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테스,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 절반 수준 감축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17개 지속가능성 목표 설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테스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테스는 "전자기기 10억㎏을 재활용하겠다는 10년 목표에 도달했다"면서 "아울러 파리기후 협약 표준에 따른 순배출 제로 약속을 포함해 17개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테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스코프 1(연료)·2(전기)·3(기타 간접) 배출량의 목표를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2023년 대비 42% 줄이고, 스코프 3 배출량은 51.6% 감축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매립지로 처리되는 폐기물을 제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테스는 현재까지 IT 자산 처리량이 12.4% 증가했지만, 현장에서 발생한 자산 가운데 76%는 매립지로 폐기되지 않았다. 

 

아울러 테스는 전자 제품의 순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테렌스 응 테스 회장은 "순환 경제 선두주자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이 장기적인 성장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우리의 성공이 사람·지구의 성공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IT자산처분(IT Asset Disposition·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다시 쓰이게 하는 것이 ITAD의 최종 목적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2월 테스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Closed Loop)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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