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 '진차'(JINCHA)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쇼와 스낵바' 레트로 트렌드에 대응한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22일 일본에 진로 소주와 다양한 차(茶)를 조합해 개발한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칵테일 제품 진차를 론칭했다. 일본 크라우드 펀딩 기반 테스트 마케팅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를 통해 한정된 수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한 뒤 진차를 공식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녹차와 레몬그라스의 상쾌한 맛을 강조한 진차 녹차와 레몬그라스 △은은한 단맛과 이국적 풍미가 특징인 진차 루이보스와 계피 △상쾌한 유자와 산초의 청량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진차 유자와 산초소다 등 진차 3종을 준비했다. 플레이버 시럽 등을 첨가하지 않고 허브 등으로 맛을 내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2030세대 사이에서 과거 쇼와(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 연호) 시대에 유행했던 스낵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히트상품 꼬북칩을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꼬북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꼬북칩 마케팅을 강화하며 확대되는 K과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꼬북칩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꼬북칩 초코 츄러스맛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 데빌맛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2017년 론칭한 꼬북칩은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 4800억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오리온의 간판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사삭' 부서지는 특유의 네 겹 식감과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진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매개로 카스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28% 상승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카스는 멕시코 코로나 엑스트라(40%·1위), 스페인 에스트렐라 담(37%·2위), 싱가포르 타이거(30%·3위), 칠레 크리스탈(28%·5위) 등 유수의 해외 맥주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30%에 가까운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카스의 '가장 가치있는 맥주 브랜드 순위'도 상승했다. 카스의 올해 순위는 32위로 36위였던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올랐다. 해당 순위 '톱5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맥주 브랜드는 카스 하나밖에 없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단순 연 매출이 아닌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 마켓에 브랜드 라이선싱을 허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를 취득하고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인증 유지했다. 정보보안 강화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한 것이다.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음료주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듬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범위 확대를 추진했다. 올해에 기존 취득한 인증의 추가 심사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 체계가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고 글로벌 경영 확대에 맞춰 국제 표준인 ISO27001 인증까지 동시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ISO 27001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규격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 인식, 정책,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심사 표준과 ▲조직 통제 ▲인력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일본 입맛을 꽉 잡았다.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맛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코스트코 추천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토라보 조사대는 △맛 △활용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추천상품 명단을 작성했다.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 안에 돼지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있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입 크기로 생산돼 먹기가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또 물에 삶아 물만두로 조리하는 것 이외에도 튀겨서 튀김만두로 먹거나 전골요리의 부재료로 넣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먹기 좋다는 평가다. 네토라보조사대는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탄력있는 만두피 안에 만두소가 가득 들어있는 만두로, 한입 사이즈로 생산되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물만두, 튀김만두 또는 좋아하는 야채와 조합해 중화전골 등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쉐이크쉑(ShakeShack)이 자율 주행 배달에 나선다. 로봇 기업인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맞손을 잡았다. 국내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로봇 배달 도입에도 이목이 쏠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내년 프랑스에서 모엣헤네시(Moët Hennessy)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청산한다.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24년 만에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BBQ는 지난 2022년 필리핀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필리핀을 거점 삼아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알라방(Alabang, Manila) 인근 쇼핑몰 '페스티벌 슈퍼몰'(Festival Supermall)에 12번째 매장을 열었다. 알라방은 필리핀의 베벌리힐스라고 불리는 최고급 주거지역으로,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이 거주한다. 특히 매장이 오픈한 페스티벌 슈퍼몰은 백화점, 슈퍼마켓, 호텔, 오피스 등이 들어선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BBQ 페스티벌 슈퍼몰점은 치킨과 함께 떡볶이·김치볶음밥 등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타입이다. 동남아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등 특별 메뉴를 선보여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필리핀에서 매장 100개까지 오픈하는 등 동남아 사업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을 초석으로 삼아 동남아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K홍삼 제품을 선보이며 중동을 겨냥한 정관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한 다양한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2022년 론칭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돌파한 정관장 대표 제품이다.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개발한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흥행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인삼 시장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monito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가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무역부(Kementerian Perdagangan) 장관을 만나 축산 분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CJ피드앤케어에 적극인 투자 독려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향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 CJ피드앤케어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인도네시아 무역부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단 람풍(Lampung) 지역에 자리한 CJ피드앤케어 사료 공장을 찾아 CJ피드앤케어 고위 경영진들과 회동했다. 줄키플리 하산 장관의 이번 방문은 람풍 지역 산업 현장시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들과 람풍 사료 공장을 둘러본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경제 발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조성한 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 민간기업이 투자·고용을 확대하면 세수가 늘어나 국가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CJ피드앤케어 람풍공장은 육계·산란계·종계 사료와 새우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한다.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 정(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Bống Bang)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Tấm Cám)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Bống Bống Bang Ba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B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저가 전략에 시동을 건다 닫혀버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맥도날드가 활로 모색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저가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