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가 디파이 최적화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세이 네크워크(Sei Network) 생태계 확장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MEX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세이 네트워크 주요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이 네트워크는 MEXC와 협력을 통해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MEXC의 지원을 받게된 세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간 거래에 특화된 설계를 가진 최초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세이 네트워크는 디파이에 최적화된 설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DEX(탈중앙화 거래소) 맞춤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세이 네트워크는 네이티브 오더 매칭 엔진, 프론트러닝 보호 등으로 확장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지능형 블록 전파 등으로 대기 시간, 처리량을 향상시켰고 정산도 1초 이내에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라이브 스포츠 베팅부터 복잡한 옵션, 선물 등 새로운 유형의 블록체인 금융 상품을 만들 수 있게됐다. 세이 네트워크는 MEX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태계가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구축,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가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판게아 스왑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스크라는 판게아 스왑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동성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판게아 스왑은 최근 이스크라와 그로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DEX 영역의 인프라를 확장하게됐다. 판게아 스왑은 클레이튼 네트워크 최초의 집중된 유동성을 제공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집중된 유동성 방식은 기존 CPMM 모델에 비해 유동성 활성율을 높여 클레이튼 생태계 전반의 자금 흐름을 활성화시켜 유동성 공급자들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거래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스크라는 이번 판게아 스왑과의 파트너십에 따라 향후 이스크라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게임 토큰은 판게아 스왑을 통해 유동성이 형성되며 판게아 스왑은 이스크라 플랫폼으로부터 발생하는 클레이튼 메인넷에서의 토큰 스왑에 대해 독점적인 스왑 거래량을 확보한다. 또한 이스크라 커뮤니티는 이스크라 DEX를 통해 발생한 스왑에 대해서 그로쓰 펀드 몫의 수수료를 분배받게 된다. 이스크라는 향후 블록체인 게임의 부문에 필요한 다양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블록체인 개발업체 얼리웍스(EarlyWorks)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얼리웍스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600만 달러(약 203억 원) 규모의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모주 발행 규모와 가격 범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나스닥 상장 기호는 ELWS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얼리웍스는 보다 안전한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얼리웍스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리드 레저 시스템(Grid Ledger System)이 있다. 그리드 레저 시스템 알고리즘은 블록체인 기술과 DAG(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기술을 결합해 속도와 확장성, 보안을 조화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그리드 레저 시스템은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슈도 가즈유키 교수의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와 함께 개념 증명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한편, 얼리웍스는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은 위믹스 클래식과 위믹스 3.0 메인넷 블록체인 사이에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브릿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위믹스 자산은 클레이튼 블록체인과 위믹스의 자체 블록체인, 두개의 다른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제공, 거래지원되고 있다. 때문에 클레이튼 기반의 ‘위믹스 클래식'과 위믹스 3.0 메인넷 블록체인 기반 ‘위믹스’관련 오입금 사고가 잦다. 지닥은 두개의 다른 블록체인 기반 위믹스 자산에 대한 시장 혼선을 해소하고 위믹스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하이브리드 브릿지' 기술을 도입한다. 지닥의 하이브리드 브릿지 기술은 디파이(DeFi)와 씨파이(CeFi) 기술을 결합하여 구현된 기술이다. 지닥은 씨파이 기술 환경에서 브릿지를 제공하여 디파이 영역에서 종종 발생하는 브릿지 관련 해킹 및 보안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들은 지닥의 하이브리드 브릿지를 통해, 위믹스의 자체 메인넷 3.0과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 위믹스 클래식을 자유롭게 왕래하고, 각 블록체인 메인넷 상의 서비스들을 쉽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닥은 ‘스왑하기’ 버튼 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압토스·무브 생태계 최초 다중서명(멀티시그) 월렛 솔루션 '엠세이프(MSafe)'에 투자했다. 엠세이프는 5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점프 크립토가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써클 벤처스, 슈퍼스크립토, 레드포인트 벤처스, SV 앤젤, 쉬마 캐피탈, 스파르탄 그룹 등이 참여했다. 엠세이프는 지난해 10월 압토스 메인넷 최초의 다중서명 월렛을 배포했다. 압토스 생태계는 엠세이프의 지갑을 통해 DEX, 디파이, NFT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거래해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다중서명 지갑은 다수의 서명자를 설정해 일정 수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거래가 진행되도록 설정된 기술로 거래의 정직성과 안정성, 보안 등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엠세이프팀은 메타 디엠 프로젝트, 노비 월렛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웬디 푸를 비롯해 하모니 핵심 프로토콜 개발자 재키 왕 등 베테랑 개발자들이 이끌고 있다. 엠세이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팀을 확장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엠세이프 관계자는 "우리는 디지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믹스는 우선 후오비에 상장된 위믹스 토큰의 마이그레이션 작업 등을 진행한다. 5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후오비는 위믹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후오비는 위믹스와 웹3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별도의 상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파트너십에 따라 후오비는 기존의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토큰의 거래를 중단했다. 후오비는 중단과 함께 위믹스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되면 후오비 내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토큰은 새로운 위믹스 토큰으로 자동 변환되고 기존 위믹스 토큰의 입출금은 비활성화된다. 위믹스도 투자자와 커뮤니티에 향상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믹스 3.0 마이그레이션을 진행중이며 향후에도 위믹스 지원 거래소들의 위믹스 3.0 마이그레이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 11월 24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상장폐지됐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는 위믹스의 유통량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기업 '와이어(Wyre)'의 '기업청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단순한 사업 축소에 불과하다는 해명이 이어지면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와이어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 와이어가 수 주내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와이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지만 앞으로 몇 주동안 사업을 정리해야한다"고 밝혔다. 와이어는 이후 대대적인 해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들은 퇴직금 등에 대한 정보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어 CEO는 이후 악시오스에 "회사는 여전히 운영 중이며 다음 단계를 계획하기 위해 규모를 축소하는 것 뿐"이라고 밝히는 등 폐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2013년 설립되며 10년간 운영된 와이어가 흔들린 이유는 암호화폐 겨울로 인한 자산 가치의 하락 등이 문제가됐다. 특히 지난해 4월 핀테크 기업 '볼트'가 와이어를 15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9월 인수 계획을 철회한 것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외국인 암호화폐 투자자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암호화폐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암호화폐 관련 비과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외국인이 현지 투자 매니저나 브로커 등을 이용해 지정된 암호화폐를 거래할 경우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암호화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0월 발표한 암호화폐 자산 신고 프레임워크(CARF·카프)를 기준으로 한다. 당시 OECD는 암호화폐를 전통적인 금융 중간자의 개입 없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자산으로 규정했다. OECD 기준에 포함되는 암호화폐들은 스테이블코인 외에 암호화폐 자산 형태로 발행된 파생상품, 그리고 특정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세금 면제 결정엔 수낵 총리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낵 총리는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이미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가이드라인을 만든 바 있다. 영국 국세청은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런던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중개업체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가 전 비트스탬프 CEO이자 스탈링 은행의 공동 설립자인 줄리안 소이어(Julian Sawyer)를 CEO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조디아 커스터디는 영국 투자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의 자회사다. 줄리안 소이어는 2020년 10월부터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CEO를 역임한 전문가다. 지난해 5월 비트스탬프를 사임하며 "다른 기회를 찾아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넥슨 NXC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새 CEO 임명) 줄리안 소이어는 금융 부문에서 두 개의 회사를 설립 한 연쇄 창업가다. 특히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스탈링 뱅크의 공동 설립자로서 4년 동안 최고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며 명성을 떨쳤다. 조디아 커스터디는 지난해 12월 고객 자산을 거래소 파산으로부터 보호하는 인터체인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은 조디아 커스터디에 자산을 보관하고, 해당 자산을 거래소에 미러링 할 수 있다. 줄리안 소이어는 조디아의 거래소 파산보험 서비스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
[더구루=최영희 기자] 플래스크의 자회사인 팬덤코리아는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해 자체 발행한 NFT(대체불가능토큰)가 완판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NFT는 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원’의 정체성을 담아 직접 그린 그림 '아카이브 2016(Archive 2016)'을 퍼즐 형태로 조각낸 것이다. NFT 제작 플랫폼 팬덤코리아는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아카이브 오브 피스마이너스원’ NFT를 공개했다. 1차 판매 개시와 동시에 예정된 물량 1988개를 모두 판매 완료했다. 팬덤코리아 측은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주문이 몰리면서 서버 폭주, 결제 지연 등이 일어날 정도로 성황이었다"며 "완판 이후에도 수많은 추가 구매 요청 및 구매 방법 안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일정에 대비해 서버, 결제 게이트웨이 등 안정성 측면을 보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2차 판매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침체된 NFT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피스마이너스원의 이번 NFT 1차 판매는 인기리에 종료됐다. 업계에서는 문화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지드래곤과 그의 브랜
◇해치랩스 블록체인 기술 회사 해치랩스(HAECHI LABS)의 가상 자산 지갑 솔루션 '페이스 월렛'이 엑스엘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의 공식 지갑으로 채택됐다.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아키월드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통용되는 NFT, 토지 등을 페이스 월렛을 통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아키월드는 엑스엘게임즈 대표작 '아키에이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온라인 MMORPG 게임으로, 지난 9월 1일 대만∙아시아권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내년 1분기 내 미주권역 서비스 론칭을 준비중이다. 1세대 MMORPG 개발자인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론칭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키월드는 원작의 주요 콘텐츠에 토지를 NFT로 발행해 토크노믹스 경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토지에 텃밭과 집을 짓고 농작물 등을 수확해 생산된 결과물을 자신의 소유로 삼아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다. ◇크립토닷컴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종합 솔루션 회사 코리안NFT와 협업해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NFT를 독점 발행했다. 크립토닷컴은 자사 마켓 플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 새로운 인터넷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는 메타버스 시장에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31일 더구루는 향후 메타버스판 왕좌의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왕위 쟁탈전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을 살펴봤다. 우선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의 단어의 의미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즉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연결되는 발전된 가상현실 인터넷으로 경제활동과 여가활동,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즉 메타버스는 발전된 형태의 인터넷의 모습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VR, AR 장비를 통해 가상현실(메타버스)에 접속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아바타(PFP NFT, 프로필 사진 NFT)로 개성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메타버스 안에서는 토지, 집 등의 가상 부동산, 자동차, 의류 등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것들이 3D 그래픽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품목들이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 간에 거래된다. 그리고 이런 거래는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메타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