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선 외 중고선 구매 가격도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LNG 수요가 크게 늘면서 중고선 매입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선주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 SCF 그룹)는 관리하는 2년 된 LNG 운반선에 대한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이다. 구매자가 17만4100CBM급 SCF 라 페루즈(La Perouse, 2020년 건조)를 확보하기 위해 2억8000만 달러(약 3750억원)에서 2억8200만 달러(약 3770억원) 가격 협상을 진행중이다. 구매자는 레바논, 리비아, 터키, 그리스에 기반을 둔다. 라 페루즈는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인 토탈 에너지에 대한 7년 전세 계약에 따라 하루에 6만 달러 미만의 요금으로 건조됐다. 글로벌 선사들은 주로 선대 확충을 위해 중고선을 매입한다.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선복량 증대를 위해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시작하기 위해 중고선 구매를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0월 15일 참고 '해운공룡' MSC, 선대 확충…중고선 구매&g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프랑스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 이하 BV)와 협력해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인증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BV와 협력해 울산에 있는 바다에너지의 귀신고래 3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프로젝트 인증을 이끈다. 이번 인증에는 기본설계(FEED) 검토를 포함해 전체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의 적합성 평가와 설계, 제조, 운송, 설치 및 운영과 관련된 적합성 평가가 포함한다.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가 될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는 환경을 되찾고 귀신고래가 한국을 되찾아 오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중 울산 귀신고래 3호는 온산항으로부터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상풍력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과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울산에서 추진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 하나이다. 1년 전 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는 자국 산업 경쟁력을 위해 한국산 대구경(LD) 용접 파이프에 대한 관세를 물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산하 미국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의 검토 기간 동안 한국산 용접 파이프 수입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한국산 대상 품목이 검토기간 동안 정상가 이하로 판매했다고 판단하면서도 현대RB만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았다며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상무부는 현대RB는 비심사 업체와 마찬가지로 2.67%의 가중평균덤핑마진을 내렸다. 현대제철은 0.00%로 부과했다. 각 부서에서 예선을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정된 마진이 없다. 최종 반덤핑 관세는 지난 16일부터 적용됐다. 현대RB는 1999년 창립 이래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왔다. △롤 벤딩 SAW 파이프 라인 △JCO 프레스 벤딩 SAW 파이프 라인 △코팅 생산 라인 △스파이럴 파이프 라인 등을 생산한다. 연간 18만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량 생산 주문과 맞춤형 주문 요청을 처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시추업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 아퀼라가 반소한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매각에 성공하면서 악재를 해소했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매각이 최종 성사면서 매각 대금 확보는 물론 인수합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최대 해양 석유탐사기업인 트랜스오션의 합작 투자사 '리퀼라 벤처스'(Liquila Ventures Ltd)과 드릴십 '헐(Hull) 3623'을 2억 달러(약 2673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헐 3623은 고사양의 1400t급 후크로드 초심해 드릴십이다. 7세대 이중 활동 시추선은 데크 공간이 넓고 적재 용량이 높으며 이중 스택이 준비되어 있다. 내년 3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드릴십을 산 트랜스오션은 유정과 가스정을 위한 해상 계약 시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특히 심해와 열악한 환경 시추 서비스에 중점을 둔 글로벌 해양 시추 사업에서 가장 높은 사양의 해상 시추 선단을 운영한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매각될 드릴십을 제외하고 3척의 드릴십 재고 중 2척은 인도할 선주사가 정해졌고, 대금도 70% 가량 납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철강협회(CANECERO)가 시장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불공정 경쟁 으로 철강산업 위험에 직면하자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거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철강협회는 74차 연례 총회 후 한미 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며 한국과의 FTA 체결을 반대했다. 다비드 구티에레스 무게르사(David Gutiérrez Muguerza) 멕시코 철강협회 회장은 "미국이 걱정하는 중국산이나 제3국산 철강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무역 관계 강화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의 상업적 관계를 촉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미국의 전략적이고 존경하는 파트너로서 미국 산업을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통합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그는 라켈 부엔로스트로(Raquel Buenrostro) 국세청장과 만나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는 T-MEC의 상업 파트너인 한미 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철강 부문 대표들도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로 인한 부문의 불확실성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멕시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거대한 조선 프로그램을 위해 140억 달러(약 19조원) 가치가 있는 66척의 선박의 초기 라인업을 완료했다. 내년에 프로젝트 2단계를 시작하면 총 주문 선박 수는 100척이 넘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Cosco)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은 중국 후둥중화조선에 3척의 선박을 발주한다. 카타르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을 예약한 신조 물량이다. 이번 주문으로 MOL과 코스코의 장기 계약에 대한 주문을 7척으로 늘리고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 신규 건조 계획 중 1단계를 완료한다. 1단계 주문은 척당 2억1500만 달러로, 총 66척의 선박 라인업을 완료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신조 프로젝트 2단계는를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며 주문 총 선박 수는 100척을 넘을 수 있다. 중국 조선소 외 국내 조선 3사는 각 사당 45척씩 수주했다. <본보 2020년 6월 7일 참고 "조선 3사, 카타르 LNG선 45척씩 수주 전망"> 카타르 에너지는 LNG 증산 계획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한 반덤핑 수입 규제 만료 검토와 도금강판 반덤핑 규제에 대해 재조사에 착수했다. 캐나다는 저가 철강제품 유입을 우려해 수입규제로 자국 철강제품을 보호한다. 8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이 낸 '캐나다, 한국산 철강제품의 반덤핑 규제 관련 업데이트 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한국산 탄소합금강관에 대한 반덤핑 수입 규제 만료 검토에 착수했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규제 만료 검토를 내년 3월 23일까지 결정을 내려 그해 4월 14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 대상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탄소합금강관으로 용접이나 이음매가 없고 외경이 60.3~610㎜인 제품이다. 한국이 유일한 규제대상이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 2017년 4월 18일 접수된 서스캐처원주 리자이나 지역의 에브라즈 엔에이 캐나다(EVRAZ Inc. NA Canada)와 앨버타주 캠로즈 지역의 캐나다 국립 철강공사(Canadian National Steel Corporation) 등 현지 철강회사의 제소를 계기로 덤핑 조사를 착수했다. 제소기업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탄소합금강관이 덤핑 가격으로 수입되는 점을 주장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2026년부터 소형화된 원전 설비를 바다에 띄우는 작업에 돌입한다. 미국 유력 경영 월간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 개발업체인 시보그(Seaborg)와 함께 2026년부터 바지선을 건설하면서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자로 조립은 전력 바지선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트로엘스 쇤펠트(Troels Schönfeldt) 시보그 창업자 겸 CEO는 "청정 에너지가 필요한 열대 지방에서는 현장 건설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접근한다"며 "대량 생산 친화적 설계가 처음에 태양열 및 풍력 비용보다 약간 높지만 가스와 석탄 비용보다 훨씬 낮은 메가와트시당 50달러로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을 매력적인 사례로 언급하면서 "동남아시아와 개발 도상국에서 개발하고 있다"며 "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로써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지선 원자력 발전 설비는 건조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쇤펠트 CEO는 "비용과 복잡성을 크게 줄여준다"며 "원자로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표준 원자력 발전소에서 남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주사인 오션일드가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55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척을 매입한다. 선박은 이스라엘 선주사 ZIM이 정기 용선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일드는 HJ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세 번째 메탄올 지원 5500TEU 컨테이너 선박을 구매한다. 선박은 HJ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 지원 컨테이너선은 ZIM이 용선한다. ZIM은 HJ중공업이 건조하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정기 용선하기로 했다. 이번이 세번째 선박 매입이다. 용선 비용은 총 6억 달러(약 7267억원)가 든다. 척당 용선료는 일일 3만913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4월 2일 참고 이스라엘 ZIM, 'HJ중공업 건조' 선박 7년간 용선>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으로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앞서 오션일드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HJ중공업에서 건조한 동급 선박 2척을 매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타고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앞세워 한국의 점유율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송유관이 중단되면서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대련조선소(DSIC)를 통해 11월에 대련시에 약 200억 위안(약 3조9000억원)의 조선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소는 오는 2024년 말 완공이 목표이다. 국유 항만 개발업체인 중국상선그룹은 CSSC에 총 4척의 대형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 DSIC는 지금까지 주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앞으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LNG 운반선과 다른 고부가가치 선박을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DSIC외 CSSC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은 2023년 말까지 상하이에 180억 위안 규모의 조선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후둥중화는 지난 4월 일본의 니혼유센을 위해 LNG운반선 6척을 8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투자를 검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차 한국을 찾은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NIMASA) 사무총장인 바시르 자모(Bashir Jamoh) 박사와 만났다.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과 함께 나이지리아 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시르 자모 박사는 가삼현 대표와 만나 조선업 투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은 나아지리아를 방문, 현지 조선업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시르 자모(Bashir Jamoh) 나이지리아 해상행정안전청 청장은 "나이지리아 조선·파운드리 산업 활성화와 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기술 팀이 곧 나이지리아에 방문해 지상에 있는 이정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한 사절단의 일원으로 나는 나이지리아의 블루 이코노미 이니셔티브, 조선소 재활성화 계획, 주조 공장 설립, 선박 수리, 기타 해양 인프라 개발을 홍보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임에서 연설하는 특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특정 열연코일(HRC)에 대해 반덤핑(AD) 관세 명령을 내렸다. 다만 아직 예비 반덤핑 관세로, 최종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포스코를 제외한 국내 철강 생산업체의 특정 열연 강판 제품이 정상 가격 미만으로 판매했다며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제품 조사 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다. 상무부는 현대제철 포함 13개사에 대해 가중 평균 덤핑마진 0.91%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해당 기간 동안 제품을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아 덤핑마진을 0%이다. 덤핑률은 정상가격에서 판매가격을 차감해 발생한 덤핑 차액을 과세가격으로 나눈 백분율을 뜻한다. 예비 반덤핑 관세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통상 한 번 반덤핑 관세 판정을 받으면 매년 재심 산정을 하게 됐다. 미 상무부애서 판정을 하고 이의가 있을 시 국제무역법원(CIT)에서 판단하게 된다. CIT의 권고에 따라 상무부가 다시 AD를 산정해 최종 관세율이 나온다. 열연코일은 열간압연의 중간소재(반제품)이다. 슬래브를 가열해 두께가 얇은 코일로 만드는 과정이 열간압연이며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