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 Jakarta)'는 'K9 자주포 원산지 엔진 시험 완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도네시아 자주포 판매 가능성 열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한화에어로스페스의 한국산 엔진 기반 K9 자주포가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를 성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도네시아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외)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K9 자주포를 판매할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한다면 이는 앞서 구입한 브라모스 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무역로인 말라카해협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나투나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K9 자주포와 브라모스 미사일을 모두 활용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 리서치(Lam Research)가 인도 시장을 정조준한다. 램 리서치는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급망 구축 및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램 리서치는 인도 카르나타카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한다. MOU에 따라 램 리서치는 카르나타카 산업지역개발위원회(KIADB)가 소유한 벵갈루루 화이트필드 일대 토지를 임대, 추후 매입할 예정이다. 램 리서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를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란게쉬 라가반(Rangesh Raghavan) 램 리서치 부사장은 “지난해 7월 램 리서치는 인도에 공급망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몇 년간 인도 공급망 운영을 확장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지원할 계획"고 말했다. 이어 "인도 공급업체가 제작한 맞춤형 부품과 고정밀 부품이 자격시험을 통과하는 등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 업체 중 하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100척'의 함대를 갖춘 국영 컨테이너 운영선사를 설립한다. 전용 컨테이너 운송 노선을 개설해 외국 선사의 의존도를 줄여 해상 무역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무역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새로운 전용 컨테이너 운송선사인 바라트 컨테이너 라인(Bharat Container Line, BCL)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사르바난다 소노월(Sarbananda Sonowal) 인도 항만해운수로 장관은 "정부가 국영 컨테이너 선사 바라트 컨테이너 라인을 출범시켜 해외 무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범할 정기선사는 약 100척의 컨테이너 선박이 조달되거나 용선될 예정이다. 선단 구성에는 인도 정부가 해운 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한 2500억 루피(약 4조2000억원) 규모의 해양개발기금이 사용된다. <본보 2025년 2월 4일 참고 한국 조선업체에 러브콜 보낸 인도, 4.2조 뭉칫돈 조성한다> 현재 인도 컨테이너 해운업은 침체와 쇠퇴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도 선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잃으면서 외국 선사에 상품 운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의 에너지 수입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Aramco)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다. AMD와 아람코는 산업용 AI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AMD와 아람코가 9일(현지시간) AI 부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AMD의 제품과 기술을 평가하고 에너지 산업용 AI 배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MOU 주요 관심 분야는 AMD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 기능 활용, 산업용 엣지 AI 배포 탐색, 클라우드 전략, AI/머신러닝, 예측 분석, 데이터 센터 현대화 등이다. 또한 AMD ROCm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과 에너지 부문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AMD AI 기능 평가도 진행된다. AMD ROCm 소프트웨어는 GPU를 활용한 병렬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소스 GPU 컴퓨팅 플랫폼으로 엔비디아 쿠다(CUDA)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람코는 AMD와 협력을 통해 AI, 빅데이터, 예측 분석 기술을 발전시켜 에너지 사업 운영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AMD도 아람코와 협업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2나노미터(㎚) 공정 양산을 앞두고 세 가지 주요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강자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라피더스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 가오슝 사범대학 준교수이자 대만 언론 테크뉴스(TechNews) 칼럼니스트인 량양린(Liang-Yang Lin)은 라피더스의 2㎚ 반도체 양산과 관련해 △기술적 한계 극복 △시장 경쟁력 확보 △시장 친화적 생산 모델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지적했다. 린 교수는 라피더스가 2㎚ 상용화에 있어 기술적 한계 가능성을 지적했다. 라피더스는 현재 IBM 및 벨기에 연구기관 imec과 협력하고 있다. 린 교수는 두 연구소 역량이 연구에만 집중돼 있어 프로토타입을 상용화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0㎚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라피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국가 안보 취약성을 우려해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무인항공기(UAV, 이하 드론) 구매를 취소한다. 드론에 포함된 중국 전자기기가 군사 작전을 위협해 데이터 유출과 드론 납치, 전자전 취약성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인도 영문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인도군을 위해 드론 400대 구매 계약 3건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총 2630만 달러(약 380억원) 규모로 대형 드론 100대, 중형 드론 200대, 소형 드론 100대의 구매를 취소했다. 2023년에 체결한 200대의 중형 드론은 작년 8월부터 구매가 보류됐고, 나머지 200대의 대, 소형 드론 구매도 거부했다. 도입한 드론은 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 동부 라다크의 3488km 실제 통제선(LAC)을 따라 배치될 예정이었다. 인도 국방부는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드론 구매는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데이터와 운영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중국은 드론을 제어하거나 방해해 소프트하게 파괴할 수 있고, 전자 장치에는 보안 조치를 우회할 수 있는 '백도어'가 내장되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 국방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7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네옴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센터 개발사 '데이터볼트(DataVolt)'와 부유식 산업단지 '옥사곤'에 '탄소중립 AI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1단계 사업으로 총 50억 달러(약 7조3000억원)를 투입해 오는 2028년 첫 가동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옥사곤은 네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바다 위에 팔각형 모양의 부유식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 비샬 완추 옥사곤 최고경영자(CEO)는 "옥사곤은 친환경 에너지와 기술 솔루션으로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재생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해상운임이 4주 연속 하락세다. 중국 춘절 연휴에 따라 아시아발 물동량이 감소한 데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에 가려졌던 글로벌 해운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이 부각되면서 해상운임 하방압력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일 기준으로 1896.65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2045.45포인트 보다 148.8포인트 하락했다. 새해 2500선에서 시작한 SCFI는 중국-멕시코의 전주 대비 10% 상승을 제외하고 모든 무역 노선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북유럽과 중국-지중해 간 운임은 각각 전주 대비 16%와 5% 하락했고, 미국 서부와 동부 해안으로 가는 운임은 모두 주당 5% 감소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의 컨테이너 운임지수인 WCI(World Container Index)에서도 운임은 하락했다. 상하이-로테르담 구간은 5% 감소해 이번 주를 40피트당 3125달러로 마감했다. 이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9% 하락한 수치이다. 또 상하이-제노아 구간은 4% 줄어들어 40피트당 4236달러로 전년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구형정제흑연(SPG) 시범 생산에서 성공적인 지표를 얻으며 상업 생산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에코그라프가 소재 업계 '탈(脫)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코그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퍼스에 위치한 제품인증시설(PQF)에서 배터리 음극재 원료인 고순도 SPG를 연속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과 비구속적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코그라프는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을 활용해 탄자니아 '에판코(Epanko)'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서 얻은 천연흑연을 SPG로 생산한 뒤 △철(Fe) △실리콘(Si) △황(S) △알루미늄(Al)에 대한 고객들의 주요 화학적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SPG의 물리적 특성을 유지하며 고성능을 발휘해 고객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에코그라프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H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 기업 마덴(Ma’aden)이 첫 이슬람 채권(수쿠크) 발행을 통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81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에는 100억 달러(약 14조5570억원) 이상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사우디 광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윌트(Bob Wilt) 마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대규모 확장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첫 수쿠크를 발행했으며,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쿠크는 2030년 만기 7억5000만 달러(약 1조920억원), 2035년 만기 5억 달러(약 7280억원)로 나뉘어 발행됐다. 윌트 CEO는 "미국 투자자가 전체 수요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유럽, 아시아, 중동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며 "사우디 광업, 특히 마덴에 대한 강한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마덴은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금·인산염·알루미늄 등 주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20억 달러(약 17조4760억원) 이상을 투입해 생산량을 늘리고, 사우디 내 구리 탐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 아트모스(Atmos) 2000을 도입하기로 했다. 모로코군의 아트모스 2000 도입에 프랑스 세자르 자주포의 신뢰성과 사후 지원 문제이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랑스 경제매체 라트리뷴에 따르면 모로코군은 엘빗의 아트모스 2000 차륜형 자주포 36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트모스 2000은 2000년대 초반 솔탐 시스템즈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 시스템이다. 솔탐 시스템즈는 2010년 엘빗에 인수됐다. 모로코에 도입되는 아트모스 2000은 155mm 52구경 곡사포를 체코의 타트라가 개발한 6x6 트럭에 결합한 모델이다. 유효 사거리는 40km를 넘으며 운용인원은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필요하다. 아트모스 2000은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화사업(SPH-M·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A2와 경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모로코군은 2020년 KNDS 프랑스가 개발한 세자르 차륜형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했다. 초도물량은 2022년부터 인도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세자르가 반복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우주 탐사기업 '플릿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Fleet Space Technologies, 이하 플릿 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의 '달에서 화성까지 공급망 보조금(Moon to Mars supply chain grant)' 대상 기업을 선정됐다. 호주 정부는 이번 보조금에 360만 호주달러(약 33억원)를 투입했으며 플릿 스페이스를 비롯해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 엘리먼트 로보틱스 등 5개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 지원금을 투입해 중력센서를 이용한 지하 자원 매핑 기술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달과 화성의 기본 지질 구조와 지표면 구성 밀도 등을 빠르게 파악, 자원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달이나 화성에 우주선 착륙장 탐색, 로버 탐색, 인프라 계획 등을 빠르게 최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2026년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진행하는 달 탐사 미션에 참여, 달에 스파이더(SPIDER)라는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는 달의 퇴적물을 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