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팜·녹색 제조업·핵심 기술' 외자투자 유치 확대 추진

내년 1월부터 새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 시행
2020년 대비 239개 항목 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스마트팜, 녹색 제조업, 핵심 기술·부품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13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할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을 지난달 발표했다.

 

장려 목록은 전국에 적용되는 '전국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과 해당 지역에서만 투자 혜택을 제공하는 '중서부 지역 외국인 투자 우대 산업 목록' 등 두 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국 목록 519개, 중서부 목록 955개 등 총 1474개 항목으로 현재 시행 중인 2020년 목록 대비 239개 늘었다.

 

구체적으로 전국 목록은 총 13개 산업, 5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중국 정부의 자립형 공급망 구축·산업고도화·탄소중립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스마트팜, 녹색 제조업, 핵심 기술·부품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농업 현대화 추세에 맞춰 △농촌지역 생태계 개선 △농산품 콜드체인 물류 시설 △스마트팜 △농촌 전자상거래 및 신형 서비스 △레저농업과 농촌지역 관광업 등을 추가했다. 

 

전체 목록의 60%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경우 고성능 소재와 기계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고성능 Al-Ti-B 결정립 미세화제, 정밀 전자 금형, 고순도 폴리실리콘 소재 개발 등 내용을 추가했다. 또 △폐목재 재활용 신기술·신제품 개발과 생산 △임업 바이오매스 에너지 △석유화학 원료 저탄소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 △쓰레기 매립장 불침투 방지막 개발 △생산 공업 절수 공정, 기술 개발 등을 새로 포함했다.

 

전자기계 제조업 항목을 7개 늘렸다. 박적층판(CCL) 전용 전자급 유리섬유포, 핵심 소프트웨어, 웨이퍼, 스마트 실버용품, 유기 고분자 소재, 고순도 전자화학품, 신기능 유리 등 분야의 외국인 투자를 전국 범위에서 확대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물부족 지역의 대형 발전소 건설·경영, 청정석탄 발전시스템 건설·경영 등 2개 항목을 삭제하고 신형 에너지저장 장비, 에너지 상호보완 전원 건설 등 2개 항목을 신규 추가했다. 

 

22개 중서부 지역 성시에서 적용하는 중서부 목록은 기존 755개에서 955개로 대폭 확대했다.  현지 상황에 맞춰 스마트 기기 및 부품, 금속 가공, 의료기기 등 항목을 대거 포함시켰다. 중앙정부의 경제·산업정책 기조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제품, 디지털화·스마트화, 신소재, 핵심 기술·부품 연구개발과 생산 관련 항목도 큰 폭으로 늘렸다.

 

코트라는 "코로나 재확산, 내외수 부진으로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9월까지 두자릿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최근에도 경영환경 개선,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외자유치 확대 15조를 발표하는 등 외자기업의 생산·경영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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