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GS이니마의 브라질 자회사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GS Inima Industrial Triunfo)가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상파울로주(州)에 위치한 오스왈드 아라냐 학교(Oswaldo Aranha School)에 130개의 식품 바구니를 기부했다. 이는 브라질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산드로 한센(Sandro Hansen)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 이사는 "기업의 사회 참여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항상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통합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GS이니마 인더스트리얼 트리언포는 GS이니마의 자회사다. 현재 히우그란지두술주(州) 남부 항구도시인 포르투 알레그레 내 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제수, 탈염수, 음용수 공급 등 수처리 사업을 맡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수처리전문기업인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이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사업 1단계 부지정지(땅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 작업을 완료하고 2단계 본공사에 착수했다. 하반기 해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3일 페루 쿠스코 지방정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친체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의 공정률은 8%로 나타났다. 이 공사는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빌딩 관제탑, 활주로와 계류장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이 지난 3월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7월 여객터미널 본공사도 따냈다. 총 사업비 4억2800만 달러(약 4930억원)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며,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한다. 친체로 신국제공항 건설은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 떨어진 친체로에 연간 57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조성하는 공사다. 신공항이 완공되면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 산티아고 등 각국 도시를 잇는 직항편이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사업자를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전 괌 태양광 발전사업'이 공사 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주처인 괌 전력청(Guam Power Authority·GPA)이 공사 중지 명령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PA는 최근 괌 공공지원처(DPW) 측에 망길라오 태양광 건설 중단 행정 명령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토사유출 사고 피해와 관련 일일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PA는 이번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에 나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DWP는 이를 검토하고 있어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GPA 입장에서도 공사 중단에 따른 사업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GPA는 지난 2019년 한전과 3억4000만 달러(약 3935억1600만원)에 달하는 25년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 공사 중단 기간 만큼 전력 판매가 연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GPA의 이 같은 행보를 감안할 때 한전과 삼성물산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은 완화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발주처인 GPA가 직접 나서 책임있는 지원과 보
[더구루=선다혜 기자] DL이앤씨가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계기로 하반기 해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석유기업 가즈프롬네프트(Gazpromneft)는 1일(현지시간) "DL이앤씨가 모스크바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기존 정유공장과 연계해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혼합물을 받아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디젤과 등유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특히 이 공사는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3단계에서 가장 핵심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이 공사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장의 설계와 조달, 시공·감리까지 수행한다. 수주 규모는 3271억원이다. DL이앤씨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7일 기사 참조 DL이앤씨,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본계약 '성공'> 한편, 업계는 DL이앤씨가 지난 2014년 진출한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L이앤씨는 국영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의 가스처리 공장 프로젝트를 시장으로 러시아 시장에 첫 발을 담궜다. 이후 LNG플랜트,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에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 참여 철회를 요구한 북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스웨덴 노르디아자산운용(Nordea Asset Management)이 올해의 책임투자원칙(PRI)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디아자산운용은 삼성물산과 붕앙2 석탄발전 사업 철회를 주도한 것과 관련해 PRI 어워드 올해의 스튜어드십 이니셔티브(Stewardship initiative)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노르디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국영펀드 MP펜션, 핀란드 교회연기금 등 유럽 기관 투자자 17곳과 함께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이던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미쓰비시, 스미모토 등에 사업 반대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당시 노르디아자산운용은 서한에서 "붕앙2 석탄발전은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르겠다는 기업들의 약속과 명백히 충돌한다"면서 "파리협약을 준수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배제"라고 밝혔다. <본보 2020년 10월 21일 참조 3500조 굴리는 '유럽 큰손', 한전·두산중공업 압박…"베트남 석탄발전 철회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행 중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타바스코주 파라이소 지역의 노후 공공도서관 2곳을 리모델링해 희망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도서를 비롯해 컴퓨터, 책상 등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도 기증했다. 희망도서관은 지난 2012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 건립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에 정유공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스보카스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시작으로, 지난해 설계·조달·시공(EPC)사업까지 따냈다. 현재 이 사업의 누주 수주액은 39억4000만 달러(약 4조396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에 석화 플랜트 공사의 사업비 증액과 공기 연장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아조티 측에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사업비 1억2740만 유로(약 1750억원) 증액과 공사기간 6개월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긴 수정 계약서를 전달했다. 아조티 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안한 계약서 변경은 기존 EPC 계약 조항을 고려하고, 적법성을 철저히 따져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사업비 3200만 유로(약 440억) 증액과 공사기간을 3개월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두 차례의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 연장에 따라 당초 목표였던 오는 2023년 1년 상업운전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아조티와 정유회사 로토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최대 정유 프로젝트인 도스보카스 공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보안 기업과 손을 잡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시네틱스(Synectics)와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의 모니터링 및 보안·감시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파운드(약 16억원). 시네틱스는 글로벌 보안 업체로 공장은 물론 다양한 운송 시설 등 보안·감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네틱스가 최근 개발한 COEX 4K 카메라 스테이션은 섭씨 70도 이상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녹화와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공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도스보카스 지역에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설계·조달·시공(EPC) 까지 따냈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이 한 차례 유찰됐던 베트남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또다시 단독 참여했다. 베트남 측이 고집하고 있는 까다로운 입찰 조건 때문에 경쟁사들이 참여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PV파워)은 "지난 23일 마감된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 입찰에 삼성물산-리리마 컨소시엄만 응했다"고 밝혔다. 입찰 보증금으로 삼성물산은 960만 달러(약 112억2200만원), 베트남 엔지니어링 기업 리리마는 643만 달러(약 75억2200만원)를 각각 납부했다. 이번에도 삼성물산 컨소시엄만 홀로 참여하면서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사업을 사실상 수주하게 됐다.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PV파워는 지난 6일 이 사업의 국제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PV파워는 각 기업이 운용하는 가스터빈이 상업운전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삼성물산 컨소시엄만 홀로 참여,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입찰 마감을 연기했다. <본보 8월 21일 기사 참조 '1.6조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가 내년 3월 완공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알주르(Al-Zour)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공사가 순항중이며, 내년 3월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3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업 중단으로 1년 가량 지연됐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현대건설, 가스공사와 팀 코리아를 구성, 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처리하는 재가스화(Regasification) 시설과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29억 3000만 달러(3조 6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금융 지원을 했다. 수주금액은 현대엔지니어링인 13억9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현대건설이 15억2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 가스공사 1600만 달러(약 200억원)로 나눈다. 작업은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행중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이 국내 금융기관 및 은행이 참여한 대주단을 통해 자금을 수혈 받았다. 파나마 메트로청(MPSA)은 24일(현지시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총 사업비 70%에 달하는 20억 달러(2조3274억원) 조달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한국무역보험공사, 씨티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정책기관 및 국내외 상업은행이 참여한 대주단과 20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주단은 파나마 정부 보증 하에 국내 건설사로부터 매출채권을 매입, 국내 건설사가 공사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도록 구조화 금융을 지원한다. 이는 중남미 지역의 중장기 인프라 사업에 통용되는 방식으로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은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연장 25㎞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총 사업비는 28억1000만 달러(약 3조 1400억원)에 달한다. 앞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을 구성
[더구루=선다혜 기자] GS건설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각 경제위원회는 GS건설이 수주한 송전선로 사업을 PPP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주체인 방글라데시 전력청(PGBC)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내각 경제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Matarbari)에서 마두나간(Madunaghat) 지역까지 400kv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GS건설이 단독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전력설비 확충이 시급한 방글라데시 정부가 다른 대안을 찾으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시장에 진출해 32KV 규모, 230KV규모의 송전선로 공사 등 총 4건의 사업을 수행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