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국제 우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의 우수성을 알렸다. 나모데노손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캔파이트 파트너사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바이오몰리큘스(Biomolecules)에 '나모데노손이 염증 반응 핵심 인자인 Wnt/β-catenin(윈트/베타카로틴), NF-κB, RAS(레닌-안지오텐신계)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해 췌장암 발현을 억제한다'(Namodenoson Inhibits the Growth of Pancreatic Carcinoma via Deregulation of the Wnt/β-catenin, NF-κB, and RAS Signaling Pathways)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바이오몰리큘스는 임팩트 팩터 6.06를 가진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 권위의 의학 저널이다. 이번 논문에서 나모데노손 특장점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먼저 캔파이트는 나모데노손이 췌장암 발현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화학 요법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주가 부진 장기화로 미국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은 루미라Dx에 상장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루미라Dx가 항고하지 않으면 내달 2일 거래 정지된다. 루미라Dx는 즉시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루미라Dx는 앞서 지난 4월 21일 직전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주달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이달 18일까지 상장 규정 준수하지 못해 결국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프리카 사업을 재편한다. 나이지리아에 자체 판매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아프리카 주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신시장에서 제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기네스 나이지리아와 위스키·리큐르 유통 계약을 종료한다. △조니워커(Johnnie Walker) △싱글톤(Singleton) △베일리스 리큐르(Baileys liqueur) 등 위스키·리큐르 공급을 중단한다. 디아지오는 지난 2016년부터 기네스 나이지리아를 독점 유통 업체로 지정하고 7년간 위스키·보드카·럼 등 주류를 유통해왔다. 다만 보드카·럼 등 유통 계약은 유지한다. 기네스 나이지리아는 △스미노프X1 인텐스 초코 보드카(Smirnoff X1 Intense Choco Vodka) △캡틴 모건 럼(Captain Morgan rum) 등 현지 생산 중인 주류 제품은 계속 생산·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에 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재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텔란티스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스텔란티스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핵연료주기 기업 오라노와 합작투자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오라노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와 기가팩토리 폐자재를 재활용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폐배터리는 오라노 공장에서 정제돼 제활용된다. 양사의 조인트 벤처는 기존 스텔란티스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2026년 상반기부터 재활용 소재 생산에 나선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코발트·니켈·리튬에 대한 추가적인 접근권을 확보, 전기차 시장에서 입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체코 대표 주류 브랜드 베헤로브카(Becherovka) 매각에 나선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페르노리카는 1997년 베헤로브카를 인수했다. 베헤로브카는 △허브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등을 원료로 생산한 다양한 주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베헤로브카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센터뷰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를 고용해 잠재적 구매자들의 베헤로브카 인수에 대한 관심도 파악에 들어갔다. 페르노리카가 프리미엄 위스키를 중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페르노리카는 시바스 브라더스가 생산하는 시바스 리갈을 비롯해 △발렌타인 △제임슨 등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시바스 브라더스 2023회계연도(2022년7월~2023년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시바스 브라더스 호실적에 힘입어 페르노리카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티사이드 공장 개장을 목전에 뒀다. 자체 초임계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이주부터 본격 가동하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공장 건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미국 재활용 전문지 리사이클링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무라는 이번 주 티사이드 재활용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한다. 시운전 기념 행사에는 무라의 투자사인 LG화학과 다우, 셰브론필립스 케미칼, 무라의 기술 판권을 가진 미국 KBR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장은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위치한 무라의 첫 번째 생산시설이다. 연간 2만 톤(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능력을 갖췄으며 무라의 초임계 열분해 원천기술 'HydroPRS™'을 적용했다. 초임계 열분해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여러 소재가 섞인 복합 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웠던 과자 봉지나 즉석밥 비닐 뚜껑, 용기 등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플라스틱을 태우지 않아도 돼 전통적인 재활용 방법 대비 탄소 배출을 약 80% 줄일 수 있다고 무라 측은 추정했다. 약 10t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최대 영구자석 제조사인 독일 'VAC(Vacuumschmelze)'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을 위한 북미 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 글로벌 희토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모펀드 '아라 파트너스(ARA Partner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세계 4대 사모펀드 '아폴로(Apollo)'로부터 VAC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가 등 거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VAC는 1923년 설립된 영구자석 생산업체다. 슬로바키아, 핀란드, 중국, 말레이시아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북미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예정이다.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은 높은 자기(磁氣) 성능으로 친환경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소형, 경량, 고효율화 요구에 따라 전세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VAC의 북미 공장 설립 프로젝트는 GM과의 파트너십 결과물이다. VAC는 지난 2021년 GM과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올 초 장기 공급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공장에서 만들어진 희토류 영구자석은 GM용 전기차 모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인수전에서 탈락한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가 새로운 합작투자사(JV)를 만들어 브라질 카보타지(외국 선박의 국내항 간 연안운송) 사업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브라질 해운·수로 물류 회사인 노르술(Norsul)과 지분 50대 50으로 합작사 노르코스트(Norcoast)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내년 1분기에 브라질 항구에서 컨테이너 해상 운송과 피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하팍로이드는 연안해운을 자국선사에게만 맡기는 카보타지 정책으로 인해 브라질 선사와 새 법인을 세워 브라질 물류 서비스에 나선다. 안드레스 쿨카(Andres Kulka) 하팍로이드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전무이사는 "브라질 해안 운송 부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20만TEU 이상을 처리했다"며 "합작사는 고객에게 통합 물류는 물론 빠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브라질 해안 운송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합작사는 노르술의 임원이었던 구스타보 파쇼아(Gustavo Paschoa)가 이끌게 된다. 그는 노르술과 물류서비스사 담코(Damco), 글로벌 운송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부자들을 대상으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마케팅에 나선다. 개인 고객 판매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항공기 중개회사 이엠씨제트(EMCJET)와 미국 소매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에어택시 업계에서 소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릴리움이 처음이다. 릴리움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상당 자가용 eVTOL를 부유층에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영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한 후 이르면 2025년 말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THALES)가 호주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테서렌트(Tesserent)를 인수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탈레스는 호주 테서런트와의 인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탈레스는 테서런트 인수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민감한 방위 프로그램과 인프라 운영자를 위한 주권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테서렌트는 호주에서 중견 및 엔터프라이즈급 조직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이 1억8500만 호주달러(약 1593억원)에 달한다. 9개 지사에 약 5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탈레스의 이번 인수는 호주연방정부의 야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호주는 2030년까지 호주를 가장 사이버 보안이 우수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들고자 한다. 제프 코널리(Jeff Connolly) 탈레스 호주·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CEO)는 "탈레스와 테서런트의 합병으로 강력한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를 탄생시켰다"며 "탈레스는 2030년까지 호주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이하 시그니처)가 캐나다 임상수탁기관(CRO)기업을 품었다. 대웅제약과의 신약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시그니처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시그니처에 따르면 캐나다 CRO기업 뉴켐 사이언스(NuChem Sciences·이하 뉴켐)을 인수했다. 뉴켐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주기 서비스를 추진하는 기업이다. 뉴켐은 지난 2011년에 설립, 몬트리올·퀘벡시티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및 합성 화학 △구조적 생물학 △DMPK(약독력학) 등에 특화돼 있다. 시그니처는 뉴켐의 인수 금액 등은 밝히지 않았다. 시그니처는 뉴켐 인수를 통해 신약개발 부문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시그니처는 "뉴켐의 제약 전문가팀은 임상 연구 관련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당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웅제약과 시너지가 기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시그니처와 자가면역질환 유효 물질 발굴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시그니처 독자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소형모듈원자로(SMR)용 연료 개발에 손잡았다. 대형 원전 시장에서 핵연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웨스팅하우스의 노하우를 접목해 SMR 상용화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롤스로이스 산하 롤스로이스 SMR(Rolls-Royce SMR Ltd)과 SMR용 핵연료 개발·설계에 협력키로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가압경수로(PWR)와 비등수형(BWR), 가스냉각로(AGR) 등 다양한 유형의 원전에 연료를 공급한다. 스프링필드에 75년 넘게 핵연료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영국 전력의 32%를 담당하는 발전소에 연료를 납품했다. 약 12억t이 넘는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롤스로이스는 웨스팅하우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SMR을 상용화한다. 롤스로이스는 PWR형 SMR을 개발하고 있다. 초기 440㎿ 규모로 연구하다 470㎿로 확대했다.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조립한 뒤 부지에 이송하면 돼 설치가 간편하다. 다각형 지붕으로 덮여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며 SMR 건설에 필요한 부지도 기존 대형 원전의 10분의 1에 그친다. 롤스로이스는 2029년까지 1호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