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괌 회사와 태양광 발전소 토사 유출에 따른 재산 피해 공방이 마침표를 찍었다. 소송 리스크를 덜며 사업 추진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 메리디안 사사지얀(World Meridian Sasajyan LLC)은 한전, 삼성물산과 합의,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월드 메리디안 사사지얀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괌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었다. 한전과 삼성물산이 추진한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 토사 유출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왔다. <본보 8월 20일 기사 참조 [단독] 한전, 괌 법무부 고소에 이어 민사소송 당해…"막대한 재산 손괴"> 한전과 삼성물산이 민사 소송에 마침표를 찍으며 한 숨을 돌게 됐다. 다만 괌 법무부 장관실(The 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OAG)과의 소송이 변수다. OAG는 토사와 빗물이 관광지인 마보동굴에 유입됐다며 양사에 책임을 물었다.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더욱이 괌은 관련 규제를 강화되고 있다. 현지 국회는 토양 침식 등으로 환경을 훼손한 기업들에 부과하는 벌금 상한선을 없애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를 신규 원전 사업에서 배제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양국이 빠지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3파전'이 확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만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른바 '두코바니 법'으로 일컫는 탄소 에너지 전환과 보조 에너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에 서명했다. 개정안은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회원국만 신규 원전 사업의 공급망에 참여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급망 평가에서 국가 안보 위협 여부도 중요한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산업부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회사와 제멋대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정부 부처 간 협의를 강조했다. <본보 2021년 9월 16일 참고 체코, 두코바니법 개정안 통과…"러·중, 원전 유지보수도 배제"> 개정안이 최종 문턱을 넘으며 체코는 GPA 회원국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입찰 참여를 원천 차단했다. 당장 두코바니 원전 사업부터 중국핵전집단공사(CGN)와 러시아 로사톰이 배제된다. 양사는 두코바니 원전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로사톰은 체코 원전 6기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전KPS가 필리핀 수력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필리핀 카세크난의 165MW급 수력발전소 운영·유지보수 계약 입찰에 참여한다. 사업 규모는 4억 6200만 페소(약 107억원). 필리핀 전력자산부채관리공사(PSALM)는 카세크난 수력발전소의 운영유지서비스계약(OMSC) 입찰자를 7개사를 선정하는데 예비 입찰자로 한전KPS가 포함됐다. 예비 입찰자는 국내 기업은 한전KPS를 포함해 원자력·화력발전 정비 전문업체 수산ENS(Soosan ENS Co)가 참여했다. 필리핀 기업으로는 필리핀-노르웨이 수력발전 합작사 'SN Aboitiz Power-Magat'가 입찰에 도전했고, 중국 에너지 엔지니어링그룹 '헤이룽장 에너지'와 북미 에너지업체'에이티넘 에너지(Atdinum Energy)'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사전 입찰 회의에 참석,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카세크난 수력 발전소는 카세크난과 탄(Taan) 강에서 26km 길이의 빤타방안 저수지를 물로 전환한다. 다목적 전력 프로젝트로 수력 발전과 관개 목적을 위한 물 전환 계획으로 진행됐다.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LNG 캐나다 2단계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 시점을 늦추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기존 투자가 재개되고 LNG 공급 과잉 우려로 사업 확장을 신중히 한다는 분위기가 관측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13일 이사회에서 LNG 캐나다 2단계 사업의 FID 시점을 연기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2단계 사업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키티맷에서 LNG 액화플랜트를 증설해 총 260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1단계에선 각 650만t 규모로 2기가 지어진다. 가스공사는 쉘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중국 페트로차이나, 일본 미쓰비시 등과 2018년 10월 1단계 사업에 대한 FID를 마쳤다. 쉘 40%, 페트로나스 25%, 미쓰비시·페트로차이나 각 15%, 가스공사 5%를 가졌다. 이르면 2024년부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도 곧바로 추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9년 10월 이사회에서 LNG 캐나다 2단계 기본설계 참여 계획안을 의결했다. 증설에 진척을 보이는 듯했지만 FID는 늦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LNG 시장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석유공사가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해 논란이 됐다. 일부 공사에서 기술지도를 빠뜨리고 착공 전 안전 담당 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할 안전관리계획서를 도급 업체가 뒤늦게 제출한 사례도 있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내부감사에서 건설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를 누락해 질타를 받았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1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의 공사를 수행할 시 공사를 맡은 자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최소 월 2회 기술지도를 받아야 한다. 안전관리비의 20% 이내를 기술지도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서부발전이 용역을 준 △보일러 정비편의시설 설치 △고철장 신설 △수처리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비개선 △보일러 튜브 내마모 코팅 △증기터빈 보조증기 공급계통 배관 교체 △옥내 노후배관 교체 등 6건은 기술지도가 진행되지 않았다. 용역 업체에서 기술지도 목적으로 집행한 예산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지만 서부발전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706만원이 부당하게 정산됐다.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업무 지연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급업체는 작업 공정별 주요 안전대책을 담은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해 공사감독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보호 육성을 위해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사회는 국내 등록마 1만9500여 두를 대상으로 말인플루엔자와 선역에 대한 백신을 접종한다.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접종 기간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호스피아 공고문을 참고해 15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인근 수의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또한 마사회는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방역은 사람에게도 적용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방 접종 시 수의사 및 농장 근무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계자들끼리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육시설 소유자나 근무자 그리고 방문 수의사가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했거나 확진 또는 자가 격리 중일 경우에는 마사회 측에 사전 통지 해 접종 일정을 사전에 조정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국 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환경단체가 현지 지방정부에 한국전력으로 부터 토지를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항소심 패소 이후 사업 좌초 위기에 놓인 한전이 토지를 팔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롱 밸리 보호연대(Bylong Valley Protection Alliance)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에 한전이 매입한 토지를 되사야 한다고 요청했다. 광산 개발에 활용될 뻔한 토지를 사 농지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필립 케네디 바이롱 보호연대 회장은 캔버라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서 "한전의 바이롱 진출로 농민과 그 가족이 쫓겨났고 가게 자영업자들이 사라졌으며 계곡은 이전 모습의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은 커뮤니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정부가 석탄광산개발 면허를 폐기하고 바이롱이 번영하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주 환경단체가 농지 복원을 제안하며 주정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주정부가 이를 수용한다면 한전에도 나쁘지 않다. 한전은 바이롱 광산 개발에 수년째 어려움을 겪어왔다. NSW주 독립평가위원회(IPC)는 2019년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온실가스 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하노이 사회주택 개발사업에 대해 지분 투자와 채무보증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하노이 사회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채무보증 제공' 안건을 의결했다. 지분증권은 기업(사업)의 자본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완전히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소유해 주식매매에 의한 주가차익이나 분배금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채무보증은 은행에서 돈을 빌린 기업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신 빚을 갚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KIND는 하노이 사회주택 개발사업에 대해 지분 투자와 채무보증을 함께 선다.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해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정 완비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베트남 사회주택은 무주택자인 직업군인, 공무원, 공단노동자 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임대하는 주택이다. 하노이에 720만㎡ 사회주택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90조동(약 4조6440억원)이 필요하다. 베트남은 현재 대도시의 저가주택 공급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그나마 있던 저가주택 물량도 부족하고 가격이 오른 상태이다. 하노이에서 신규 아파트 주택 가격은 평방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부패취약분야 실무자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청렴 교육으로 경각심 제고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지난 11일 경기 과천 본사 대강당에서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마사회에서 반부패·청렴 관련 문제 발생 리스크가 크고, 높은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실무자들에게 청렴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경각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교육에는 △홍보실 기부금 집행 담당자 △마케팅부 고객만족도 조사 담당자 △예산관리부 사업예산 운영 담당자 △계약부 임대차 담당자 등 감사실 분석에서 부패취약 분야로 선정된 부서의 담당자 40명이 모두 참석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에서 청렴 교육 분야 우수 강사로 선정된 김주원 강사가 진행했다.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윤리청렴 관련 법령 소개, 타 기관 우수사례 공유, 부패 리스크 예방을 위한 업무 매뉴얼 만들기 등 실제 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마사회 감사실 관계자는 "임직원의 직무윤리 위반 문제 발생 시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크게 하락함을 감안, 반부패 업무에 있어 선제적 대응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분 투자한 필리핀 불라칸 상수도사업의 3단계 공사가 정부 승인으로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기관인 마닐라 상하수도청(MWSS)은 불라칸 상수도사업(BBWSP) 3단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MWSS는 공식 자료를 내고 "이미 올해 불라칸주 전체 통틀어 진행되는 세번째 사업인 상수도 사업을 허가했다"며 "루손청정수개발공사(LCWDC)가 제출한 사업계획서(UBP)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상하수도청의 사업계획서 승인으로 LCWDC는 BBWSP 3단계 사업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LCWDC는 자금 조달, 건설, 운영,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사업 승인에 앞서 레이날도 벨라스코 MWSS 청장 겸 OIC 행정관은 "UBP 검토위원회(URC)를 설립해 LCWDC의 미래 방향과 우선순위가 BBWSP 양허 협정(CA)과 일치하고 전체 전략이 불라칸에 이익을 얻는 것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실제 URC는 신규 투자와 운영을 충족하기 위한 현금 요구사항과 프로젝트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비용절감을 전략을 살펴봤다. BBWSP 3단계 건설은 필리핀 주류기업 산미구엘의 발표로 공식화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경주에 조성한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57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경주풍력발전(주) 리파이낸싱 금융약정 체결안'을 의결했다. 약정 규모는 570억원으로 대주단은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NH손해보험 등이다. 리파이낸싱은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거래를 말한다. 동서발전은 타인자본 조달을 위한 PF 금융약정서의 부속서류 중 동서발전이 출자자로서 서명하게 되는 출자자약정서와 주식근질권설정 계약서에 따라 서명한다. 리파이낸싱 기준 금리는 0.5%가 적용된다. 기준금리가 0.5%일 때 리파이낸싱을 진행했기 때문에 금리 상승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동서발전은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것을 대비해 고정금리 비중을 높였다. 기준금리 상승 시 변동금리 대출 건의 이자율은 일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동서발전이 설립한 경주 풍력발전단지를 위해서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 8월 천년고도 경주에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를 종합 준공했다. 총 37.5㎿ 규모로 연간 11만MWh 전력을 생산해 약 3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연간 4만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호주에서 진행하는 콜럼불라 태양광 지분 출자에 대한 주식근질권을 설정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특성상 동서발전 주식에 근절권 설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호주 202MW 콜럼불라 태양광 지분출자 사업안'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동서발전은 호주 태양광 사업 지분 출자와 관련 주식 근질권 설정계약서 승인 안건을 이사회에 의거했다. 지분출자·현지 법인 설립안 승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특성상 출자자가 보유한 주식에 대한 근질권 설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질권이란 담보물에 대한 권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채권자가 채무자가 돈을 갚기 전까지 담보물을 간직할 수 있고, 채무의 불이행 시 그 담보물로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주식에 대해 근질권설정을 하고자 할 경우 주식근질권설정계약 등을 행하게 된다.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은 퀸즈랜드주(州) 콜럼불라 지역에 설치용량 202MW의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동서발전과 하나금융투자, 에너지신사업펀드가 사업주로 참여,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공사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2월까지 16개월간이며, 총 사업비는 2838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패널을 분쇄하지 않고도 고순도의 은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새로운 추출 기술은 태양광 발전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면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안정시킬 수 있는 '21세기 연금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연구팀은 폐 태양광 패널에서 은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제트 전기화학 은 추출(Jet Electrochemical Silver Extraction, JESE)'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광물 자원 기업 리튬 유니버스(Lithium Universe)와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매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약산성 용액을 제트기류처럼 빠르게 분사해 수 초 내에 은만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JESE 기술은 태양광 패널의 다른 구성 요소는 그대로 둔 채 은 전극에만 직접 작용해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폐 태양광 패널 전체를 분쇄한 뒤 화학 처리를 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에 은 외에 실리콘, 유리 등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중국 빅테크의 시장 참가가 스마트 안경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급증했다.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원인으로는 AI 기능의 발전과 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5000원)대로 낮아졌다는 점이 뽑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출하량의 78%를 AI 탑재 스마트 안경이 차지했다. AI는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번역, 건강 관리, 사물 인식,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샤오미와 화웨이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안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외에도 로키드, 엑스리얼 등 스마트안경 전문 기업들도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