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러시아 자산 동결 해제 신청을 검토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러시아 제재 완화에 나섰다. 15일 코트라 및 러시아 경제지 RBC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인들이 신청한 자산 동계 해제 요청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작년 6월 모스크바증권거래소에 대한 경제 제재가 도입된 이후 러시아인들은 자산 차단을 해제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을 비롯해 미국 규제당국의 인증을 받아야만 했다. 다만 그동안 OFAC는 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2월 들어 전체 신청 75건 가운데 50건에 신청번호가 부여됐고, 진행 상태가 '진행 중'으로 변경됐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재무부 담당자 교체 △미국의 대러 제재 재검토 방침 △담당기관 과부화로 인한 심사 지연 등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의 일환으로 대러시아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달 초 국무부와 재무부에 러시아 대표단과 논의하기 위한 제재 완화 목록의 초안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재 완화 대상은 일부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기업 아이노스(Ainos)와 일본 로봇기업 우고(ugo)가 후각을 가진 자율로봇을 개발한다. AI센서 기술의 발달로 '지능형 로봇'에 이어 인간의 오감을 지닌 '오감형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노스와 우고는 후각 로봇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노스와 우고는 차세대 지능형 로봇을 개발, 필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아이노스와 우고는 파트너십에 따라 AI기반 후각시스템 'AI노우즈(AI Nose)'와 자율로봇 플랫폼의 통합작업을 진행한다. AI노우즈·우고 로봇 플랫폼 통합 작업은 △기술 통합 △시제품 제작 △AI 최적화·성능향상 △상용화 등 4단계로 진행된다. AI노우즈는 아이노스의 의료용 냄새 감지 기술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감지, 분석할 수 있다. VOC는 끓는점이 낮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유기화합물로, 악취를 유발하고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VOC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이 있다. AI노우즈는 미세전자기계 시스템(micro-electrom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확보를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8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 확보에 초점을 맞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같은 날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한다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전문가들은 "화석 에너지 친화적 입장인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 완화를 통해 노후 화력 발전소 및 원전 가동과 석유·가스 시추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기·휘발유 가격을 내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관련 사업 구상이 발표되면서 전력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초고압 변압기, 송전용 초고압(EHV) 케이블, 배전용 중저압(MV∙LV) 케이블, 가공선 등의 전선과 원자재 등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기업은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앨라배마주 생산기지에 18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네시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최대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계약 일부가 취소됐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MS 거래 취소 보도에 대해 "주요 고객과 계약 취소는 없었다"며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MS가 납품 문제와 납기일 지연 등으로 코어위브와의 계약 일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코어위브 매출 가운데 MS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2%에 달했다. 또 MS와 오는 2030년까지 100억 달러(약 14조4500억원) 규모 5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작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CAM)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전기차 캐즘(Chasm·수요 정체 구간)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엘리먼츠는 최근 켄터키주(州) 홉킨스빌 지역 CAM 생산시설 건설과 관련해 1억64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 미국 에너지부(DOE) 보조금을 취소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애초 이 공장에서 CAM과 전구체(pCAM)를 동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pCAM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pCAM 생산시설에 대한 3억1600만 달러(약 4600억원) 보조금은 유효하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앞서 지난 2022년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에이펙스(Apex) 1'을 착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 엘리먼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첫삽> 어센드엘리먼츠는 "에이펙스 1 캠퍼스 건설을 마무리하는 데 100% 전념하고 있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작물 후성유전학 플랫폼 스타트업 데시벨바이오(Decibel Bio)에 투자했다. 데시벨바이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참여했다. 독일 제약기업 바이엘과 글로벌 농업 전문기업 신젠타, 벤처캐피털(VC) 퓨처벤처스 등도 투자했다. 데시벨바이오는 지난해 설립된 작물 후성유전학 프로그래밍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농부는 광합성 기계의 극심한 열로부터 보호받는 농작물의 유전자를 강화하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산이 중단되는 대신 기존 처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가뭄과 강우의 경우에도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물이 부족할 때는 가뭄 대응 유전자를 작동시켜 작물이 수분을 보존하도록 돕는다. 태풍이 예상될 때에는 작물의 줄기를 더 강하게 조절한다. 데시벨바이오 측은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새로운 유전물질을 도입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올라그룹의 전기차(EV) 부문인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최근 1000명 이상의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조치는 인도 전국 쇼룸과 서비스센터에서 영업·서비스·창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집중됐다. 올라 일렉트릭 대변인은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을 위해 중복된 역할을 제거했다"며 인력 감축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감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조치는 두 번째 대규모 정리해고로, 지난 2023년 11월에도 수익성 강화를 이유로 5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분기 손실은 562억 루피(약 9385억원)로 전년 동기 374억 루피(6224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 전역의 창고를 폐쇄하고, 전국 4000개 소매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재고·부품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라그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배터리 셀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서 배터리를 조달받고 있으나, 일부 물량을 자체 생산함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블레이즈홀딩스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이 엣지AI 개발에 협력한다. 생물의학·뉴로모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AI 컴퓨팅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레이즈홀딩스는 4일(현지시간) KAIST 산하 나노융합연구소(KINC)와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시제품·기술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 기술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나카르 무나갈라 블레이즈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KAIST는 과학·엔지니어링 연구에 있어 최첨단에 있으며 로봇공학, AI, 나노기술 등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차세대 엣지AI 컴퓨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우선 생체의학적 진단을 위한 AI 기반 분석 및 칩 개발에 협력한다. 또 에너지 효율적인 뉴로모픽 장치를 개발한다. 뉴로모픽은 인간의 뇌를 모방해 기억·연산을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이다. 아울러 태양광·열전기·그린수소 등 고효율 에너지 변환 소재 및 장치 개발에도 협력한다. 엣지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불리는데, AI 알고리즘이 기기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조업을 비롯해 통신·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3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의 '추격자에서 선도자 꿈꾸는 중국 AI 굴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13조~14조 위안(약 2600~280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으로 10년간 매년 7.7% 성장해 2035년이 되면 30조 위안(약 59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35년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에서 중국이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중국 생성형 AI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17.7%인 2억4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와 40대가 23.9%, 19.1%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기존 검색 대신 생성형 AI로 회의록과 PPT, 코드 등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생성형 AI 관련 기업은 4500여개에 달했다. 반도체·알고리즘·데이터·플랫폼 등 AI 산업의 핵심 산업 체인에 걸쳐 초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들 핵심 산업 규모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고정밀 지도·시공간 빅데이터 업체 루오쿵 테크놀로지(Luokung Technology)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루오쿵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11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통지를 받았다. 상장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고, 나스닥이 부여한 유예 기간인 지난해 12월 9일까지 규정 준수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면서 결국 퇴출이 확정됐다. 이번 상장 폐지는 심각한 재무 손실이 원인이다. 나스닥은 지난해 10월 루오쿵 테크놀로지에게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주주 자본 손실이 6322만8280달러(약 912억원)에 달해 최소 주주 자본 기준인 250만 달러(약 36억원)를 더 이상 충족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시가총액과 지속 영업 순이익 등 대체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루오쿵 테크놀로지는 지난 2019년 1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시공간 지능형 빅데이터와 위치 기반 서비스(LBS), 고정밀 지도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 환경 모니터링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2030년 감축 목표를 기존 23~25%에서 26~30%로 높이고, 2032년과 2035년 목표를 추가했다. 대만은 △에너지 △제조 △교통 등 6개 부문에서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35년까지 △태양광 발전 35.02GW △해상 풍력 18.4GW △지열 1.7GW △소수력 237MW를 목표로 하며, 에너지 저장과 수소 활용 확대에도 집중한다. 수소의 경우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가스 수입을 검토하는 한편, 자체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액화 수소 저장 탱크·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효율·저비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개발해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만은 올해 발전량 비중을 액화천연가스(LNG) 52%, 석탄 30%, 신재생에너지 16%로 예상하며, 2032년과 2035년 목표를 추가 설정했다. 원전 필요성을 주장하는 야당과 산업계의 반발 속에 마지막 원자로가 오는 5월 17일 가동을 멈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3년 기준 대만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이르면 내주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350억 달러(약 50조7700억원)를 목표로 40억 달러(약 5조8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작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까지 맺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엔비디아 GPU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2년새 글로벌 금융기관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2023년 블랙스톤·블랙록·칼라일 등으로부터 23억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작년 5월에는 주식 공모를 통해 11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