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 벤처스가 학자금 대출·저축 플랫폼 캔디들리(Candidly)에 투자했다. 학자금 대출 해결을 위한 캔디들리의 기술력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캔디들리는 8일 알토스 벤처스가 주도하고 세르카노 매니지먼트가 후속 투자로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2050만 달러(약 267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캔디들리는 이번 투자 유치가 지난 1년 간 이룬 10배의 매출 성장과 3600%의 결제액 증가가 바탕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리 알토스 벤처스 전무이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학자금 부채를 해결하고 재정적 안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캔디들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캔디들리는 수백만 미국인들의 재정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 플랫폼과 기업 파트너십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에선 학자금 대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약 470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가 총 1조8000억 달러(약 2350조 원)의 빚을 지고 있다. 학자금 대출 상환은 최근 3년 동안 중단 되기도 했다. 캔디들리는 고용주, 금융사와 협력해 학자금 대출자가 빠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업체 페이워치(Paywatch)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 포용성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이워치는 7일 범아시아 밴처캐피털(VC) 업체 고비 파트너스의 슈퍼시드 II 펀드를 통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슈퍼시드 II 펀드는 알리안츠 말레이시아와 선웨이 그룹, 말레이시아 벤처 캐피털 매니지먼트(MAVCAP)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자말루딘 부장 고비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페이워치는 강력한 비전과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EWA(급여선지급) 서비스 업계에서 확실한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면서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로의 확장을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페이워치는 지난해 12월 서드프라임이 주도한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8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하나금융그룹의 CVC(기업형벤처캐피털) 하나벤처스와 파크우드, 밴더빌트 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단독] 하나벤처스, 슈주 최시원 찜한 핀테크 '페이워치' 투자 페이워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1위 보험상품 판매 플랫폼 래빗케어가 올해 매출 50% 증가를 자신했다.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에도 개인 대출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마이클 맨프레드 스테이블 래빗케어 최고경영자(CEO)는 7일 “태국 보험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은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태국 보험 시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최고 성장률은 4.3%를 찍기도 했다. 태국 보험 유통 채널의 핵심인 보험 중개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8년 59%에 불과했던 보험 중개인 비중은 지난해 70%까지 증가했다. 스테이블 최고경영자는 다만 보험사들의 사업비 증가로 인해 업체 간 합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래빗케어도 지난해 우수한 경영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보험료 수익은 목표치였던 30억 바트(약 1130억 원)를 넘어섰으며 금융 상품 수수료 수입은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블 최고경영자는 “신용카드 상품 및 케어OS 출시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새로운 메타버스 몰입형 경험 플랫폼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해 메타버스 몰입형 경험 플랫폼 ‘미러 월드(Mirror World)’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미러 월드는 딜로이트가 가상 플랫폼 제공업체 바톰과 협력해 개발한 몰입형 경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고객, 파트너, 직원을 위한 가상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로열티 포인트, POS 사용 등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디지털 지갑도 포함됐다. 또한 미러 월드는 스포츠 팬을 위한 인터랙티브 3D 클럽하우스 외에 디지털 트윈, 공장 시뮬레이션, 직원 인터랙티브 학습 경험 등을 제공한다. 바톰은 미러 월드에 웹3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한 드래그 앤 드롭 스마트 프로그래밍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미러 월드는 고객 또는 직원의 행동에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메타버스 경험의 디지털 자산 및 토큰 컬렉션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도 지원한다. 마이클 스테판 딜로이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바 있는 RV(레저용 차량) 렌털 업체 아웃도지(Outdoorsy)가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아웃도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3)‘ 명단에서 여행·숙박 부문 4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기술, 경영, 경제, 비즈니스, 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는 미국 경제 전문지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혁신적인 문화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전 세계 50대 혁신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아웃도지를 이번 혁신 기업 명단에 포함한 이유로 ‘롬리(Roamly)’를 꼽았다. 롬리는 아웃도지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 보험 브랜드다. 롬리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여행 중이거나 RV를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디지털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롬리는 특히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대비 24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웃도지는 롬리 보험료가 오는 2024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디지털 신용 플랫폼 기업 크레디보(Kredivo)가 에너지 기업 셸 인도네시아(Shell Indonesia)와 손 잡고 BNPL(Buy Now Pay Later, 후불결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크레디보는 4일 셸 인도네시아와 후불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전국 160개 이상의 셸 인도네시아 주유소에서 크레디보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크레디보 고객의 경우 최소 5만 루피아 이상 거래시 최대 5만 루피아 한도 내에서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크레디보 고객은 최소 거래액 제한 없이 최대 10만 루피아까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셸 인도네시아에서 연료를 구매하거나 셸 셀렉트 편의점에서 쇼핑을 할 경우 3개월 할부(이자 0%)나 6개월·12개월(이자 2.6%)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 후불결제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셸 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 후불결제 서비스 사용자 비율은 지난 2021년 28%에서 지난 2022년 38%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보의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자자와 펀드 매니저를 위한 핀테크 기업 패스스루(Passthrough)가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패스스루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패스스루는 4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포지티브 섬이 주도한 가운데 △모틀리 풀 벤처스 △브로드헤이븐 벤처스 △컴퍼니 벤처스 △그레이트 오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엔젤 투자자로는 △켈시 체이스 공동창업자 켈시 체이스 △LLR 파트너스 파트너 데이비드 로이터 △윌셔 레인 설립자 아담 드무야코르 △허슬 펀드 총괄 파트너 에릭 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교수 피터 페이더가 이름을 올렸다. 패스스루는 투자자와 펀드 매니저를 위한 규제 준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 규제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 투자자와 펀드 매니저가 원활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패스스루는 펀드 매니저가 투자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투자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포괄적인 AML(자금세탁방지) 및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재교육 전문 기업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Bitwise Industries)에 투자했다.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는 2일 기존 투자자인 카포 센터와 모틀리 풀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4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이 참여했으며 기업 가치는 6억 달러(약 7875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의 기업 가치는 지난 2021년 초 2억 달러(약 2625억 원)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가 확보한 총 투자 금액은 1억8000만 달러(약 2362억 원)로 증가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는 소외된 지역 사회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술 부동산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정부·기업에 관리형 기술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인더스트리는 총 1만 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이 중 절반이 여성, 20%가 흑인이었다. 교육을 수료한 근로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GaN(질화갈륨)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 나비타스(Navitas)가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낙관했다. 전기차 등 주력 산업군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탄탄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나비타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이익도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안으로 점진적인 증가가 이뤄질 것이란 게 나비타스 분석이다. 운영 비용은 올해 1분기 약 1800만 달러(약 23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비즈니스가 확장되는 동안 매출 대비 비율은 감소하겠지만 연중 내내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진 셰리던 나비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전기차와 태양광, 가전제품, 모바일 등 모든 주력 산업군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낙관론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나비타스는 이미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나비타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30만 달러(약 163억 원)로 전분기 1020만 달러(약 135억 원)보다 21%, 전년 동기 730만 달러(약 97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회계 핀테크 스타트업 벤치(Bench)가 웰스 팩토리(Wealth Factory)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재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벤치는 1일 웰스 팩토리와 재무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웰스 팩토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개인 금융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세금 절감 전략과 자산 보호, 현금 흐름 최적화 등의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자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벤치는 웰스 팩토리 고객 2만5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시간 재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고객은 자동화 된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웰스 팩토리 고객은 온라인 멤버십 사이트를 통해 클릭 한 번만으로 벤치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이후엔 세금 신고 기간 동안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티유 실버스타인 웰스 팩토리 성장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재정을 간소화하고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소규모 기업인들에게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다올금융그룹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종합금융그룹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27일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오는 3월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주주총회일에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며 업계 톱5의 대형 벤처캐피탈 회사로 성장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금융 벨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다올금융은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진행했다.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2125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고차 금융 핀테크 업체 카물라(Carmool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카물라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추가 인력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카물라는 24일 핀테크 전문 투자사인 QED 인베스터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850만 파운드(약 133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벤처 프렌즈와 재규어 랜드로버의 투자 부문 업체인 인모션 벤처스가 참여했다. 이 밖에 카물라는 9500만 파운드(약 1487억 원) 규모의 대출도 추가 유치했다. 지난해 출범한 카물라는 중고차 구매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네오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출시·운영 중이다. 고객은 카물라의 가상 카드를 사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1분 이내에 원하는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카물라는 독점 개발한 시스템과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중고차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과정에서 차량 사고나 수리 이력 등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카물라는 지난해 영국에서만 750만 대의 중고차를 평균 1만3705 파운드(약 200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카물라는 현재 1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