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가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공장에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 공장을 확장한다. 북아프리카 산업 허브로 부상한 모로코를 전진기지 삼아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미르 셰르판(Samir Cherfan) 스텔란티스 중동·아프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케니트라 공장 확장 기념식에서 "케니트라 공장 연간 생산능력을 수개월 내 기존 2배 수준인 53만5000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라티스는 공장 확장을 위해 약 12억 유로(약 1조7700억원)를 투자한다. 사미르 COO는 “모로코의 산업 모델은 매력적이며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모로코는 스텔란티스의 지역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부품 현지화율 역시 2030년까지 아프리카 최고 수준인 7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확장에는 연간 35만 개 엔진 조립 라인이 포함되며, 모로코에서 설계·제작된 하이브리드 엔진도 최초로 출시한다. 이번 확장으로 모로코 내 일자리와 산업 부가가치 창출 역시 본격화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폴란드 세무 당국과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폴란드 세관(KAS)이 BAT 파트너사가 수입한 전자담배 '팟(Pod·액상이 들어 있는 작은 카트리지)' 20만개 이상을 불법적으로 압수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폴란드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폴란드 재무부는 압수 절차가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수사 당국은 세관의 판단이 과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해 폴란드 내부에서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18일(현지시간) 폴란드 세관의 전자담배 팟 20만개 이상 압수 조치가 법적 근거 없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폴란드 세관은 지난 3월 BAT 파트너사인 니코벤처스 트레이딩 리미티드(Nicoventures Trading Limited)가 수입한 전자담배 팟 20개 이상을 압수한 뒤 샘플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5월 범죄 혐의에 대해 경찰에 통보했다. 하지만 지난달 폴란드 경찰은 "법원에 처벌을 청구할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전자담배에서 사용하는 팟(Pod)은 액상이 미리 충전돼 있는 작은 카트리지 형태로 돼 있으며, 사용 후 교체해야 하므로 소모품으로 분류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신조선소 운영권 입찰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현지 산업계가 한국 기업의 진출을 두고 노골적인 견제에 나섰다. 핵심 사업권을 둘러싼 민간 차원의 반발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HD현대의 향후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모로코 매체 헤스프리스(Hespress)에 따르면 하산 센티시이드리시 모로코 수출업자협회(ASMEX) 회장은 최근 이 매체에 보낸 성명을 통해 "조선 산업은 모로코 주권을 수호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모로코의 영토 주권조차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이처럼 전략적인 사업을 맡는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특히 지중해와 지리적으로 먼 외국 기업에게 투자를 맡길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이 저해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센티시이드리시 회장은 입찰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국내외 분위기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스페인, 중국, 네덜란드, 인도, 프랑스, 모로코 등 여러 국가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행정 서류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기술 심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금융 심사는 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연구소가 고순도의 네오디뮴을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상용화에 성공하면, 재활용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네오디뮴을 추출할 수 있다. 네오디뮴 자석 공급망을 쥐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대안으로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체코 유기화학·생화학 연구소(ICOB)에 따르면 밀로슬라프 폴라셰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희토류 원소 분리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금속 이온과 결합해 고리 형태의 화합물을 형성하는 '킬레이트제(Chelator)'를 활용했다. 킬레이트제를 용해된 자석에 넣으면 네오디뮴과 선택적으로 뭉치는 반면, 디스프로슘은 그대로 용액에 남는다. 네오디뮴과 다른 금속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또한 독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기존 방법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면서도 유해 페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전기차에서 회수한 네오디뮴 자석으로부터 순도 99.7%의 네오디뮴을 얻었다.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지(JACS)에 실렸다. 연구팀은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실증도 추진하고 여러 기업·투자자와 협력해 상용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폴라셰크 박사는 "증가하는 희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참여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베이다 차관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 제안서를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현대식 잠수함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툴롱(Toulon)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폴란드와 프랑스 간 산업 협력과 국방 현대화, 그리고 순항 미사일 개발에 관한 새로운 협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이다 차관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 해군 함정을 둘러보며 작전 능력과 기술적 특징을 살펴봤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이 스코펜급 잠수함으로 오르카 입찰전에 참여했다. 나발그룹은 광범위한 기술 이전과 현지에서의 함선 건조 가능성을 제안했다. 베이다 차관은 "오르카 프로그램에 관한 결정은 폴란드의 안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프랑스와의 회담에서는 기술 이전과 잠수함 생산 및 유지 보수에 대한 폴란드 방위 산업의 참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영국에서 최초의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은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용자는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에너지 그리드를 지원해 그리드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최초의 VVP를 가동한다. 테슬라는 VVP를 통해 소비자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태계에 기여한 바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개인은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망과 공유하여 월 최대 300파운드(약 56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작년 한 해에만 다양한 VPP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에게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적 인센티브는 주택 소유주들이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투자해 주택을 수익 창출 자산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다. 테슬라는 영국 내 VPP 출범을 위해 영국의 유명 재생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유럽연합(EU)에 첫 원자력 발전소 계획을 통보하며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원전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EU 내 전략자산 확보를 동시에 추진중인 폴란드는 원전 건설 계획 통보로 국가 보조금을 얻어 프로젝트 실행의 문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원전 사업 주체인 PEJ(Polskie Elektrownie Jądrowe)는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폴란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490억 달러(약 68조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폴란드는 발트해 연안 루비아토보-코팔리노에 3원자로 AP1000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 계획 통보는 유럽원자력공동체인 유라톰 조약(Euratom Treaty)에 따라 건설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 EU 내 원자력 프로젝트는 유라톰 조약의 안전성·환경성·자원효율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유럽집행위(EC)에 사전 통보와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EC 통보에는 △사업 목적 및 공공 지원 계획 △원자로 모델, 설계 일정, 안전 시스템 요건 △자본금 및 금융조달 구조 등이 포함된다. EC는 국가 지원금 승인과 규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체코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협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부품 제공처로 거론되고 있다. SMR을 제작하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체코산 부품 대신 두산에너빌리티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체코는 SMR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최근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수년간 신규 대형 및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계획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년간 유지되는 MOU는 기존 협력 협정을 기반으로 하며, 프로젝트 준비, 건설, 교육,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활동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참가국들은 자국에서 이용 가능한 보완적인 민간 원자력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해 중소기과 산업 협력을 장려한다. 또 SMR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효율적인 배치를 위한 공급망 현지화 기회를 최적화하며, 각국의 상호 산업적 이익을 극대화한다. 참여국들은 민간 원자력 수명 주기의 다른 영역에서도 기회를 모색한다. 비용과 납품 일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SMR 배치 관련 프로그램을 조율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이 미래의 포병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 자주포를 도입한다. 국방 역량 증진을 위한 군 장비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 신형 자주포를 구매해 스페인 육군과 해병대 보병 부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후보 장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물망'에 올라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스페인 군사매체 Defensa y Aviación에 따르면 스페인은 214문의 신규 자주포를 도입하는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재 사용 중인 노후화된 M109A5E 자주포를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자주포를 도입한다. 스페인은 신형 자주포 시스템 획득을 위한 두 가지 하위 프로그램으로, 차륜형과 궤도형을 언급하고 있다. 스페인 육군의 야전 포병단(GACA)과 해병대 테르시오 데 아르마다의 상륙포병단(GAD)을 위해 차륜형 86문, 궤도형 128문을 도입하고자 한다. 차륜형 하위 프로그램은 8x8 또는 10x10 차체에 장착된 86대의 시스템, 86대의 탄약 차량, 14대의 회수 차량, 7대의 전용 유지보수 차량, 시뮬레이터, 유지보수 도구, 소구경 훈련 시스템 등 지원 장비를 포함한다. 이 차량들은 지휘통제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돼 네
[더구루=김명은 기자] 이스라엘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회사 바이옴엑스(BiomX)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치료제 'BX004' 1b/2a상 임상시험에서 박테리아 감소와 폐 기능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다. 바이옴엑스 신약 개발이 순항하면서 종근당의 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바이옴엑스에 따르면 BX004의 1b/2a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 성과는 국제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낭포성 섬유증은 끈적한 점액이 여러 기관, 특히 폐, 췌장, 간, 장, 땀샘에 축적되면서 기침, 소화 불량, 당뇨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유전성 질환이다. BX004는 낭포성 섬유증 환자의 녹농균 감염을 대상으로 한 파지(Phage) 치료제다. 파지는 박테리아(세균)만 골라서 죽이는 특수한 바이러스다. 이번 임상에서 새로운 응급 내성 없이 녹농균 박테리아가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바이옴엑스는 이를 바탕으로 2b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2026년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옴엑스는 앞으로 파지를 이용한 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국방부가 4조원 규모의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 준비를 서두른다. 정부 결정안을 승인해 공개했으며, 85%의 현지 생산 비중을 비롯해 세부 조건을 공유했다.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루마니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결실을 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루마니아 국영 TV 'TVR'과 디펜스루마니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오누트 모슈테아누(Ionuț Moșteanu) 국방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오늘 두 가지 대규모 조달 절차에 대한 정부 결정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규격의 개인 화기와 궤도식 IFV 도입에 관한 것이다"라며 "두 사업 모두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모슈테아누 장관은 IFV 사업비를 약 24억 유로(약 3조8500억원)로 추정했다. 입찰 조건으로 약 85%의 현지 생산을 제시할 계획이며 내년 5월까지 낙찰자를 정하길 희망한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누가 참여할지,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게 사업을 수행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더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