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시장에서 버버리·구찌·토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치솟던 명품 판매가 압박을 받고,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1일 중국 경제지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 3/4분기 이후 3년간 이어오던 명품 브랜드의 중국 성장세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영국 럭셔리그룹 버버리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매출은 4% 감소한 29억 6800만 파운드(약 5조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4억 1800만 파운드(약 7286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국 시장에서 19% 매출이 줄었고, 미국 시장에선 3% 감소했다. 이탈리아 토즈(Tod's)는 1분기 매출이 6.7% 감소해 2억 5200만 유로(약 3734억원)를 기록했다. 토즈 역시 중화권 매출이 24% 감소한 6370만 유로(약 944억원)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출은 0.5% 감소했고 이탈리아를 제외한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은 각각 5.1%, 19.6% 성장했다. 구찌도 중국 매출이 떨어졌다. 구찌의 모회사인 케어링 그룹(Kering Group)은 1분기 매출 45억 40000만 유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지난달 21일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일본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제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 30여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일본은 중국·인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세 번째 수출국이다. 일본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전체 원유 수요의 44%를 수입하고 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 등이 포럼에 참석해 비석유 부문 내 중요한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겐 사이토 일본 산업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계자 및 임원진과의 회담을 진행했으며 일본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에너지 안보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화상 통화 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의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국유기업이 신흥전략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6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산하의 국유기업들이 신흥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흥전략 산업은 경제총량과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혁신력·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시장수요가 큰 산업을 뜻한다. 중국 정부는 △차세대 정보기술 △바이오기술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첨단설비 △신에너지차 △환경보호 △디지털 혁신산업 △관련 서비스업 등 9대 신흥전략 산업을 지정했다. 구체적으로 국영 열차 제조업체 중처그룹은 지난해 그룹 고정자산 투자에서 신흥전략 산업 관련 투자 비중이 57%를 차지했다. 신설 법인 가운데 신흥전략 관련 법인 비중은 55%였다. 국영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지난해 신흥전략 산업 관련 사업소득 5200억 위안을 웃돌았다. 국유자본 투자운영사들도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흥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궈신기금은 올해 4월 현재 총 245개 신흥전략 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903억 위안을 투자했다. 중국 정부는 국민경제 명맥을 장악하고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의 권력 서열 2위이자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큰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레자 H.아크바리 전쟁과평과보도연구소(IWPR·Institute for War and Peace Reporting) 메나(MENA) 지역 책임자는 "사법부와 입법부, 행정부는 현재 극우 보수주의자들이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라이시의 사망으로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이 대통령에 도전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외교정책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국가안전보장회의, 이슬람혁명수비대 등이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해당 조직 출신 인사를 핵심 직위에 임명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략 정책의 지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 등 서방 당국자들이 이란이 라이시 대통령의 후임자 선출에 나서는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커질 것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펫코노미)가 불경기 속에서도 고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선과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의 타깃팅 전략이 요구된다. 코트라 청두무역관은 지난 16일 '중국, 새로운 시장으로 뜨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펫코노미 성장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싱글족, 독거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통한 '정신적인 동반'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개념이 확산되면서 펫코노미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艾媒咨詢)에서 발표한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산업 현황 및 모니터링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5928억 위안(약 112조원)에 달했으며 향후 연평균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는 8114억 위안(약 15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내 반려동물 애호가들은 젊은 소비층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도시 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들과 청두, 충칭, 항저우, 우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수력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한 802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차관을 확보했다. 국제개발협회(IDA)가 약 6770만 달러를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이 1000만 달러의 대출과 2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력발전소 재건 및 신규 건설에 432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개발·현대화 등에 365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르기스스탄은 80% 이상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중앙아시아 대표 수자원 보유국이자 태양광‧풍력발전 등 다른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40년 중기 국가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산업이 인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AI 의료 산업은 전체 인도 의료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21일 '인도 의료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인도 의료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AI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인도인들은 삶을 곧 건강 그 자체로 여기면서 의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인들의 경제수준이 높아지며 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의료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AI 의료 부문이다. 인도 AI 의료 시장은 2020년 6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술이 관심을 받는 것은 인도 의료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주요 수단으로 뽑히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의료 산업은 환자 대비 낮은 의료 인력 비율, 숙련된 인적 자본 부족, 진단 오류 및 지연 등 안정적인 의료 환경 미비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AI 기술의 가능성에 의료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보조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 전력배급회사(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최근 보조금 문제와 DISCOMs 이익 추구 등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신규 태양광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 설치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이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고, 가정에서 30GW(기가와트)의 태양광 용량을 확보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겠다는 인도의 포괄적인 에너지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750억 루피(약 1조23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약 1000만 가구에 옥상 태양광 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 결과 향후 25년 동안 7억2000만t(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태양광 보조금 신청 절차 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주택 소유자들은 잉여 전력 처리에 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2% 수준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지만 위생 설비의 부족으로 약 2억2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24.3%가 깨끗한 물이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브라질 인구의 56%가 상하수도 설비가 있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가 밀집한 남동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80.9%에 달했지만,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각각 31.4%, 14.7%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상하수도법을 마련했다. 작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별 상하수도 공기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업권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관련 법안 추진을 본격화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입법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정 영역별 법안 초안 제정 및 개정 작업 계획을 명시했다. 국무원은 우선 민영경제촉진법을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재산권과 기업가 권익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생산요소를 평등하게 사용 △공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대금 결제 지연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고품질 발전을 위해 △입찰응찰법 △공평경쟁심사조례 △중소기업경비지급조례 개정 등도 추진한다. 중국 정부는 또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법과 법규·규정등록조례 개정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가 기술·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보급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 복지 증진을 목표로 △공중보건문제대응법 △도시공공교통조례 △주택임대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에 대해 EU(유럽연합) 역내 수입을 금지하는 ‘강제노동 금지규정’ 시행이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시행이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지난달 24일 유럽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 2022년 UN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장지역 내 인권 문제가 글로벌 사회에 본격적으로 드러나자 EU는 동 지역 내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신장지역 내에서 무슬림 억제 정책을 시행 중인데, 특히 신장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고품질 무역지대’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제 노동 등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 대한 EU 수입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공급망 의존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EU의 대신장지역 수입 규모는 총 11억 달러(약 1조4860억원)를 넘어섰다. 약 8억7000만 달러(약 1조175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강제노동 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펫코노미(반려동물 시장)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시장은 물품과 식품 뿐 아니라 여행분야에서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19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두유인(Douyi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펫코노미는 2025년 8114억 위안(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중국 내 반려견의 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5175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반려묘는 6.8% 증가한 6980만 마리로 추산됐다. 반려동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3년 두유인 내 반려동물 관련 소비층도 전년대비 92%나 증가했다. 반려동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나 급증했다. 2024년 4월 기준 중국 내 펫코노미 관련 기업은 410만개를 넘어섰으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4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펫코노미 성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 시장이다. 항공사들은 물론 숙박업체, 여행사들도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진입기준이 낮은만큼 이를 규제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