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천연가스 對유럽 수출 확대…"글로벌 공급망 편입"

이집트·EU, 지난달 가스 공급 협정 체결
유럽 국가와 프로젝트 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집트 천연가스의 유럽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산 천연가스 대(對)유럽 본격 수출, 에너지 공급망 편입 가시화'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는 지난달 이스라엘·유럽연합(EU)와 천연가스 공급과 관련해 3자 협정을 맺었다. 이스라엘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이집트에서 액화한 뒤 유럽에 공급하는 것이 협정의 주요 내용이다.

 

유럽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석탄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에 반해 이집트산 LNG 점유율은 1.4%, 원유는 0.4% 수준에 그친다. 

 

다만 EU 수출용 LNG 수출 터미널이 알제리 4개, 이집트 2개, 러시아 1개, 노르웨이 1개 등으로 제한돼 있어 이집트의 지리적 장점과 천연가스 생산국이라는 이점을 고려할 때 유럽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집트의 LNG 주요 수출국은 터키·이탈리아·스페인 등이다. 

 

코트라는 "이집트에서 지중해 최대 천연가스전이 발견되고 최근에는 유럽으로 이집트산 천연가스가 수출되기까지 하는 모습을 통해 이집트가 점차 국제사회 내 에너지 허브국으로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타국과의 협력관계도 공고히 쌓고 있는 중으로 향후 관련 국제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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