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우리 기업이 참여할 예정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내후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당국이 오는 2047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을 전개한다. 원전 발전 가속화를 위해 대형 원자로와 소형 원자로(SMR) 결합해 발전 용량을 확대하고, 규제 개혁과 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그동안 인도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과 원전 수출 및 기술 교류가 활발했지만 잠재 파트너로 부상한 한국과의 원전 협력도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가 카이로스 파워와 4세대 원전 상용화에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했다. 차세대 원전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증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원전 전문지가 한국의 원전 산업 개발 의지를 호평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삼성물산 등 구체적인 기업 활동을 이유로 들었다.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은 6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전 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을 분석하며 한국의 사례를 언급했다. 매체는 “한수원은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고, 삼성물산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투자했다”며 “이는 원전 산업 투자와 인프라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그린본드는 약 12억 홍콩달러(약 21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채권금리는 홍콩달러 기준 4.1%, 만기는 3년이다.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과 차세대 원전 R&D(연구·개발) 활동에 사용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말 4675만 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을 본격화한다. SMR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인 폭염 현상으로 유럽 원자력 발전에 비상이 걸렸다. 원자력 발전에 냉각수로 쓰이는 강물의 온도가 높아진 탓이다. 3일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프랑스 전력공사 EDF는 지난달 초부터 원자력 발전소 생산량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50기가 넘는 원전을 운영 중인 프랑스는 최근 해마다 여름 폭염으로 원전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올 여름에도 남부 지역 골페치 원전과 서부 지역 블라예 원전 등 여러 곳이 가동을 멈췄다.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는 냉각수로 강물을 쓰고 있는데, 강물 수온이 25도만 넘어도 발전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지난 20년 동안 기온이 꾸준히 오르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여름에는 6기가와트(GW)를 초과하는 동시 정전이 발생했는데, 이는 EDF 총 발전 용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EDF는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지난 2000년 이후 연 평균 약 0.3%의 발전량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프랑스는 화력 발전소에 더 의존하게 되는 동시에 이웃 국가로부터 더 많은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 수입 비용 증가와 유럽의 도매 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원전 약 200기가 해체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원전 해체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 수요가 높아지며 원전 해체 시장에서 로봇·디지털 트윈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2일 코트라 워싱턴DC무역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214기다. 이중 해체된 원전은 25기에 불과하다. 2050년까지 200기가 해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가장 큰 원전 해체 시장이다. 영구 정지된 원전 42기 중 절반인 약 22기는 해체가 진행 중이다. 미국 원전 해체 시장은 2021년 17억 달러(약 2조3700억원)에서 2030년 27억 달러(약 3조76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전 해체 시장이 커지면서 현지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30년 이상 다양한 원자로 해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폐기물 운송 솔루션과 장비 설계와 운영 등 해체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는다.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토대로 북미와 유럽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쓰리마일 2호기 해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홀텍은 원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노르웨이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돌입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타당성조사를 수행할 협력사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부지 적합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북유럽으로 SMR 수출을 확대한다. 트론헤임슬레이아 슈례녜크레프트 AS(Trondheimsleia Kjernekraft AS)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한수원과 SMR 사업 타당성조사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조사는 수출입은행과 한수원이 공동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의 해외 사업 개척 타당성조사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비용의 90%는 수출입은행, 10%는 한수원이 부담한다. 세부 지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은 "수출입은행의 해외 사업 타당상조사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최초의 혁신형 SMR(i-SMR) 프로젝트라 더욱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올해 하반기 타당성조사를 수행할 공급사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타당성조사를 통해 하임, 할덴, 아우라, 오이가르덴, 트론드헤임 등 주요 후보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SMR 기술과 환경, 규제 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바키아가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신규 원전 공급사로 선정했다. 최종 계약서 서명만 남겼다. 공급사 선정을 둘러싼 슬로바키아 내부 잡음이 들려오지만 계약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팅하우스의 주요 파트너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유럽에서 수주 소식이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투자 협력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원전 투자 △신규 원전 건설 △폐쇄 원전 재가동 △미국 내 인수·합병 △미래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번 양해각서에는 한국 및 기타 시장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회 평가와 미국 원자력 서비스 및 장비 기업에 대한 투자, 루마니아 원자력 발전소 개발 및 자금 조달에 대한 공동 평가가 포함된다. ENEC는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한 원자력 에너지 기관이다. 앞서 ENEC는 지난 28일 현대건설과도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NEC와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 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