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미디어텍, 모빌리티 솔루션 합작사 설립 추진

노트북 등 모빌리티용 솔루션 강화
AMD 인텔 의존도 낮춰·미디어텍 노트북용 제품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대만 미디어텍과 노트북을 포함해 모빌리티용 솔루션 개발 관련 합작사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MD는 인텔 의존도를 낮추고 미디어텍은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해 양사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27일 대만 IT전문지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AMD는 미디어텍과 합작사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합작사는 노트북을 비롯해 모빌리티용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둔다.

 

양사는 와이파이(WiFi)6E 모듈 출시에 손을 잡았었다. AMD는 미디어텍의 와이파이6E 기술을 도입해 RZRZ608을 개발했었다.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합작사 설립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AMD는 미디어텍을 인텔의 대안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은 풍부한 5세대(5G) 이동통신 포트폴리오와 와이파이6 관련 칩 설계·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 결과 미디어텍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3분기 31%, 4분기 32%로 지속 상승했다. 모바일 칩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미디어텍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AMD가 경쟁사인 인텔의 데이터 통신 솔루션 채택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합작사가 AMD에 인수된 자일링스의 특허를 활용하며 AMD와 자일링스의 시너지도 극대화될 수 있다. 자일링스가 보유한 유·무선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 관련 특허를 적용해 시스템온칩(SoC) 출시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AMD는 작년 10월 자일링스 인수를 선언한 후 국내와 영국 등에서 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목전에 두며 11월 인수를 마칠 전망이다.

 

미디어텍은 모바일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미디어텍은 노트북용 칩을 HP, 에이수스, 레노버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노트북·태블릿PC용 콤파니오(Kompanio) 1300T를 선보이며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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