 고등 연구기관·기업에 향후 5년 간 200억 유로를 지원한다. △수소 △사이버보안 △양자물리학 △디지털화 등 분야가 포함되는데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다른 국가와 협력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독일 정부와 함께 하는 AI 혁신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선정된 프로젝트에 각각 3년간 1000만 유로의 지원을 제공한다. 작년에는 캐나다,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인도, 영국 등 15개 국가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마크롱 정부는 임기 초반부터 '프렌치 테크(French Tech)',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에 집중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국가 산업 지형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프랑스 미래를 책임질 혁신 기술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