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디지털 홀로그램 스타트업 '엔비직스(Envisics)'가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R 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상용화 가속페달을 밟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 독일 공장과 포르투갈 공장이 셧다운된다. 슬로베니아 홍수로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했다. 전기차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이지만, 현대모비스 배터리 팩 아웃소싱 결정을 놓고 나바라(스페인) 임원진들이 지속 반발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EU 집행위원회가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리튬염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호를 위한 규제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미디어인 '폴스키라디오24'는 2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리튬염을 유해물질(생식독성 카테고리 1A)로 규정했다"묘 "이로인한 경제 및 친환경 전환에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리튬염의 유해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돼왔다. 지난달 유럽화학물질청(ECHA)은 리튬염을 유해물질 리스트에 포함해야 한다고 EU 유해물질 분류위원회에 제안했다. 기분장애 치료제로 장기 복용한 리튬 함유 의약품에 관한 연구 결과 리튬염의 유해성이 인정된다는 지적이다.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회까지 리튬염의 유해성을 인정하면서 향후 배터리 및 전기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튬염 사용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해물질로 분류되면서 리튬염의 가공 및 포장, 운반 과정에서 기존 방식을 넘어선 규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리튬염에 대한 규제가 유럽 지역에서만 이어지면 현지 생산시설 및 유통망을 갖춘 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가 중국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 메탄올 이중연료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통해 탈탄소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은 최근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SWS)과 9200TEU급 선박 8척에 대한 잠정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SWS는 중국 국영 조선소인 중국선박그룹(CSSC)가 관리하는 국영 조선소이다. CMA CGM이 신조선에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메탄올 이중 연료를 선택했다. 선가는 척당 SWS에서 1억 2500만 달러(약 1650억원)에서 1억 2700만 달러(약 1676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SWS에서 건조해 2027년에 인도한다. CMA CGM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발주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CMA CGM은 CSSC에 메탄올로 구동되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2만3000TEU급 4척을 주문했다. CSSC 자회사인 장난조선과 다롄조선이 메탄올 컨테이너선 12척을, 후둥중화조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베니아 안드라다 그룹이 헝가리에 약 150억 포린트(약 560억원)를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인근 배터리 생산시설에 나온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활용한다. 29일 데일리뉴스헝가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라다 그룹은 헝가리 알소졸카(Alsózsolca)시에 약 150억 포린트를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안드라다는 기존 건물을 활용한다. 축구장 8개가 넘는 6만㎡ 규모로 건설해 연간 1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한다. 연말까지 엔지니어를 비롯해 직원 70명을 고용한다. 폐기물 40t을 취급할 수 있는 별도의 저장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드라다 신공장 인근에 삼성SDI와 SK온이 배터리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40GWh에서 60GWh로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SK온은 내년 연간 30GWh 규모의 이반차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헝가리 내 SK온의 생산능력은 47.5GWh로 늘어난다.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며 폐배터리 처리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재활용 의무화 추진도 안드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인 PEJ가 포메라니아주에 부지 결정 신청서를 내고 심사를 받는다.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밟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부지를 확보한다. 신규 원전 건설에 발동이 걸리며 한국 파트너사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정부가 핵심 산업 분야의 중국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2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중요 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를 규제하는 투자심사 법안을 제안했다. 중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제안된 법안은 현재 정부 부처 간 협의를 위해 회람되고 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달 대중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중국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은 대중국 전략에서 "중국은 기후 변화와 팬데믹 등 전지구적 도전을 해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면서도 "중국이 일당독재 체제의 이익에 의거해 국제 질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시도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정치적 목표와 이익을 위해 (다른 국가들이 중국에) 경제적·기술적으로 의존하게 만들려 한다"면서 "중국이 변화했기 때문에 독일이 중국에 접근하는 방식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독일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에 직접적으로 의존하는 독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아이리쉬 크림 리큐르 베일리스(Baileys) 현지 생산시설 확장한다.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안정적 공급 능력을 확보하려는 투자로 해석된다. 2600만파운드(약 442억7600만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로아티아의 하이퍼 전기차 기업 리막의 네베라(Nevera)가 독일 뉘르브르크링에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리막은 이를 기념해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리막은 19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네베라의 뉘르브르크링 주행 영상을 게재했다. 네베라는 20.8km의 뉘르부르크링을 7분5.298초만에 주행했다. 이는 기존 양산 전기차의 뉘르브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20초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이번 주행은 크로아티아의 레이서인 마틴 코드리치가 주도했으며 타이밍 데이터인 TÜV SÜD 및 온보드 원격 측정을 통해 검증됐다. 네베라는 이번 결과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의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 네베라는 지난해 독일 파벤부르크에서 최고시속 412km/h로 달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전기차에 자리에 올랐다. 네베라는 4개의 전기 모터에서 1914마력의 출력을 내며 1.85초만에서 정지상태에서 60마일(97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리막은 일반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네베라의 최고속도를 352km/h로 제한했다. 리막은 수작업을 통해 총 150대의 리베라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가는 240만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철강제품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으로 수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26년부터는 EU로 수출되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철강제품에 탄소 관세가 부과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행규정을 확정했다. CBAM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탄소배출이 많은 6개 품목에 관세를 추가하는 것이다. EU로 유입되는 상품에 대한 배출을 제한함으로써 다른 국가의 배출량이 EU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EU는 수입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것 외에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성공한 국내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EU의 압력을 실현하고 탄소 배출 감소를 덜 시행하는 국가에서 생산된 값싼 제품과 싸우는 EU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EU는 2050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 규정에 따라 철강 산업 후방산업화를 추진하는 인도네시아는 자국산 철과 강철 제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현지 업황 부진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영국 EMR과 독일 함부르크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하며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원재료 수급을 꾀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