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라네즈 사업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경쟁력,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매장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에 속도를 내고 생존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체질개선을 통해 대내외 복합 위기를 넘겠다는 의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라네즈 오프라인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중국 백화점 등에 입점한 라네즈 오프라인 매장은 단계적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티몰·징동닷컴 등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중국 상하이 소재 팍슨백화점에 라네즈를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라네즈 출점을 확대, 지난 2020년 라네즈 현지 점포 숫자를 408개까지 늘렸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중국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라네즈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론칭 100주년을 맞은 프랑스 패션기업 LVMH 산하 명품 브랜드 펜디(Fendi)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일본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트와이스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미나를 일본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미나가 정상급 K팝 아이돌로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미나·사나·모모 등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 최초 유닛그룹 미사모의 일본 데뷔 앨범 '마스터피스'(Masterpiece)는 지난 2023년 7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일본 여성 아티스트 기준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펜디 2024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 참석 이후 미나가 본인 SNS를 통해 공개한 펜디 아이템 착용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미나는 "평소 애용하는 펜디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펜디가 지닌 매력과 전통 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베트남 부문 피부진정케어 1위를 수상했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로,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한국·베트남·중국 3개국의 소비자들이 참여해 각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를 투표했다. ‘베트남 소비자가 뽑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에서 피부진정케어 부문 1위를 수상한 ‘웰라쥬’는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고순도ㆍ고농축 유효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웰라쥬는 속건조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표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가벼운 제형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 덕분에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에서도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실제 소비자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는 브랜드 대상에서 웰라쥬가 베트남 부문 피부진정케어 브랜드로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푸른 뱀의 해' 한정판 에디션을 글로벌에 론칭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화수 대표 화장품 윤조에센스 등으로 구성한 에디션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캐나다·중국·베트남·태국 등에 설화수 푸른 뱀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했다. 을사년(乙巳年)을 기념해 부활하는 뱀의 모습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국가별 설화수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북미 세포라(Sephora)·동남아시아 라자다(Lazada) 등 지역별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에디션은 △윤조에센스 △자음생크림 △퍼펙팅 쿠션 에어리 등 설화수 대표 화장품으로 구성돼 있다. 윤조에센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10초에 한병씩 판매되는 설화수 베스트셀러다. 지난 2023년 2월 리뉴얼 출시를 통해 기능성이 업그레이드됐다. 설화수 독자 성분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SULWHASOO MASTER COMPLEX)가 들어있어 피부 재생, 노화 징후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자음생크림은 설화수 60년 인삼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안티에이징크림이다. 진세노믹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개발한 ‘워너-뷰티 AI(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는 해당 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올해 CES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상 수상 기술 외에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와 협업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관련 기술을 탑재할 메이크온 브랜드 신제품을 공개한다. 올해 CES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현장에서 참관한다. 서 회장은 CES 2025 혁신상 ‘워너-뷰티 AI’ 전시장과 삼성전자 협업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CES 현장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조반니 발렌티니 아모레퍼시픽 북미 법인장과 함께 북미 사업 현황도 점검한다. CES 2025 AI 부문에서 수상한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AI로 소비자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하이킹슈즈'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중국 직진출 후 2017년 중국의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그룹과 전략적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제품 확장을 토대로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을넘긴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중국에 '크로스월드'(Cross World) 하이킹슈즈 시리즈를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 중국 온·오프라인 스토어,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티몰(Tmall) 내 공식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크로스월드 하이킹슈즈 시리즈는 코오롱스포츠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됐다. 아시아인들의 발모양에 맞춰 신발을 개발해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이중밀도 미드솔을 활용해 리바운드 성능을 개선, 도심 속 인도와 등산로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보행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코오롱 스포츠의 설명이다. '비브람 XS 트렉 에보'(Vibram XS TREK EVO) 아웃솔은 그립력이 뛰어나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한 곳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지난해 선보인 24FW 아우터 컬렉션이 연일 이어진 강추위로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예상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던 10월과 달리 11월 갑작스러운 폭설과 12월 늦추위 등으로 아우터를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6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아우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블다운 하이퍼 구스 롱점퍼’는 12월 한 달 동안 전체 판매량의 58%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든든한 보온력을 자랑하는 구스 다운 소재에 무릎 위까지 오는 기장감으로 가볍고 활동성이 우수하다. 현재 블랙 제품은 전사이즈가 완판됐고, 아이보리 색상도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덕분에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노블다운 디테처블 후드 구스 베스트’ 역시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해당 제품은 넓은 암홀 설계로 두께감 있는 스웨터, 니트를 입어도 쉽게 착용할 수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로 머리와 목 전체를 감싼 바라클라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가 일본 도쿄에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닐라코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바닐라코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에프앤코 일본 파트너사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모노크(Monoc)에 따르면 에프앤코는 오는 7일까지 도쿄 하라주쿠 소재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 리뷰 기반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토코스메 도쿄가 자리한 하라주쿠는 메이지신궁·요요기공원 등 유명 관광지, 꼼데가르송·이세이 미야케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오모테산도가 가까워 로컬 소비자와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바닐라코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아토코스메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코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바닐라코 간판 화장품 ‘올데이 프렙 톤업 베이스 크림(이하 올데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마카오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테니스 명가(名家)'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지난달 24일부터 이틀 동안 마카오 소재 체육·이벤트 시설 마카오 포럼(Macau Forum)에서 개최된 '2024 MGM 마카오 테니스 마스터즈'(2024 MGM Macau Tennis Masters·이하 마카오 테니스)에 독점 의류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 운영을 맡은 심판, 볼보이, 스태프 등에 휠라 의류를 제공했다. 마카오 테니스 대회에 중국 테니스 스타 리 나(Li Na), 타이완계 미국인 테니스 레전드 마이클 창(Michael Chang) 등이 참가하며 중화권 테니스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노르웨이 출신 캐스퍼 루드(Casper Ruud), 러시아 출신 안드레이 루블레프(Andrey Rublev) 등 여러 유명 테니스 선수들도 출전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휠라의 테니스 마케팅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1973년 테니스 웨어를 공식 론칭한 휠라는 반세기가 넘는 테니스 역사를 지니고 있다. 테니스 신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중국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본격 나선다. 옛 영광을 되찾고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목표다.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회복되면서 분위기도 좋다. K뷰티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선 중국 시장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로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2위 수준인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의 핵심은 △소비자 중심 제품 혁신 △지속적 디지털 고도화 △미래지향적 지속가능 경영 등 3대 축으로 본격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해 5월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박태호 중국법인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실적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활로 모색에 대한 박 법인장의 의지가 강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3분기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올린 매출은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우선 중국 상하이 소재 R&D센터를 제품 혁신의 거점으로 삼는다. 품질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우수 다국적기업 ESG 보고서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중국 시장 내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친밀도 제고, 소비자층 확대 등의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난 창립 78주년을 맞아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한 바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시 외국인투자협회(上海市外商投资协会)로부터 '상하이 다국적기업 지역 본부 우수 ESG 보고서상'을 받았다. 상하이시 외국인투자협회는 해외기업의 ESG 경영을 촉진하고, 상하이시를 ESG 선도 도시로 발돋움시킬 목적으로 해당 상을 제정, 우수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환경 보호 △동반 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ESG경영 전개에 집중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하이 사업장의 연간 폐수·빗물 재활용량을 늘려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양 자원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연구 기관·단체를 지원하는 WWF-CH
[더구루=이연춘 기자] 포니링크의 공식 명품쇼핑몰 ‘라프리마’가 해외 공급사와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연동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31일 포니링크에 따르면 리본즈, SSG, 롯데ON, GS SHOP, CJ ONSTYLE, SSF SHOP 등과 공식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명품 및 컨템포러리 상품 연동을 시작했다. 라프리마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사 및 정식 유통사들로부터 가장 빠르게 제품을 공급받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높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상품정보 연동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해외 인기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6년간 라프리마는 단 한 건의 가품 사례 없이 소비자들에게 정품만을 제공,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까지도 라프리마는 가품 확인 시 구매액의 300%를 보장하는 소비자 중심의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명품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고 있다. 또한, 라프리마는 입출고 단계에서 철저한 검수와 검수 과정 영상 촬영을 통해 품질과 정품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며, 오늘드림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