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의 자회사 신시웨이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엑셈은 자회사 신시웨이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시웨이는 지난 5월 12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2개월여만에 상장 일정에 돌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신시웨이는 이번 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DB 접근제어, DB 암호화, 비정형 파일 암호화, DB 권한 결재 및 데이터 변경 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3법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보안 관리 감사 강화,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19%로 높다. 신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DB암호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주력 제품인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GS인증과 CC인증을 보유
[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는 13일 관계사 산시란완진평 생산법인이 알에프세미 공급을 위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시란완진평은 고배율 특성을 갖춘 원통형 32700규격 LFP 배터리 제조 기업이다. 지난 4월 알에프세미의 최대주주로 올라온 진평전자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최소 5000만셀에서 최대 1억셀을 공급하기로 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달 진평전자의 LFP 배터리 판권을 이전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양산 준비를 위해 박광희 알에프세미 사장이 중국 공장을 방문하고 시설 검수 및 성능 확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1994년 세방전지에 입사해 2015년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배터리 전문가다. 산시란완진평의 LFP 배터리는 반재용 진평전자 대표를 필두로 김재석 개발 이사 등의 한국 기술진이 개발부터 양산까지 담당했다. 현재 알에프세미를 통해 국내외 잠재적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실제 배터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국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 뮤추얼펀드가 인도에서 새로운 ETF를 출시했다. 미국·중국 증시에 몰렸던 자본이 인도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가운데 미래에셋이 인도 시장에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는 1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미래에셋 니프티 뱅크 ETF(Mirae Asset Nifty Bank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 신규 펀드 오퍼는 18일까지 진행한다. 21일에는 본격적인 판매와 환매가 가능해진다. 미래에셋 니프티 뱅크 ETF는 니프티 은행 종합 수익률 지수를 추종하는 개방형 상장지수펀드다. 니프티 뱅크 종합 수익률 지수에 따라 수익을 창출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0루피(약 7만8000원)이며 투자 상한선은 없다. 미래에셋 니프티 뱅크 ETF는 할당일로부터 5일 이내에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되며 운용은 엑타 갈라 펀드매니저가 담당한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그동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21조 원에 달한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의 투자자 포트폴리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법인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환전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MMF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들이 달러 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달러 표시 MMF의 기대 수익률은 약 5% 이상으로 평균 연 4% 수준(7일 미만 연 3.4~4.3%, 1개월 연 4.5~4.7%)인 달러 정기예금 대비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고 입출금도 자유롭다.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등이며 T-bill의 경우 잔존만기 67일 기준 기대 수익률이 연 5.15% 수준이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 출시로 그동안 달러를 은행 예금으로만 운용했던 수출기업 등 달러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투자자들이 좀 더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투자 선택지를 갖게 됐다. 최근 한국은행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기업 예금 잔액 826억 7000만 달러 중 약 85%인 822억 9000만 달러(약 105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책임(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CSR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전개한다는 목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구디파이(Goodif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디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웹사이트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구디파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쇼핑과 기부를 연결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연계 활동도 가능하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최근 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 북부 플루이트 시장에 위치한 바이툴 아민 모스크에서 기도용 양탄자 기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오드 랏 바이 미래에셋' 프로그램의 경우 고객들의 후원금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미래에셋의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의 암치료 신약 개발 기업 '크로수보우 테라퓨틱스(Crossbow Therapeutics, 이하 크로스보우)에 투자했다. 크로스보우는 1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MPM 바이오임팩트, 화이자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폴라리스 파트너스, BVF 파트너스, 에일 릴리 앤 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크로스보우는 T세포 수용체를 모방한 항체를 사용해 암세포의 펩타이드 복합체(pMHC)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크로스보우의 치료법은 우선 암 세포를 식별, 검증,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독점적인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에 대한 높은 친화력과 특이성을 갖춘 TCR 모방 항체를 개발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TCR 모방 항체를 T세포 결합체 및 기타 면역 요법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암에 대응한다. 크로스보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크로스보우 관계자는 "우리의 혁신적인 T-볼트 제품은 표적에 화살을 쏘는 것처럼 암세포를 공격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원자 현미경 전문기업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인수한 아큐리온의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스테판 슈네이더(Stefan Schneider)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큐리온은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10월 인수 완료한 독일 기업이다. 독일 공립과학연구기관인 'MPI(Max Planck Institute)'에서 독립한 곳으로 ISE(이미징 분광 타원계측기) 및 AVI(제진대)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SE는 유기물의 박막 두께를 물리적으로 측정하는 엘립소미터(ellipsometer)와 광학현미경을 결합한 장비다. AVI는 계측장비에 쓰이는 진동 차단 장비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즈 대표는 "스페판 슈네이더를 아큐리온의 새로운 사업부 총괄 책임자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는 R&D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갖춘 완벽한 후보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그의 강력한 리더십과 업계 전문성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크시스템스는 아큐리온의 ISE 원천기술을 적용한 신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아큐리온은 30년 이상 ISE를 개발한 업계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엘립소미터의 공간분해능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우리은행과 '퇴직연금사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파생결합사채(ELB·DLB)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의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DC·IRP)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DC·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만기 1~3년 사이 DLB 상품 편입을 검토해 왔다. 퇴직연금 고객의 수요가 많은 원리금 보장 상품 중 우량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사채(ELB·DLB)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기 때문.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원리금 보장상품 수요에 발 맞춰 이번 달부터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DC·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리츠증권 DLB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DLB 출시를 계기로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DC·IRP고객에게당사의 경쟁력 있는 DLB상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상황과 고객 트렌드 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셉터나(Septerna)에 투자했다. 셉터나는 GPCR(G 단백질 연결 수용체, G protein–coupled receptor)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셉터나는 11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애셋그룹을 비롯해 딥트랙캐피탈,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버텍스 벤처스HC, 드리하우스 캐피탈, 우드라인 파트너스, 솔러스 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들도 다수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샙터나는 GPCR을 타깃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다. 지난 201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던 로버트 레프코위츠 듀크대 교수가 설립했다. 2012년 로버트 레프코위츠 듀크대 메디컬센터 교수와 브라이언 코빌카 스탠퍼드 의과대 교수는 'G단백질 수용체의 내부작용을 밝히는 획기적 발견'으로 화학상을 수상했다. GPCR은 다양한 외부 신호물질들을 감지하고 그 신호를 세포 내부로 전달해 신호전달계를 활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수용체에 결합하는 리간드는 물질과 크기가 다양해 암, 신경
[더구루=최영희 기자] 케이피에스의 100% 자회사인 납축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세기리텍이 전기차 배터리(NCM·LFP)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 2차전지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용매추출 공정기술을 이전받고, 연말까지 파일럿 공정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세기리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인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술이전 사업화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앞으로 '저비용 고순도' 용매추출 공정의 고도화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세기리텍은 이달부터 연구기관이 개발해 보유 중인 지식재산(특허기술명: 다단 용매추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노하우(희소금속 분리 공정 설계와 운전)를 동시에 이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세기리텍과 연구기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구기관은 LFP 계열 2차전지 재활용 관련 기술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세기리텍의 경우 전처리 단계에서 리튬전지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특허기술명: 배터리의 소재 분리 방법 및 이 방법에 의해 얻어진 재생용 소재)을 활용한다. 기술 이전이 진행되는 시점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시큐어가 서비스 부문 총괄에 전 인비즈넷 대표 정현철 사장을, 해외 사업 부문 총괄에 전 비자코리아 이유진 부사장을 영입했다. IT 보안·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는 정현철 사장에게 서비스 부문 총괄을, 이유진 부사장에게 해외 사업 총괄을 맡기며 인증 서비스 비즈니스와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구조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라온시큐어의 기존 조직은 이순형 대표가 경영 부문과 서비스 부문을 동시에 총괄하고 이정아 사장이 보안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였다. 이번에 정현철 사장과 이유진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이정아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안 부문을, 이순형 대표가 맡고 있던 서비스 부문은 정현철 사장이, 이유진 부사장은 해외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정현철 사장은 32년이 넘는 업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연구 교수를 역임했으며, 기술 기업을 창립하고 경영한 경력이 풍부하다. 라온시큐어 합류 직전에는 금융 지불 인증 서비스 기업인 인비즈넷을 경영했으며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탄탄한 인증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는 일본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기관 투자자 비중이 높은 미국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과 함께 새로운 기술에 개방적인 분위기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스타트업들은 닛케이 주가 지수가 수십 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일본보다 미국 상장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 SYLA는 나스닥 IPO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5억 원)를 모금했다. SYLA의 시가총액은 현재 1억7500만 달러(약 2280억 원)로 도쿄증권거래소(TSE) 스타트업 성장 시장에 상장된 530개 업체 중 80위를 기록 중이다. SYLA 관계자는 “미국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데 높은 이해력과 개방성을 갖고 있다”며 “반면 일본 투자자들은 우리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일본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며 “미국에서는 신생 기업에 초점을 맞춘 투자 펀드가 우리가 원하는 바를 잘 듣고 지원해준다”고 덧붙였다. IPO 시장 환경도 일본 스타트업들이 미국을 찾는 중요한 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