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카자흐스탄 정부와 독일 기업들은 리튬 채굴과 활용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주요 기업인 크나우프 그루프(Knauf Gruppe)와 귄터 파펜부르크(Günter Papenburg), 록스텍(Roxtec)은 독일 리튬 연구소와 카자흐스탄 리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만프레드 그룬케 귄터 파펜부르크 감독위원회 위원은 카나트 샬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을 만나 중앙 아시아 리튬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리튬 채굴과 사용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또한 이번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독일 에너지 기업 HMS 버그바우(HMS Bergbau)가 지난해 9월 동 카자흐스탄 지역에 리튬 추출 및 가공을 위한 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획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루 정부가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안타미나 확장을 허가했다. 글로벌 구리 공급 부족 사태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려를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미나 구리광산은 최근 페루 환경청(SENACE)로부터 환경영향연구수정안(MEIA)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안타미나 구리광산 확장에는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를 투입되며, 운영 기간도 2028년에서 2036년까지로 연장됐다. 이번 승인은 페루 최대 광산업체 대표들이 오스카 베라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과 만나 정부 당국의 허가 속도를 높여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광산 운영을 비롯해 광산 환경과 지역 사회 참여, 운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수정안에는 노천광 확장과 폐기물 처리장·테일링 댐(광산 채굴 후 남은 찌꺼기를 보관) 최적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타미나의 광산 면적은 25% 증가하고 노천 구덩이는 150m 깊어질 예정이다. 하루에 최대 17만3000t의 광석을 추출할 수 있고 매일 최대 약 74만2000t의 폐기물이 이동하게 된다. 또한 1차 광석 파쇄장을 교체해 새로운 파쇄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희토류 수요가 점점 높아지자 자국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린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희토류 공급망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국제회의 유치로 글로벌 광업과 농업 분야 투자를 촉진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입 제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 대(對)중국 태양광 제품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코암니보 니켈 광산 사업을 처분한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니켈 가격이 하락하자 대규모 개발 비용에 대한 수익 실현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파나소닉이 캐나다 흑연 광산기업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Nouveau Monde Graphite)에 투자한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을 활용해 전체 프로젝트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니켈 공급업체인 프로니 리소시스(Prony Resources)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 받는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오는 2026년까지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코델코(Codelco)와 유럽 최대 구리 제련소인 독일 아우루비스(Aurubis)가 지속가능한 구리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리 산업계의 ‘공룡동맹’이 완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델코와 아우루비스는 15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구리 생산 발전을 목표로 광범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 및 혁신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책임감 있는 생산 관행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계된 15개 이상의 하위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환경을 고려한 기술 이니셔티브부터 지속 가능한 공급망 육성을 위한 직원 교환 프로그램 구축에 이르기까지 6가지 주요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양사는 유럽의 재생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 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상업적 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 세계 원자재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구리 생산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코델코와 아우루비스는 글로벌 구리 산업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혁신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공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호주 니켈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니켈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서안(西安) 맥슨(maxun) 희토류 생산 사업 종료를 추진한다.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이후 후폭풍이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안맥슨 희토류 생산사업 사업종료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03년 중국 서안에 한·중 합작으로 서안맥슨 희토류 가공법인을 설립하고 매년 약 1000t(톤)의 형광 및 연마재용 희토 산화물을 생산해왔다. 총 투자 규모는 1억 위안(약 160억원)으로 이 중 광해광업공단은 4900만 위안(약 80억원)을 투입, 지분 49%를 확보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서안맥슨 희토류 가공법인을 설립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의 필수 원료 중 하나로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의료 △항공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광산 채굴 뿐만 아니라 이를 제품으로 만드는 정제 과정까지 독점하고 있어 세계 각국의 의존도도 높은 상황이다. 한국의 대(對)중국 희토류 영구자석 의존도는 8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을 짓는다. 인도의 구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적 에너지 전환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은 인도 구자라트주 문드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가 운영하며 연간 100만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아다니 그룹은 자원 거래와 물류, 재생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제련 단지를 설립, 구리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건설되는 구리 공장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한다. 인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리 제련소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친환경 전력 옵션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운영사인 쿠치 코퍼는 2단계에 걸쳐 구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연간 5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육상양식업체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유럽 가공업체 '밀라렉스(Milarex)'와 손잡고 이탈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투자한 새먼 에볼루션이 유럽 내 육상 양식 연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가 독일 공장 증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증산을 통해 유럽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