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그린 수소 전략 시행을 위해 95억 달러(약 12조6700억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다. 유럽연합(EU)과 중국에 비해 뒤처진 수소산업 육성을 빠르게 따라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2026년까지 수소 전략에 95억 달러를 할당해 4개 이상의 수소허브를 조성한다. 로렌 코플린(Lauren Coughlin) 멕시코 주재 미국 상무부 대외상무담당관은 "미국은 그린 수소 전략에 95억 달러를 할당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주로 지역 수소 플랜트 건설과 전기분해 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에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 법안(Bipartisan Infrastructure Law·BIL)에 서명했다. BIL은 이 중 95억달러를 청정 수소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10년 내 물에서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방식의 그린 수소 생산 비용을 kg당 1달러대로 낮춘다는 목표다. 미국은 2030년까지 연간 1000만톤(t) 청정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40년까지 2000만t, 2050년까지 50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병행수입 품목을 확대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수출입 통제 조치에 따라 우회 무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17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병행수입 품목에 광산 장비와 펌프 등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주요 품목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2년 6월 병행수입을 합법화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병행수입 합법화를 연장할 방침이다. 병행수입이란 정칙업체가 아닌 개인과 일반업체와 같은 여러 수입업자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병행수입을 통해 러시아 내 국산화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에 대한 수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병행수입과 같은 우회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국제 사회의 대(對)러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규제 품목 수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682개인 상황 허가 대상 품목을 모두 1159개로 늘릴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약 90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인도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고아에서 열린 '제2회 인도 에너지 주간' 행사 개막식에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원 개발에 대한 인도의 약속을 강조하며 "향후 5~6년간 에너지 부문에 약 670억 달러(약 9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서 인도의 위치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부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말 공개한 경제 리뷰 보고서에서 2027년 인도 국내총생산(GDP)이 5조 달러(약 66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제3위 경제대국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모디 총리는 "2045년까지 인도의 에너지 수요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중간 예산에서 11조 루피(약 180조원)가 배정돼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쟁당국이 허위 그린 마케팅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코트라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미 그린 마케팅에 숨겨진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 마케팅은 환경 보호, 지속 가능성, 자연에 대한 책임감 등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과 활동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환경 친화적 제품 개발 △지속 가능한 패키징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 △친환경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이 있다. 하지만 기업은 공급망에 대한 부적절한 이해, 철저한 대비 부족, 그린 마케팅 규정 인식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소비자를 오도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제품을 친환경적이라고 허위로 또는 충분한 근거없이 주장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은 그린 마케팅의 위험 요소로 꼽힌다. 미국의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그린 가이드를 발행해서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환경 마케팅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1992년 처음 발행된 이후 지난 2012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했다. 올해 다시 개정할 예정으로 환경 이익에 관한 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량 공개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배출권 유료 할당은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4일 탄소배출권 거래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는 국무원 법령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 잠정 조례'를 발표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공식 시행한다. 이 조례는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법규의 형태로 정비한 것으로 국가 차원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국인 중국은 앞서 작년 7월 2200여개 발전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했다. 새 규정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공개를 미루거나 배출량을 허위로 공개한 기업에 최대 200만 위안(약 3억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중국은 이 조례를 통해 △허가·등록 기관 및 거래 기관의 법적 지위와 책임 △탄소배출권 거래 포함 범위 및 거래 대상, 거래 주체, 거래 방식 △중점 배출 기관 확정 △탄소배출량 분배 △배출 보고서 작성 및 심사 △탄소배출권 할당량 시장 거래 등 6가지 측면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틀을 확립했다. 연간 국가 차원의 탄소배출 총량과 배출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정부가 최근 홍해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 분쟁으로 인해 북극해 항로가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극해 항로가 물류 선박들의 새로운 운송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1일 러시아 국영 통신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에 따르면 니콜라이 코르추노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는 “홍해 상황 악화로 여러 국가가 북극해 항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북극해 항로는 홍해 항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르추노프 특임대사는 “북극해 항로가 극지법과 러시아 규제에 부합한다면 홍해에서 군사 분쟁으로 항로를 변경하려는 물류 선박들에게 운송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해 위기는 지난 1월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해역에 있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고조되고 있다. 후티 반군은 급진 팔레스타인 단체 하마스와 연대해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을 가로막는다는 구실로 선박 운항을 방해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19일 이후 홍해에서 민간 및 군용 선박을 40회 이상 공격했다. 미국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예멘의 무장 세력 목표물을 정기적으로 공습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미군이 선박을 공격할 가능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석유·가스 판매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화 매입을 재개할 방침이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내달 6일까지 732억 루블(약 1조650억원) 상당의 외화와 금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로이터가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150억 루블·약 22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작년 8월과 10월 달러당 100루블을 넘어섰던 자국 통화 가치의 압력을 경감하기 위해 외화 매입을 새해로 연기한 바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서방 제재로 에너지 수입에 타격을 받으면서 위안화를 매도했다. 러시아는 올해 에너지 수입이 1222억 루블(약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1954억 루블(약 2조8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석유·가스 수출로 인해 수입이 부족할 경우 국부기금에서 외화를 판매하거나, 반대로 초과할 경우 외화를 매입한다. 앞서 러시아즌 지난달 15일~이달 6일 691억 루블(약 1조원)의 외화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유럽 국가들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10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9개 국가는 지난 3일 파리에서 3S 수소협의회의 공식적인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3S 수소협의회는 작년 5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제2차 수소산업 박람회 H2Poland에서 발족했다. EU에서 이 지역을 공동으로 대표하고 동유럽에서 EU 자금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공동으로 행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력협정을 통해 9개국의 수소협회은 수소 기술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탐색하고 활용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이번 협정은 지역 수소 프로젝트의 자금을 지원하고 산업 협력을 촉진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는 유럽 그린딜 및 에너지 위기 등을 계기로 수소 경제 개발 위한 정책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파이프라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기업 '화이트리스트'를 마련하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국 26개성 170개 도시가 부동산 업체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 상업은행에 제출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시장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량 부동산 개발업체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은행들로부터 개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는 총 3218개다. 비구이위안, 완커 등 대형 부동산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은행들은 현재까지 27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83개 프로젝트에 대해 총 178억6000만 위안(약 3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 앞서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지난달 26일 "질서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과 건설은 안정적인 시장 운영의 기초이며 인민의 중요한 이익과 관련이 있다"며 "각 지방정부가 자금 지원 대상 프로젝트 목록을 신속히 작성하고 합리적인 자금 조달 요구를 지원해 달라"고 주문한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벨라루스와 같은 우방국 뿐만 아니라 폴란드·독일 등을 통해 서방 기술과 상품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헬싱키위원회와 위험분석사 코리스크, 법무법인 위크보르그라인, 루드페더슨그룹 등은 공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보면 벨라루스와 특히 폴란드, 독일, 리투아니아 등 일부 유럽 국가가 러시아가 서방 제재를 우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는 제재 우회를 통해 서방 기술과 상품을 확보했고,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로의 제재 물품 유입에 튀르키예와 카자흐스탄이 주요 경로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튀르키예와 카자흐스탄을 핵심 우회 경로로 지목하며, 상당한 양의 제재 물품이 유럽 국가를 통해 러시아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방 국가 간 보다 엄격한 통제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 군사 및 이중 용도 라이선스 상품에 국한된 제재를 전쟁에 관련된 더 넓은 범위의 상품, 특히 디지털 제품군까지 확대하는 것이 제재 회피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러시아의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에 맞춰 추가 제재를 추진한다. 9일 코트라 및 유럽 언론 등에 따르면 EU는 이달 중으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제재 목록을 확대해 200명에 달하는 러시아 인사와 기관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제재 발효되려면 27개 회원국 모두가 이를 지지해야 한다. 새로운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의 군사 및 기술 강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제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며 "개인에 대한 제재부터 제재 우회에 동참하는 여러 나라의 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EU가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에 맞춰 새로운 제재 발표를 목표로 하며, 최근 일부 회원국 당국자가 모여 제13차 대러 제재안에 어떤 항목을 포함할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명의 EU 외교관은 이 제재안이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 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지난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 투자액이 1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장싱 중국 국가에너지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1분기 중국 에너지 관리국 기자 회견을 통해 작년 신재생 에너지 투자액이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태양광 발전 투자액은 6700억 위안(약 120조원)에 달했다. 윈난·허베이·신장을 포함한 3개 성(구)의 중앙집중형 태양광 발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풍력 발전 투자액은 3800억 위안(약 70조원) 규모였다. 랴오닝·간쑤·신장 3개 성(구)의 육상 풍력 투자가 가속화됐으며, 광둥·산둥의 새로운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해 전 세계에 신규 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은 5억1000만㎾(킬로와트) 규모로 이 가운데 중국 기여도는 50% 이상이었다. 또 중국의 태양광·풍력 제품이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돼 누적 수출액이 각각 2453억 달러(약 325조원), 334억 달러(약 44조원)에 달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