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인 지멘스 가메사가 중국 육상 풍력터빈 시장에서 철수한다. 중국에서는 수출용 터빈만 생산하고, 내수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는 더이상 중국 내 육상 풍력 터빈을 직접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중국 동북부 텐진 공장에서 풍력 터빈은 지속 생산하지만 이는 수출용 유닛으로 중국 대신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지멘스 가메사가 중국 시장 판매를 중단한 건 지리적 요건은 물론 판매율 저조로 더이상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아시아 국가의 높은 원자재 비용에 대한 결정이기도 하다. 지멘스 가메사는 중국 영업 대신 러시아 시장으로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수출용 터빈 가격도 3~5% 인상할 계획이다. 2017년 4월 공식 출범한 지멘스 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의 해상 풍력부문과 육상풍력의 강점을 지닌 스페인 가메사가 합병해 설립됐다. 양사의 장점을 합쳐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풍력터빈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멘스 가메사는 중국 시장 판매 중단에도 다른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멘스 가메사는 대만 중부 타이중항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샤오펑이 인수·합병(M&A) 의지를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생산량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홍디 샤오펑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P5 출시 행사에서 "1~2년 안에 증설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수단으로 M&A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후베이성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서 제3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약 1500에이커(약 607만285㎡) 부지에 연간 10만대 생산량을 갖춘 공장이 들어선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중국 광동성 소재 자오핑 공장에도 투자한다. 생산량을 연간 10만대에서 20만대로 두 배 늘린다. 증설에 이어 M&A를 모색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샤오펑은 전기 세단 P7과 P5, 전기 SUV G3 등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9% 뛴 3만738대를 팔았다. 지난달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은 7214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전월 대비 1000대가량 적었지만 4분기에는 월별 배송량이 7월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평균 1만5000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메사추세츠주 기반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배터리 리소서스(Battery Resourcers)가 7000만달러(약 820억원) 규모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기차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곳에 투자한 인도 타타그룹 산하 영국 자동차 제조사 재규어·랜드로버의 계획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리소서스는 최근 자사 사업 확대를 위한 7000만달러 규모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리소시스는 다 쓴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핵심 소재를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신생 기업이다. 니켈-망간-코발트 음극과 양극에 사용하는 정제 흑연을 생산한다. 이들 소재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리소시스는 지난 4월 2000만달러(약 240억원)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7000만달러를 추가 확보하며 계획 이행에 청사진을 보여줬다.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배터리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미국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1분기에 연 1만t 규모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관리형 위성통신 제공업체 '트러스트컴(TrustComm)' 인수를 완료했다. 앞으로 빠른 네트워크 속에서 대기 시간을 축소해 안전한 다중 궤도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저궤도(LEO) 광대역 사업자 원웹은 관리형 위성통신 제공업체 트러스트컴(TrustComm) 인수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수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정부가 원웹에 일부 지분을 확보한 만큼 정부 자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트러스트컴은 1999년에 설립돼 안전하고 혁신적인 위성 통신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공급업체이다. 광대역 인터넷 액세스, 인터넷전화와 및 음성 전화, 화상 회의 등 데이터 통신에서 비상 대응과 전술적 현장 배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원웹의 자회사 원웹 테크놀로지가 된 트러스트컴은 광범위한 위성 결합으로 상업적 혹은 정부 고객에게 빠른 네트워크 속에서 짧은 대기 시간 안에 안전한 다중 궤도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업체가 됐다. 원웹 테크놀로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기업 가치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약 7000만 달러(약 820억원)를 조달했다. 스위스 글렌코어와 유로넥스트의 카본 트랜지션(Carbon Transition), 영국 엔지베일리(NG Bailey)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84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브리티시볼트는 조달 자금을 배터리 생산에 쏟는다. 이 회사는 영국 노섬벌랜드주 블라이스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0GWh씩 3단계에 걸쳐 2027년까지 총 30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투자비는 약 36억 달러(약 4조2620억원)로 오는 2023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완성차 회사 3곳으로부터 10GWh의 3분의 2가 넘는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티시볼트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기업공개(IPO)를 살피고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런던이나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검토 중이다. 영국 정부의 자동차 전환 펀드(Automotive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영국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메가팩을 공급한다.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현지 에너지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에식스에서 진행하는 99MW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메가팩과 에너지 거래 플랫폼 '오토비더'를 제공한다. 최근 완공한 웨스트서식스 콘테고 소재 34MW급 시설에 메가팩을 납품한 데 이은 쾌거다. 테슬라는 28대의 메가팩을 공급했다. 최근 오토비더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메가팩은 단일 장치가 모듈과 인버터, 열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최대 3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ESS다. 오토비더는 머신러닝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거래·제어 플랫폼으로 고객은 직접 잔여 에너지를 팔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올해 초 기준 오토비더는 1.2GWh 이상의 ESS를 관리하고 있다. 테슬라가 에너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용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테슬라는 메가팩 출시 2년 만에 ESS 업계 톱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지난해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450MWh급 저장용량을 갖춘 ESS 구축에 참여했다. 자회사 갬빗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미오 파워가 다이넥서스 테크놀로지(Dynexus Technology, 이하 다이넥서스)와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손을 잡는다. 다이넥서스의 센서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고 신뢰 확보에 매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 파워는 다이넥서스와 전기차 배터리 성능 검증에 협력한다. 다이넥서스의 iRIS(Inline Rapid Impedance Spectroscop) 센서를 활용해 초기 배터리 셀 품질 관리부터 모듈·팩 성능 진단까지 실시한다. iRIS 센서는 배터리 내부를 들여다보며 배터리 상태와 안전성, 성능 저하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한다. 통상 30분이 걸리는 검증 시간도 다이넥서스의 센서를 활용하면 10초 이하로 줄어든다. 로미오 파워는 자체 연구소에서 iRIS 센서를 테스트해 정확성을 확인했다. 차기 배터리에 이 센서를 적용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미오 파워는 테슬라와 패러데이퓨처 출신들이 2016년 캘리포니아에 세운 배터리 팩 회사다. 제한된 공간 안에 많은 셀을 넣고 발열을 방지하는 패키닝 소재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대 트럭 제조사 피카 그룹,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데이 시리즈 등을 개발한 유명 게임 개발사 스타브리즈가 EU 규정을 위반했다며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Finansinspektionen)에 벌금 처분을 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스타브리즈에 25만 크로나(약 33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는 스타브리즈가 EU 시장 남용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가 벌금 처분을 내린 것은 스타브리즈가 공시자료를 늦장 제출하면서 제대로된 신고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스타브리즈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 측에 32개 공시자료 제출 연기 통보를 보냈다. 문제는 32개 공시자료 중 14개 자료가 이미 신고된 발행 시점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5일까지 지연된 상황이었다. 스타브리즈 측은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반발하며 어떠한 위반 사항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별 사안에 대해서 경미한 위반 사항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금융 시스템에 구체적, 잠재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어떠한 손실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웨덴 금융감독위원회는 정확한 시장관리를 위해서는 공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미국 증시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보우엑스애퀴지션(BowX Acquisition)은 내달 19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고 위워크 합병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 투표를 통과하면 21일부터 거래를 위워크로 시작하게 된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애초 9월 상장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미국 증권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한 달 가량 연기됐다. <본보 2021년 9월 16일자 참고 : 위워크, 美 스팩 상장 4분기로 밀린다> 위워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상장지분사모투자(PIPE) 8억 달러(약 9500억원)를 포함해 총 13억 달러(약 1조5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업가치는 90억 달러(약 10조6500억원)로 평가를 받았다. 처음 상장을 시도했던 지난 2019년 490억 달러(약 57조9800억원)였던 것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10년 설립한 위워크는 건물주들과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내부를 리노베이션한 뒤 사무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급성장 중인 프랑스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 이하 베스티에르)'에 신규 투자했다. 베스티에르는 최근 진행한 투자유치 과정에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총 1억7800만유로(약 246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소프트뱅크 외에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콘데 나스트(Conde Nast), 유라제오(Eurazeo) 등 기존 주주가 베스티에르의 이번 투자유치에 참여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의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규 투자자는 소프트뱅크뿐이고 이번 투자 이후 마르셀로 클라우르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베스티에르 이사회에 참여한 걸 고려하면 투자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베스티에르는 이번 투자유치로 14억5000만유로(약 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베스티에르는 2009년 프랑스에서 출범해 급성장해 온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다수를 보유한 케링(Kering)도 올 3월 이곳에 직접 투자했다. 유럽을 떠나 미국에 진출해 이미 최대 매출 시장으로 성장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대항마로 키운다. 이를 위해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원웹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는 자체 위성 시스템을 보유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경쟁하기 위해 원웹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U는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주권을 달성하기를 위해 '디지털 10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프로그램 일환으로 원웹의 투자는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년여 전 영국에서 출범한 원웹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파산을 피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새로운 투자자를 찾았다. 현재 회사의 20% 지분은 영국 정부에 양도한 상태이다. EU의 원웹 투자가 실행되면 원웹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뿐만 아니라 아마존에 의해 개발된 미래의 카이퍼(Kuiper) 프로그램과 중국, 러시아 같은 국가의 저궤도 위성과 경쟁하게 된다. 다만 EU가 위성인터넷 경쟁을 위해 원웹에만 투자한다는 보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전기·자율주행차인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한 가운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차량이 탄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장 유력한 파트너사로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꼽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카 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국장은 최근 애플카 개발 현황을 진단하며 "애플카와 유사한 모델은 있을 수 없다"며 "우리가 애플카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새로 구축된 전기차 세계에 대한 우수한 대안을 도로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처는 "애플카는 대중을 위한 시티카도 아니고 플래그십 모델인 슈퍼카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독특한 디자인, 완벽한 파일럿 주행, 모든 디지털 세계의 보편적인 인터페이스, 탁월한 효율성 등을 갖춘 가장 순수한 형태의 서비스로서 개인 이동성이라는 속성의 총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접촉한 후보 파트너사들을 미뤄봤을 때 애플은 △부분·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혁신적이고 독특한 설계 솔루션 △연결된 고성능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배터리 △충전·주행 개념 등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카처의 주장이다. 특히 차체와 운전석 설계에 공을 들이는 것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