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인공지능 물류 스타트업 솔보닷에이아이(Solvo.ai)가 시드 투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솔보닷에이아이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만 달러(약 57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스피드인베스트, 프론트라인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솔보닷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물류·공급망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첫 제품도 기업용 AI기반 가격 책정 엔진으로 AI기술을 통한 최적화된 가격 산출 모델을 제공한다. 솔보닷에이아이가 AI기반 물류망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은 코로나19, 미중 무역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물류망의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탄소중립, 지속가능성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면서 물류망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업들에 최적화된 물류망을 선택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해 비즈니스 과정에서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솔보닷에이아이는 세컨드마인드에서 AI 기술을 상용한한 경험이 있는 가우라프 바자이가 설립했으며 애플에서 AI기술을 개발한 경력이 있는 세컨드마인드의 공동설립자 김동호 박사가 합류했다. 김동호
[더구루=정예린 기자] 방글라데시 방직업계가 효성그룹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섬유 제조 사회사인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에 신규 투자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31일 방글라데시 의류제조수출협회(BGMEA)에 따르면 방한한 협회 대표단은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소재 효성 본사를 방문, 효성티앤씨 경영진과 회동해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했다. BGMEA 측에서는 샤히둘라 아짐 부회장을 비롯해 회원사인 방글라데시 섬유기업 DBL그룹과 자이언트그룹 임직원이 참석했다.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 관계자들도 동석했다. 효성티앤씨 측에서는 각 PU장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가 자리했다. 양측은 효성티앤씨의 방글라데시 현지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BGMEA는 효성티앤씨에 원사·직물 섬유 공장 설립을 요청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등 신섬유소재에 강점을 가진 효성티앤씨 투자를 확보해 섬유 산업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의류 주요 소재인 스판덱스 세계 점유율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미국과 유럽 수출 물량 생산을 담당하는 브라질과 터키
[더구루=길소연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등 국내 기업들과 만남을 갖고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일환인 제3차 비즈니스 협의회 참석 후 현대코퍼레이션,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한국교류재단,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수입협회(KOIMA) 등과 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은 이들 회사 관계자와 프로젝트 실행에 대한 협력 측면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 파트너십의 추가 개발과 관련된 문제를 다뤘다.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청이 발주한 27인승 대형버스 400대를 2020년 하반기 석 달에 걸쳐 모두 배에 실어 보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또 투르크메니스탄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2009년 당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조원대 규모의 가스탈황 설비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때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에서 플랜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베트남과 무역 협력을 강화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최근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만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열 코트라 사장과 팜 떤 꽁(Pham Tan Cong)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회장이 참석해 양국 간 무역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은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써 베트남의 세 번째 무역 상대국이다. 특히 베트남이 2045년까지 높은 경제 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갖춘 선진국을 목표로 설정한 상황에서 양국은 경제 관계를 발전 시킬 여지가 많다. 향후 5~7년 내에 곧 1조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최근 양국 관계가 경제, 무역 등을 포함해 더욱 발전해 왔다"며 "한국은 베트남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한국-베트남이 더욱 견고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메커니즘"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FTA를 활용해 양국간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를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VCCI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과 한국은 지난 2009년에 '전략적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무하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직접 한국 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부하리 대통령은 전날 방한 기간 한국 기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산업계 대표로 △김병관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 사업 본부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이지리아 쪽에서 라돌(LADOL) 회장 라디 자데미디(Ladi Jadesinmi)가 함께 했다. 멜레 카리(Mele Kyari) NNPC 그룹 CEO, 바시르 유수프 자모(Bashir Yusuf Jamo) NIMASA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단호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나이지리아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활성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 중장비 산업, ICT, 전자와 화학 생산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에 있는 한국 기업의 일부 상당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물류회사 '페덱스(FedEx)'가 라스트마일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했다. 시제품까지 개발했지만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이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반도체산업육성법(칩스법)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J.P 노시프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의 IRA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IRA 법안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고, 주지사를 필두로 오하이오주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완전한 '메이드 인 USA'를 위해 현지 생산 요건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우려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 당국과 민간 기업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하이오주에서 사업을 펼치는 회사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수혜를 입어야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들에 인센티브, 세금 공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기업들이 내년 중순 공급망 정상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 지표들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16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 기업들, 2023년 공급망 정상화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준)이 실시한 조사 결과, 현지 기업들이 공급망 정상화에 9.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9.6개월) 조사 때보다 감소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6월 조사에서는 7.4개월로 올해 초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급망 혼란이 지속하면서 예상 시기가 계속 늦춰졌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등 소매업체의 공급망 정상화 예상 소요기간이 10.0개월로 가장 길었고, 보건·교육 서비스는 7.7개월로 가장 짧았다. 8월 조사에서 기업의 43%가 공급망 혼란이 완화됐다고 답했다. 전염병 대유행 발생 이후 공급망 혼란이 심화됐다는 답변(24%)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소매 재고는 팬데믹 발생 이후 2년간 감소했으나 회복하기 시작했고, 뉴욕 연준의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는 4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컨테이너 화물 지연이 감소하는 추세다. 아시아 지역 생산업체에서 미국·유럽에 화물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양 부문 투자 유치율을 높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ey)가 최대 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셀라리티(Cellarity)에 투자했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바이오 투자에 다시 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셀라리티는 1억2100만 달러(약 1710억원) 상당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일본 교와기린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셀라리티는 글로벌 백신 기업 모더나를 키운 미국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이 2017년 설립한 회사다. 기존 신약의 한계를 돌파하고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연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신약들은 대부분 질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특정 세포를 공격·억제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질병의 원인이 복잡해지고 특정 타깃만 잡아 해결하기 어려워지면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셀라리티는 이를 해소하고자 세포 전체에 초점을 뒀다. 고해상도 데이터와 독점 딥러닝 모델, 단일 세포 기술을 활용해 질병에 걸리는 과정에서 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 관찰하고 세포 행동을 원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세포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우디아라비아 가전업체 알 푸아드 그룹 회사가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사우디 알 푸아드 그룹 회사와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을 체결하고 독점 브랜드 사용과 이집트, 튀니지, 수단에서 유통과 판매를 허용했다. 이번 브랜드 상표권 계약은 대우 라이선스 획득과 같다. 이로써 알 푸아드는 대우 브랜드에 대한 독점권을 얻어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알 푸아드 그룹 자회사 알 푸아드 멀티미디어 전자회사는 전자 기기, 고무, 배터리 기업이다. 아메드 알 푸아드(Ahmed Al Fouad) 알 푸아드 그룹 이사회 의장은 "대우 브랜드 독점권을 인수한 건 이집트 경제에 대한 대우의 신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코인터는 알 푸아드 그룹과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이 미체결 상태라고 부인했다. 포스코인터는 "알 푸아드 그룹과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은 아직 미체결로 협의중인 단계로 계약 규모도 비공개"라고 고 선을 그었다. 최근 포스코인터는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은 페루 전자업체 대우의 콜롬비아 진출을 도왔다. 업체는 '대우'의 명성을 등에 업고 첫해 1억 달러(약 136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핵연료 제조시설에 대한 '예비 문서화된 안전성 분석(PDSA)' 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핵연료 제조시설 조립에 착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아마존 기후펀드 책임자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엑스에너지는 1조원대 신규 투자 유치와 재정 전문가 영입을 토대로 SMR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번 영입이 엑스에너지와 아마존이 더욱 밀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