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터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자국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산업기술부는 이러한 내용의 e-모빌리티 계획을 발표했다. 터키는 오는 2030년까지 운행되는 차량 3대 가운데 1대 수준인 2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만10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무스타파 바랑크 산업기술부 장관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고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가 공급될 것"이라며 "앞으로 9년 내 200만대의 전기차가 터키의 도로를 달릴 것이다"고 했다. 특히 "자국 제조업체인 토그(Togg)가 전기차 보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터키 최초의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고 강조했다. 토크는 터키 내 5개 회사가 전기차 생산을 목적으로 만든 컨소시엄이다. 터키 정부는 토그를 통해 자국 내 전기차 산업 발전을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말 첫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세단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는 2022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차량에 사용되는 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에서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진 바이크 'BMW R1250 GS'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브라질 유튜버가 인터넷 쇼핑을 할 때마다 받은 포장용 종이박스로 BMW R1250 GS를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종이 바이크는 실제 모델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됐다. BMW R1250 GS는 1254cc 공냉 2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6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가격은 3230만원부터 시작된다. 종이 BMW R1250 GS의 골격은 쇠파이프를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바퀴를 비롯해 바이크의 측면과 후면, 좌석 등은 종이박스를 이어붙여 완성됐다. 또한 실제모델과 최대한 유사하게 표현하기 위해 대시보드가 있는 부분에 두 개의 사이드미러를 장착했다. 한편 브라질의 종이 바이크는 모습과 크기는 실제 BMW R1250 RS와 유사하지만 엔진과 배기기관이 없어 실제 주행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이 레고 블록으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레고 그룹은 26일(현지시간) 레고 아이디어스에 제출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이 1만 명에 달하는 서포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레고 아이디어스는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아이템을 추천받는 웹사이트로, 1만 표 이상을 획득할 경우 레고 그룹 내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상품화가 결정된다. 해당 아이디어는 '워크 크롤 런'이라는 팀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제안했다. 제안된 아이디어 속 레고 스팟은 실제 모델을 4분의 1로 축소한 크기로 제작됐으며 모터를 장착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레고 그룹은 디자이너와 제품 관리 등 핵심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레고 검토위원회'를 통해 해당 아이디어를 심사한다. 검토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놀이성과 안전성, 브랜드 적합성 등 다양한 요소를 놓고 심사를 진행한다. 이 단계를 통과하면 시제품이 제작되고 마지막 검토를 거쳐 최종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8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연합(EU)이 탄소배출제로화를 앞당기기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의원(MEP)은 유러피언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소 에너지를 채택했다. 유러피언 그린 딜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 가스 제로화를 목표로 한 친환경 정책이다. 지난 2019년 유럽연합이 직접 발표했다. MEP는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깨끗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에너지는 수소가 유일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물을 전기분해해 만드는 그린수소를 제격으로 봤다.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얻은 전력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MEP는 경제성 문제를 해결해 그린수소의 도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린 수소의 제조 단가는 다른 에너지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그린수소의 생산 비용은 ㎏당 3~7.5달러로 천연가스를 개질해 만드는 그레이수소(1.2~2.2달러)의 약 3배에 달한다. MEP는 이와함께 수소 인프라 구축을 선결 과제로 정했다. 전기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덕에 장거리 또는 대형화물 운송이 활성화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이 반도체 자립도를 제고하기 위한 투자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인텔의 보조금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회사 ASML을 방문한 직후 네덜란드 뉴스라이브 등 현지 매체에서 "유럽 반도체 생산을 확장하고 컴퓨터 칩 공급망을 지원하고자 중대한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보조금 요청에 대해서도 "미국, 대만, 한국 또는 중국처럼 (투자) 회사와 파트너십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텔은 유럽 내 공장 건설을 모색하며 80억 유로(약 11조원) 상당의 보조금을 요구했다. 이는 투자비 200억 유로(약 27조원)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독일과 베네룩스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브르통 위원은 "유럽에는 시장과 기술, 지식이 있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혁신에 투자할 것"이라고 현지 투자를 거듭 주문했다. 브르통 위원은 앞서 지난달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자국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4월 수주량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 핀란드에 밀려 3위권 진입에 실패한 일본이 경쟁력 증진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의회는 최근 자국 조선업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다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개정된 법안을 통해 일본 조선소들은 세금 감면, 보조금, 저금리 대출 등 혜택을 받을 수게 됐다. 다만 생산성 향상 목적의 구조조정 조치 및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일본 국토교통성(MLIT)의 관련 사업 계획이 먼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일본은 자국 해운사들이 정부 사업을 통해 신조선을 발주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역시 힘을 쓸 예정이다. 2000년 초만 해도 세계 1위를 다투던 조선강국인 일본이 지난달 수주에서 핀란드에 밀려 3위 자리마저 빼앗기자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국가별 조선업 4월 수주량은 중국 164만CGT(53척, 54%)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119만CGT(34척, 39%)로 2위에 올랐고, 핀란드가 8만CGT(2척, 3%)를 수주해 3위를 기록했다. &l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연방의회가 중국에 대응해 외교, 안보, 첨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법안의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통과가 예상되며 국제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22일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대중 전략법(The Strategic Competition Act)을 통과시켰다. 상원 상무·과학·교통위는 프론티어법(Endless Frontier Act)을 심사 중이다. 두 법안은 모두 중국의 부상에 맞서 자국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대중 전략법안은 중국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미국의 국익을 침해하고 국제 사회의 평화를 저해한다고 전제한다. 중국의 팽창주의 정책에 대응해 외교와 안보, 기술,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대책을 명시한다. 세부적으로 △과학·기술, 디지털, 사이버 보안, 교육 등에 투자 △동맹 우방국과 안보·경제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국제 기구·다자 협상 체제에서 리더십 복원 △홍콩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조치 승인, 신장 지역에서의 인권 탄압에 대응한 경제 제재 확대 △지적재산권 침해 등 중국의 약탈적 경제 활동 대응,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금융 시장 접근 규제 △대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민 MC 유재석을 앞세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일본에 최초 방영된다. 퀴즈 예능프로그램으로 일본 한류 확산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7월 28일부터 '유 퀴즈'를 일본에 방영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유 퀴즈는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 여행'을 표방,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푸는 길거리 토크&퀴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8월 29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 시즌 2를 방송 중이다. 최근 100회 넘게 방송되며 tvN 대표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퀴저 자기님들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 있는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청자 자기님들 삶의 영역으로도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회 방영분 중에서 방탄소년단 자기님들이 출연한 9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까지 치솟았고, 매 회차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박서준의 10주년 팬미팅 '박서준, 콤마(Comma)'의 일본어 자막 버전이 방송된다. '스트림 미디어 코퍼레이션'은 오는 6월 박서준, Comma의 일본 자막버전을 독점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서준, 콤마'는 스트림 미디어 코퍼레이션 산하 방송국인 KNTV와 KNTV801에 편성될 예정이다. '박서준, 콤마'는 전세계로 방송된 온라인 팬미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데뷔 10년을 맞이한 박서준이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팬과 함께 쉬어 가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이날 팬미팅은 카카오TV와 '1theK Originals' 공식 유튜브 채널, 일본 KNTV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 생중계됐다. 스트림 미디어는 KNTV로 생중계된 '박서준, 콤마'의 일본 자막 버전을 제작해, 생중계를 보지 못한 일본 팬들의 관심을 끌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KNTV에서는 7월 18일부터 2014년 제작된 박서준, 엄정화 주연 드라마 '마녀의 연애'를 방송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스트림 미디어는 이번 박서준 특집을 통해 일본 내 한류 팬들의 이목을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1월 기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를 넘는 인도 유니콘 기업이 38개에 달했다. 2025년까지 95개를 목표로 현지 정부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내 기업과 인도 스타트업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22일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와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1월 기준 유니콘 기업 38개사를 배출했다. 2025년까지 95개로 늘린다는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도는 외국인 투자유치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를 통해 스타트어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인디아'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트렌드를 반영해 특허·상표 출원 등 행정 절차를 밟는 데 필요한 수수료를 50%에서 80%까지 환급해준다. 인도 중소기업개발은행(SIDBI)이 운영하는 약 1000억 루피(약 1조5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인디어 허브'에서 법적 자문과 규제 등 애로 사항을 지원한다. 현지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세계 2위 인구 대국과 60%에 달하는 젊은층(18~35세) 비중, 높은 교육 수준 등 대외 환경과 맞물려 스타트업 생태계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인도 상공부 산하 산업무역
[더구루=길소연 기자] 엑소 백현이 5월 한달간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아이만 차이나 상업지수로 집계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 백현이 중국 '아이만 차이나 상업지수'에서 가장 인기있는 1위 연예인으로 뽑혔다. 백현이 군복무에 나서면서 팬들이 작별인사를 하는 등 SNS 활동이 급증한 탓이다. 백현은 24만1675명의 활발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일 훈련소에 입소한 백현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아이만 차이나 상업지수는 중국 내 K팝과 K드라마 스타들의 팬 파워, 총 SNS 멘션, 팬들의 활동, 인기척도 등을 나타낸다. 주로 스타의 활동적인 팔로워 수를 통해 인기 여부를 가린다. 아이만 상업지수는 중국 팬들 사이에서 K팝 가수들의 인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백현에 이어 엑소 멤버 세훈과 찬열이 2, 3위에 올랐고, BTS 정국과 뷔, 지민 등은 각각 4위, 5위, 6위를 기록했다. 여성 스타 중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8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이달에 4만9396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제니는 최근 중국 웨이보 스타라이트 어워즈(Weibo Starlig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소비시장에서 Z세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요한 소비 계층으로 주목을 받는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경제 발전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데다 인터넷 문화에 익숙해 생활 습관, 태도 등에서 다른 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계층이다. 15일 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Z세대의 온라인 사용자 규모는 3억200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28.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들의 소비 규모는 중국 내 가정 총지출의 13%에 해당하는 4조 위안(약 700조원)에 달한다. 이들의 소비 성향은 가격보다 지출을 통해 얻는 부가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라는 "중국 Z세대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면 서슴지 않고 지갑을 여는 작은 사치를 마다하지 않는 이들의 소비 능력은 단순히 경제력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비 패턴에 따라 Z세대 사이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더우(得物)'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우는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와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트랜센드 인포메이션(Transcend Information, 이하 트랜센드)이 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트랜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산업용 SSD 'MTE730P'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CIe(PCI 익스프레스) 4.0과 M.2 22110 규격을 지원하는 최초의 산업용 SSD라는 게 트랜센드의 설명이다. MTE730P는 112단 3D 낸드플래시를 장착하고 8채널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최대 초당 7500메가바이트(MB)의 순차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최대 4TB(테라바이트)를 갖췄다. 전력손실보호(PLP) 기술을 적용했다. 내장된 탄탈륨 커패시터가 전력 변동이나 정전 중에 컨트롤러와 D램 캐시에 전력을 공급, 최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 또 최저 영하 40도·최고 영상 8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도 자랑한다. 트랜센드의 자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스코프 프로(Scope Pro)'와 호환된다. 이를 활용해 SSD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