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두산밥캣 중장비들이 이집트에서 선호도가 높지만 고가에 판매돼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중장비 수입 바이어는 선호하는 굴착기 수입 브랜드로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 등 한국산 중장비를 꼽았다.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은 이집트에서 혁신적인 상품 개발 덕분에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획기적인 기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자율 굴착기, 무인 지게차, 친환경 기계 등 스마트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은 새로운 스타일, 자동 제어 시스템, 운전자 편의성 등 굴착기와 휠로더의 디자인을 개선해 제품 업그레이드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례로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공정주기를 단축 및 효율적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 도입했다. 다만 한국산 중장비는 제품별 가격 경쟁력이 낮아 이집트 시장 점유율은 떨어진다. 독일은 내구성이 높아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중국과 일본산 브랜드는 가격 우위가 높아 한국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현재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는 이집트에서 대당 4만4500 달러(약 60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의 승강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UAE 시장을 눈독 들이는 가운데 일찌감치 현지에 진출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요 수혜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리스톤 애드버서리&인텔리전스(Arizton Advisory & Intellige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UAE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시장은 2023~2029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4.91%로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UAE와 더 넓은 중동 지역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시장이 지속적인 도시화와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활기차고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부문의 주요 기업은 UAE와 중동의 발전하는 시장 역학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민첩성, 혁신 및 고객 요구에 대한 강력한 초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UAE 승강기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는 현대엘리베이터 외 △코네(KONE) △오티스(Otis)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TK엘리베이터(TK Elevator) △히타치(Hitachi) △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수주한 호주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현지 파트너 업체가 한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레드백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방산기업 코버스 테클놀로지 솔루션즈(이하 코버스)는 최근 경기도 모처에 한국 사무소를 개설했다. 코버스는 한국 사무소 개설을 통해 호주로의 레드백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약 40개의 기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한국 방위산업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추가 협력도 모색한다. 코버스는 한화에어로 호주 법인과 호주 수출형 IFV 레드백의 현수장치 약 2000대를 호주에서 생산하기 위해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버스는 정밀 어셈블리와 자동화 전기 기계 방위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하는 호주 방산 전문 기업이다. 마틴 리플(Martin U. Ripple) 코버스 테크놀로지 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레드백 서스펜션 유닛의 원활한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미래에 가져올 잠재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한화에어로는 호주 주요 방산 파트너와 관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제조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백에 14개씩 장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폴란드를 통해 패트리어트(Patriot) 지대공 미사일(PAC-3)과 F-16 전투기 공급망을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해병대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에 소총 탑재를 추진한다. 미 육군에 이어 해병대까지 잇따라 비전60을 활용해 로봇의 무기화를 꾀하며 ‘무장 로봇개’가 새로운 무기 체계 주축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9일 미국 방산업체 '오닉스 인더스트리(이하 오닉스)'에 따르면 미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는 오닉스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반 소총을 탑재한 비전60 2대를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경계 보안 작업 등을 수행 중이다. MARSOC가 테스트하는 비전60은 센트리 원격 무기 시스템(RWS)인 센트리(SENTRY)를 기반으로 하는 7.62x39mm와 6.5x488mm(크리드무어) 구경의 소총을 장착했다. 센트리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으로, 인간·드론·차량 등 표적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인간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조작 가능한 사격 통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MARSOC는 소총을 장착한 비전60을 테스트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실제 무기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로봇 무기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에 따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일 발전설비 자회사인 두산렌체스가 가상현실(VR)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의 내부 모습을 공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렌체스는 오는 13~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IFAT 2024'에 참가한다. 두산렌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열폐기물과 하수 슬러지 활용의 복잡한 과정을 VR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VR 애플리케이션으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딘스라켄과 헤센주의 비스바덴의 WtE 플랜트에서 복합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준다. 전시회 참가자는 360°도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 수년에 걸친 두 프로젝트의 공사 진행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 WtE 플랜트의 자원 절약 기여도를 평가한다. 두산렌처스는 현재 독일에서 두 곳의 WtE 플랜트 건설에 참여했다. 1200억원 규모의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와 1600억원 규모의 비스바덴 WtE 플랜트이다. 두산렌처스는 WtE 플랜트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을 EPC 방식으로 수행한다. 딘스라켄 WtE 플랜트는 가동시 연간 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을 추가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AI의 FA-50 18기를 도입한 데 이어 18기 추가 구매를 위해 1차 배치가 시작되는 해에 협상을 개시한다. 8일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이 FA-50M 경전투기 18기를 추가로 구매해 총 36기를 주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 참가해 "2차 전투기 배치 협상이 2026년 하반기에 시작돼 2027년 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추가 도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RMAF가 첫 번째 배치와 동일한 플랫폼을 원한다면 두 번째 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2월 KAI와 FA-50 18기 도입 본계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인수를 추진 중인 호주 오스탈이 미국 해군에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 USV) 인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새 USV는 '뱅가드(Vanguard)'라 불리며 서태평양에서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유령함대(Ghost Fleet)' 전략에 투입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호주 수출형 'AS9 헌츠맨(Huntsman)' 자주포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형 협동로봇을 선보이며 미국 로봇시장 개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프라임 시리즈(PRIME-SERIES, P-시리즈)를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가 공개하는 팔레타이징용 협동로봇 신제품 'P3020'은 협동로봇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P3020은 30kg(60파운드)의 가반하중과 2030mm(80인치)의 도달거리를 제공하며, 리프트 없이 간단한 고정베이스를 이용해 바닥에서 2m 높이(약 8인치 높이의 상자를 10층까지 쌓을 수 있음)까지 팔레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협동로봇 중 가장 긴 도달거리를 자랑한다. 또 사용자에게 최대 전력과 최대 안전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 인증(PL e, Cat 4)을 달성했다. P-시리즈 협동로봇 라인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내장된 중력 보상 메커니즘을 적용해 동급 페이로드 협동로봇에 비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손목의 특이점이 없으며, 4축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영국에서 초대형 건설장비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출시한 크롤러 굴착기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영국 힐헤드 쿼리(Hillhead Quarry)에서 열리는 '힐헤드 전시회(Hillhead Exhibition) 2024'에 참석해 80톤(t)의 크롤러 굴착기 'HX800A L'과 100t급 'HX1000A L'를 전시한다. 이 두 대형 장비는 모두 채석장과 벌크 토공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HX800A L은 403kW 출력으로 디젤 엔진을 사용하여 2개의 504lpm 유압 펌프에 동력을 공급한다. 100t의 HX1000A L은 469kW 출력으로, 디젤 엔진을 사용해 3개의 523lpm 펌프에 동력을 공급한다.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 스테이지 파이브(Stage V)를 충족하는 대형 장비는 영국과 유럽 전역의 새로운 시장 부문으로 진출시켜 광산, 채석장, 대량 토공 계약자 및 대형 토목 공사 현장에 생산성이 높은 굴착과 적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HX800A L은 4.25~5.24m3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