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비고 새우볶음밥이 미국 코스트코 베스트 냉동식품 순위 '톱5'에 진입했다. 비비고 치킨라이스볼도 7위에 오르며 CJ제일제당이 현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에 따르면 비비고 새우볶음밥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최고의 냉동식품 순위 5위를 꿰찼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맛 △식감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비비고 새우볶음밥은 풍부한 맛을 지닌 볶음밥에 쫄깃한 식감의 새우가 들어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간단한 점심식사 또는 사이드디시의 하나로 먹기에 양이 적절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비비고 새우볶음밥 이외에도 비비고 치킨라이스볼이 이번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이스팅테이블에서 발표한 이번 순위 '톱9' 가운데 비비고 가공밥 제품이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비비고 치킨라이스볼은 밥과 소스가 잘 어우러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CJ제일제당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글로벌 전략제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대체육 전문 기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가 5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불황 터널을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체질 개선을 위한 비용 절감과 프리미엄 전략 등이 적중했다. 비욘드미트는 대체육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펩시코(Pepsi co) 등 식품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가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 미트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8100만달러(약 1140억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3090만달러(약 435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적자폭을 개선했다. 비욘드 미트는 5분기 만에 실적 턴라운드다. 앞서 비욘드 미트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감소했다. 경쟁 심화, 높은 생산 비용 등이 비욘드 미트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올해초부터 단행한 체질 개선을 통해 적자폭을 지속적으로 낮췄다. 앞서 비욘드 미트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7940만달러(약 1117억원), 5080만달러(약 71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짜파게티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육성에 팔을 걷었다.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짜파게티의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다. 짜파게티는 1984년 국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라면에 이은 국내시장 ‘넘버 2’로 빠르게 자리잡은 만큼 일본 시장에서 짜파게티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13일 현지 외식기업 '야키니쿠야 사카이'(焼肉屋さかい)에 따르면 농심이 내년 1월 13일까지 열리는 한국 음식 기획전 '한국 페어'에 참가한다. 야키니쿠 사카이는 한식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야키니쿠야 사카이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야키니쿠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이와테 등 일본 전역에 운영 중인 매장 55개에서 한국 페어를 진행한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짜파게티 홍보전을 힘을 싣는다. 야키니쿠야 사카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짜파게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짜파게티에 김치와 계란, 오이 등을 토핑으로 첨가해 식감과 풍미를 더해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짜파게티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연매출 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오리온이 북미를 겨냥한 영토 확장에 나섰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초코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제과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미국 역직구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마이K마켓(myKmarket)에 따르면 오리온은 △초코파이 오리지널 △초코파이 하우스(딸기앤크림·초코앤크림) △고래밥 △후레쉬베리 등 대표 제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K마켓은 지난 2019년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 브랜드리스가 운영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국내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식품·뷰티·육아·주방·스포츠 등 13개 카테고리에 걸쳐 약 1만1000여개에 달하는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초코파이는 지난 1974년 론칭돼 반세기 역사를 지니고 있는 오리온 간판 제품이다. 지난 1997년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 연달아 출시됐다. 지난 2017년 출범한 글로벌 연구소 주도로 진출 국가별 시장 특성을 반영해 딸기, 복숭아, 요거트 등을 활용해 개발한 현지화 초코파이가 인기를 끌며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최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해당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한 노블 푸드(Novel Food)는 일종의 신개념 식품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전에는 식품원료로 쓰이지 않았지만 안전성을 인정받고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재를 말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획득한 사례는 삼양사가 세계 최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고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화 반응으로 설탕과 유사한 풍미를 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승인으로 알룰로스는 현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식품첨가물로 분류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등과 같은 고감미료나 당알콜과 달리 당류 저감∙무첨가 제품 제조에 보다 자유롭게 쓰일 수 있게 됐다. 호주의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기준 약 4.6%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당장 구입해야 하는 최고의 애피타이저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맛, 다양한 활용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전문지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12일 CJ제일제당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을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당장 구입해야하는 최고의 애피타이저로 선정했다. 잇디스낫댓은 △맛 △편의성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잇디스낫댓은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은 실패할 가능성이 희박한 필수 구매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식사를 시작하며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는 물론 국물 요리의 부재료, 간식 등으로도 제격이라고 호평했다. 전자레인지, 찜기, 후라이팬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CJ제일제당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글로벌 전략제품(GSP) 대표 주자 비비고 만두가 호평을 받으면서 비비고 만두의 현지 시장 내 선두 입지가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과 비비고 소불고기만두는 지난 4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2조5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분유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롯데 키드 에이플러스'(Lotte Kid A+)를 내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헬스케어 제품 수입·유통 전문기업 루비 라이프그룹(Ruby Life Group)과 협력해 새 판로를 확보했다. 12일 루비 라이프그룹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루피 라이프 그룹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남쪽 닌빈 지역에 자리한 윈덤 그랜드 베다나 닌빈 리조트(Wyndham Grand Vedana Ninh Binh Resort)에서 체결식이 개최됐다. 응우웬 꾸에 안(Nguyen Que Anh) 루비 라이프 그룹 창업자와 롯데웰푸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루비 라이프 그룹이 롯데웰푸드 분유 롯데 키드 에이 플러스를 베트남에서 독점 유통하는 것이 해당 계약의 골자다. 루비 라이프 그룹은 지난 2022년 하노이에서 설립됐다. 비건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하파라이프(HAFA LIFE) 제품 등을 베트남 전역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루비 라이프 그룹과의 협력을 토대로 베트남 유통망을 확대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의 러시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파트너사인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업체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가 내년부터 자동화 생산라인을 본격 도입한다. 이미 공장 가동률 100%로 생산량 증대로 로열티를 받는 빙그레가 함박웃음을 짓고 모양새다. 빙그레는 러시아 수출 물량의 95% 이상은 김해공장에서, 약 5%는 현지 OEM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턴 스낵 컴퍼니는 내년 상반기 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제과 공장의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한다. 노보시비르스크 공장 내 제과 제품 포장 라인 내 로봇 설치를 통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포장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현대화 작업의 골자다. 이스턴 스낵 컴퍼니는 이를 통해 포장 속도를 기존의 두 배가량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공장에 지난해 신규 생산라인을 설치한 지 1년 만에 공장 생산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스턴 스낵 컴퍼니가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2022년 지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린 생산(Lean Manufacturin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간판 진라면을 내세워 아시아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진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따르면 오뚜기는 쇼피 말레이시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진라면 △보들보들 치즈라면 △사리면 등 주요 라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쇼피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브라질, 멕시코 등에 진출하며 중남미로 해외 시장을 확대했다. 진라면은 지난 1988년 3월 출시된 오뚜기 대표 라면이다.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등 2종이 있어 소비자들의 각자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오뚜기는 지난 9월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 진라면을 선보였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필리핀·대만·홍콩 등 전세계 39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출 전용 제품이다. 매콤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김치라면이 독일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농심 김치사발면을 비롯한 김치 기반 라면 제품이 독일 아마존(Amazon) '김치 식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면서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독일 아시아제품 정보 전문 사이트 스시하우스(Sushihaus)에 따르면 농심 김치사발면은 독일 아마존 김치 기반 식품 베스트셀러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순위는 △판매량 △소비자 평가 데이터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농심 김치사발면은 한국 전통 김치를 베이스로 청경채, 당근, 마늘 등의 야채가 들어있어 본고장 한국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콤한 김치의 풍미와 얇은 면발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독일 아마존에서 565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김치 사발면은 별점 5점 만점 가운데 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썰은 김치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신라면 김치 용기면 3위, 신라면 김치 봉지면 4위, 동원 양반김치 캔 5위 등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순위 '톱5' 가운데 세 자리를 농심 라면 제품이 차지했다. 간편하게 매콤한 정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간판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내세워 유럽 연초 담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에 이어 연초 담배를 내세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4위 '톱티어(Top-tier)'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4월 진출한 루마니아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연초 담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포르투갈, 스페인, 안도라 등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넘버1' 초슬림 담배 에쎄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유럽 내 KT&G 제품 독점 생산·유통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불가리아 담배기업 KTI(KT International)와 협력해 현지 시장에 에쎄를 공급할 전망이다. KTI는 불가리아 플로보디프(Plovdiv)에 연간 200억개비 담배 생산 역량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본보 2024년 7월 18일 참고 '에쎄' 성공신화 쓴 방경만號 KT&G, 유럽 공략 본격 시동…KTI와 계약>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루마니아 담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국 최대 쇼핑시즌 광군절 기간 정관장 대표 제품 에브리타임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중국을 겨냥한 차별화된 홍삼 기술력을 집중 홍보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원지삼 등 정관장 브랜드 홍삼 제품은 티몰·징동닷컴 등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광군제 쇼핑 이벤트 베스트셀러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중국 광군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현지에서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펼치고 있다. 홍삼 제품의 건강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정관장 흥행에 힘입어 올해 KGC인삼공사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중국에서 올린 매출은 1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4% 급증했다. 중국 광군절 프로모션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홍삼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