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 18일 코트라 인도 암다바드무역관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증가하는 인도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1~2022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 수출이 전년 대비 44.6% 증가한 4218억 달러(약 542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화학제품(152%) △면사·직물·핸드룸(55%) △인조직물(46%) △엔지니어링 제품 (45%)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수입은 6126억 달러(약 788조원)로 전년 대비 55.3%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재개되고 기업과 소비 활동이 안정되면서 원유·석탄·금·전자제품·화학 원재료 등이 크게 증가했다. 인도 수출 구조는 단순 원자재·재래식 제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금속 제품 △산업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구성 요소 △운송 장비 △자전거 △의료기기 △재생가능 장비 등 엔지니어링 제품의 수출 비중은 2016~2017 회계연도 5%에서 2021~2022 회계연도 27%로 크게 확대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제품의 영국·미국·독일 수출이 각각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하 고속터널 프로젝트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당국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착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 시의회가 '베이거스 루프'로 명명한 고속터널 시스템을 도심 시내까지 확장하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이거스 루프는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55개 정류장을 잇는 34마일(약 55km) 이상 길이의 지하터널이다. 기존 51개 정류장, 29마일(약 47km) 규모였으나 확대했다. 승객들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상업 운송 수단으로 운영된다. 시간당 5만7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에서 LVCC까지 2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보링컴퍼니는 시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베가스 루프는 교통량을 줄여줘 도심 내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없고 궁극적으로 비용을 절감해준다"며 "주요 목적지와 연결성을 크게 향상하고 공적 자금 없이 도심을 편하게 오가는 추가 교통 수단을 만들어준다"고 피력했다. 보링컴퍼니는 머스크가 지난 2016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사업국(DARPA)이 군인 뇌에 칩을 심어 모든 기억을 영구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DARPA는 군인 뇌에 이식할 브레인 임플란트(Brain Implant) 개발을 추진한다. 이 장치는 차량 내 블랙박스처럼 사람이 보고 듣는 모든 데이터를 기록해 저장한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의 브레인 임플란트에도 정보가 남아있다. DARPA는 연구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미국 IBM과 메드트로닉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IBM은 앞서 2014년 DARPA의 시냅스(SyNAPSE)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간의 뇌를 닮은 '트루노스' 칩을 개발한 바 있다. 트루노스는 우표 크기만한 작은 칩으로 뇌와 비슷한 뉴런과 시냅스 구조를 갖고 있다. 세계 1위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도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뇌 이식 칩 연구를 수행해왔다. DARPA가 현지 기업들과 협업을 모색하며 뇌 이식칩 기술 연구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DARPA는 2016년 군인의 뇌를 사이보그로 연결해 전투할 수 있도록 한 뇌 이식 칩 연구를 실시했다. 2017년에는 사람의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반도체·백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월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의 새로운 지리경제학 속 한국의 역할 조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달 '한국과 아시아의 새로운 지리경제학'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공급망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과 더불어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한 반도체 분야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협력 문제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무역질서 속의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첫 세션에서는 공급망 복원력과 디지털 경제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 선임연구원은 한국과 아시아 지역 내 새로운 무역 구조에서 핵심 화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언급하며 한미 관계에서 FTA의 강점과 향후 발전 방향,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주요 안건과 시사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상하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약 두 달 만에 해제함에 따라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12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 상하이, 조업 재개 및 산업·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이달 1일부로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원칙적으로 사무실, 공장, 상점 등을 다시 운영하는 등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 상하이는 올해 말까지 경제 회복 가속화 행동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표한 '행동 방안 50조 정책'은 △상시적 코로나 대응과 경기 회복 간 관계 총괄 △국가에서 부여한 권한과 시정부의 자주적 역할 간 관계 총괄 △정부와 시장 간 관계 총괄 △포용적 인센티브 지원과 구조적 정밀 정책 총괄 등 네 가지 원칙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요식업·소매·관광·교통·문화 오락·숙박·컨벤션 등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봉쇄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시장 주체에 대한 보장을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기업들이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결제 은행과 통화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물류길을 개척하며 제재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12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의 '러시아 기업들은 어떻게 제재에 대응하고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정부 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수출입의 날 포럼 봄 세션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기업들은 서방의 제재 이후 금융과 물류, 파트너 확보 등 세가지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3월 이후 러시아 주요 은행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SWIFT)에서 퇴출당하거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대금 결제 문제가 현지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다만 과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 제약이 있지만 결제 통화, 거래 은행 변경 등을 통해 수출입 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기업은 기존 거래 은행이 제재 대상일 경우 제재받지 않는 대체 은행(지방·소형 은행)에 신규로 계좌를 개설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달러화 결제가 어려울 경우 위안화 등 대체 통화를 활용하고 있다. 서방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활동을 중단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벨기에가 서유럽 지역 수소 에너지 운송 허브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한다. 12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벨기에의 수소 발전 동향과 혁신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는 수소 운송 허브 도약을 목표로 투자·개발의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벨기에는 태양력과 풍력을 재생에너지의 주요 원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유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토지 면적이 제한적인 데 반해 에너지 수요가 높아 현재 재생에너지 역량으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소를 생산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독일 기후·환경·에너지 싱크탱크인 부퍼탈연구소는 벨기에가 재생에너지 운송 허브로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주변국인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북부 지역도 에너지 수요를 충당할 만큼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역량이 없는 상황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수입 수요로 이어지는데 벨기에가 재생에너지 운송의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주변 수입국에 에너지를 분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벨기에가 보유한 북해 항만 인프라가 재생에너지 수입에 이점이 있다"며 "수소 운송에 요구되는 인프라에 투자함으로써 서유럽 수소 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경제 제재로 극동 러시아 지역이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이 작성한 '극동 러시아,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시름'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 극동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1~2월 7~8% 수준에서 서방 제재가 본격화한 지난 3월 14.48%로 급등했다. 4월에는 15.54%까지 치솟았다. 극동연방관구 월간 물가상승률이 15%대를 기록한 것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으로 서방 제재가 있었던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2월 15.11% △3월 15.85% △4월 15.46%를 기록했고 연말까지 10%대가 지속했다. 2016년 1월 들어 10% 아래로 내려갔고, 2017년 4월 이후 2~3%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소비자의 패닉 바잉으로 인한 일시적 수요 급증, 루블화 약세 등이 꼽힌다. 또 물류비 상승과 세계 공급망 혼란, 제재에 따른 수입 감소 등도영향을 미쳤다. 4월 기준 극동연방관구에서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랴티아 공화국(19.97%) △자바이칼주(18.69%) △유대인 자치주(18.69%)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의회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애초 계획보다 확대해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는 향후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11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유럽의회, 강화된 CBAM 수정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회 환경위원회(ENVI)는 지난달 CBAM 수정안을 승인했다. 차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한 후 최종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CBAM은 탄소 누출을 막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마련한 유럽 기후변화 정책 패키지의 핵심 법안 가운데 하나다. 제도가 시행되면 수입업자는 수입품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인증서(배출권)를 구매하고 관할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수정안은 대상 품목과 배출가스 범위를 확대했다. 초안의 과세 대상 품목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기였는데 수정안에는 유기화학품·플라스틱·수소·암모니아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직접배출뿐 아니라 간접배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의회는 배출권 제출 의무 없이 수입 상품에 내재된 탄소 배출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데이터 기반 식품 공급망 관리 기술을 개발한 '스텔라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스텔라 바이오테크)'에 베팅했다. 스텔라 바이오테크는 9일(현지시간)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글벤처스, 리치 프로덕트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마크 커반, 야마하 모터 벤처스, 캐터펄트 벤처스, 유니온 랩스 등이 합류했다. 스텔라 바이오테크는 IoT 바이오센서,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 등을 활용해 과일 등 농산물의 성숙도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수확에서 식료품점 선반까지 농산물의 신선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상품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감소도 가능해졌다. 스텔라 바이오테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식료품 체인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농산물 품목을 늘리기 위한 추가적인 기술개발도 진행한다. 스텔라 바이오테크 관계자는 "농산물 공급업체, 소매업체, 수입업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지만 농산물에 정확한 유통기한이 없어 재고 최적화에 어려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원확인 솔루션 업체 아이데미아(IDEMIA)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비접촉 방식의 첨단 생체 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당국은 내년까지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화 출입국 표준을 세우는 것을 목표에 성큼 다가 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는 아이데미아가 개발한 바이오메트릭 솔루션이 도입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바이오메트릭 데이터와 자동화된 출입국 심사절차가 결합된 아이데미아 시스템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싱가포를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바이오메트릭 시스템을 론칭한 아이데미아가 창이공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는 '트래블레인 2 스텝 솔루션 위드 ID-룩(TraveLane 2 Step solution with ID-Look)'이 설치됐다. 다중 모드 바이오메트릭 신원 확인 시스템이다. 최대 4명까지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패밀리 레인(Family Lane)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당국은 내년까지 모든 여행객을 대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확대와 경기 회복으로 미국 휴대전화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했다. 6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휴대전화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억4500만대를 기록했다.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씩 증가해 1억5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5G 지원, 더 긴 배터리 수명, 그래픽 집약적인 어플리케이션·게임, 더 높은 사운드·카메라 품질, 더 안전한 안면 인식·기타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한 비접촉 결제와 같은 첨단 기능이 신규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제품은 폴더블폰이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0~2021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7% 성장한데 반해 폴더블폰 시장은 148%나 성장했다.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1~2024년 연평균 53% 증가해 2024년 3000만대를 웃돌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5G가 미국 소비자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