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가즈트랑스포르 에 떼끄니가즈(GTT)가 러시아 사업을 철수한다. 러시아 기업과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금지하는 유럽 제재에 따라 러시아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GTT는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유럽연합(EU) 제재에 따라 러시아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GTT의 주문서에는 향후 러시아 프로젝트가 더 이상 포함되지 않는다. GTT는 러시아 조선업체 즈베즈다가 건조 중인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의 탱크 설계와 노바텍이 운영하는 북극 LNG 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렌 B.V.2를 위한 3척의 GBS 설계에 관여하고 있다. GTT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 1일 기준으로 2025년까지 쇄빙 LNG 운반선에 7400만 유로(약 1000억원), 2027년까지 GBS에 1200만 유로(약 162억원) 수익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기업과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현저하게 금지하는 유럽의 제재 패키지에 따라 그룹은 러시아에서의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GTT는 오는 8일부로 러시아 즈베즈다(Zvezda)와의 계약이 중단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용접관 제품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렸다. 다만 아직 예비 반덤핑 관세로, 최종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제품이 정상가보다 최고 4.14% 낮게 판매된다고 판정했다. 이로써 한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무부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검토 기간 동안 한국 생산사들은 해당 제품을 정상가 보다 낮게 판매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상무부는 세아제강 4.14%, 넥스틸 2.56%, 시기타 3.32% 가중 덤핑 마진을 내렸다. 덤핑률은 정상가격에서 판매가격을 차감해 발생한 덤핑 차액을 과세가격으로 나눈 백분율을 뜻한다. 향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면 관세가 초기 5년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반덤핑 관세는 수출국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을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용접관은 띠처럼 생긴 기다란 강철 소재를 조형 롤 사이로 통과시켜 판 모양의 소재로 가공하면서 모서리를 이어 붙여 만든 관이다. 용접 부위가 적을수록 내구성과 강도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발주한 메탄올 추진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시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6200TEU급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철강을 절단했다. 이는 첫 번째 선박으로 추정되는 강철 절단이다. 이날 절단식에는 선박의 분류를 담당할 현대중공업(HHI), 머스크, ABS 대표들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월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총 1조6201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머스크는 HD현대에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여기에는 지난 10월에 발주된 명목 용량 1만7000TEU의 선박 6척과 작년에 발주된 1만6000TEU 컨테이너 12척, 피더 1척이 포함된다. 이중 연료 용기는 기존의 저황 연료뿐만 아니라 메탄올도 연소할 수 있다. 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이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가 순항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크누센이 발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의 건조를 위해 용골식을 가졌다. 용골(龍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용골거치식은 목재선박을 건조하던 시대에 선박의 바닥 중앙에서 선체를 버티는 장대한 골조역할을 하는 용골에 특정인의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어 용골이 제대로 설치됐음을 인증하는 의식과 같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금의 선박 건조공법에선 미리 만든 선체 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으로, 본격적인 건조를 알린다. 신조선은 효율적인 이중 연료 X-DF 엔진, 증발 관리 플랜트, 공기 윤활 시스템과 연료를 절약하고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보조 동력용 샤프트 발전기가 장착된다. 또 핀란드 기술 그룹 바르질라(Wärtsilä)는 용기 재액화 기술도 제공된다. 선박은 건조 완료 후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폴란드 대표 가스회사이자 LNG수입업체인 PGNiG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철강 대신 한국과 대만 공급품으로 교체했다. 유럽철강협회 유로퍼(Eurofer)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과 대만이 유럽연합(EU)의 핵심 철강 공급국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신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급자는 한국과 대만 외 터키, 인도, 중국 등으로 5개국 모두 EU에 대한 전체 철강 수출 51%를 차지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8개월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EU로의 완제품 수입은 각각 59%와 79% 감소했다. 대신 한국과 대만이 EU의 주요 수출국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체했다. 올 상반기 러시아에서 EU으로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이 EU로 수출한 철강은 약 43억 달러(5조5000억원), 알루미늄은 5억 달러(6400억원) 수준이다. 다만 EU가 오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하면 한국 철강 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탄소 국경세'로도 불리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추가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의 대유럽 철강·알루미늄 수출에 타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철강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공급사·협력사·고객사들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차원의 ESG 경영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지원 대상과 목적을 넓히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6월 9일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현대제철, 철강협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국내 철강업계 중소기업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 이들은 또 포스코와 현대제철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인 경우 최대 20억원 지원이 가능하게 했고.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이라도 철강협회를 통해서 최대 2년간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포스코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중·소 동반성장의 기초를 다졌고, 타 업계와 비교해서도 모범적인 상생경영 사례를 만들어왔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6월 17일에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와 함께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총 1000억원 규모로 포스코가 500억원, 현대제철이 200억원, IBK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6조원 규모의 산토스 분지에 투입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2척에 대한 입찰을 개시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물밑 수주전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세피아와 아타푸 지역에서 진행되는 FPSO 프로젝트 'P-84'와 'P-85'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제안서 접수 기한은 내년 7월 20일까지다. 페트로브라스가 두 유닛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계약에 따라 일부 아시아 조선소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입찰 규칙에 따르면 단일 회사가 두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표준화된 FPSO 설계가 올 일렉트렉(All Electric) 개념 도입을 강조하면서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기술 진화의 단계를 나타낸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석유 환산 배럴당 온실 가스 배출량을 3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일렉트렉 이점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처리 공장의 최적화, 제로 루틴 환기(화물 탱크 및 처리 공장에서 환기된 가스 회수), 심층 해수 채취, 펌프의 가변 속도 드라이브 사용 등 여러 기술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오프쇼어(Offshore) 야드인 케펠(Keppel Corporation)과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간 합병이 내년 초 임시 총회에서 결정난다. 조선소 합병 승인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샘코프마린은 내년 1월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승인하기 위한 임시 총회를 노리고 있다. 지난 10월 말 싱가포르의 조선소 합병은 샘코프마린은 45억 싱가포르 달러(미화 32억 달러)에 케펠l O&M을 인수할 계획으로 제안된 제휴 제안으로 대체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케펠 O&M은 "직접 인수는 동의와 승인 요건을 줄이고 이전에 제안된 거래에 비해 완료 시간을 최대 2개월 단축할 수 있다"며 "거래가 연말 전에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샘코프마린 역시 지난 23일 인수와 관련된 모든 제출이 관련 당국에 제출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거래를 승인하기 위해 임시 총회를 소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양대 조선소인 케펠과 샘코프마린 간 합병을 위한 임시총회는 내년 1월에 열릴 전망이다. 싱가포르 조선소 합병은 중국, 일본 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에서 '제1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해양대상은 1년 동안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과 해양기자협회 회원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업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일반에 전달하고 있는 해양 전문 기자들이 해운‧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한국해양대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한국의 해운‧조선업은 더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대 해양대상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수상했다. HM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 대란이 극심했던 지난 2020~2021년 국내 기업의 수출 운송을 위해 선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해왔다.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6조85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홍보인상 영예는 김예지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정부가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에즈 운하 인근 조선소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성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수에즈운하청(SCA)은 해외 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수에즈 운하 운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흐메드 알샤미(Ahmed Alshami) 전 수에즈운하청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집트 정부는 수에즈 운하의 소유권과 권리를 분리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상업적, 마케팅, 기술적으로 관리할 외국인이 필요하며 수에즈 운하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금은 수에즈 운하 인근 조선소 설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이집트가 추진 중인 약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에즈 운하 인근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수에즈운하청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집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거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본보2022년 1월 12일 참고 [단독] K2전차·원전·조선소…文대통령 이집트 순방 선물보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3조8000억원이 넘은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최근 사바석유가스개발공사(SOGDC)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설을 삼성중공업과 일본 JGC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맡겼다. 세 번째 FLNG 프로젝트인 ZFLNG는 연간 200만t의 바지선 기반 유닛으로 페트로나스의 두 번째 FLNG 유닛인 1.6mtpa PFLNG 두아(Dua)를 건설한 삼성중공업에서 건설할 예정이며, JCG는 플로터의 상단 사이드를 처리한다. 페트로나스의 ZFLNG 프로젝트의 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8600억원)로 평가된다. 오는 2027년 가동 목표다. 페트로나스는 지난해 중반 FLNG 유닛에 입찰하기 위해 많은 조선업체와 엔지니어링 계약자들이 팀을 이루어 작업을 입찰했다. 삼성중공업도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후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일본 JGC 컨소시엄을 구성,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FLNG의 FEED를 맡았다. 사이펨도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고 공동 FE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세계 최대 유전지대 중 하나인 사파니야(Safaniyah) 유전 입찰을 두 달 뒤로 미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파니야 해상 증분 계획에 대한 기술·상업적 제안 담긴 입찰을 2개월 연기해 내년 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입찰은 이달 초 마감됐지만 제출은 내년 1월 말로 예상된다. 최대 10개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사파니야에 필요한 해양 인프라는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사파니야로부터 70만 bpd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증분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다. 아람코는 지난해 현지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을 개시한다고 알렸다. 수십 건의 장기 계약(LTA) 입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사우디,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 시동…현대중공업 수주 기대감> 특히 올해 초 사파니야 증분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0개의 EPCI 입찰을 제안해 탐내는 LTA 계약자 목록에 작업을 제공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