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탄소 거래소 중 하나인 엑스팬시브(Xpansiv)가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규제 기관에 제출된 조나단 캐롤 회계 자료에 따르면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조나단 캐롤은 엑스팬시브에 대해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지속적인 운영이 의심스럽다”며 “매출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매출 5억8610만 달러(약 7812억 원)를 거둬 전년 2억6810만 달러(약 3573억 원)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한 손실도 전년 1억3040만 달러(약 1738억 원)에서 2억2740만 달러(약 3031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엑스팬시브는 블랙스톤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어웨어 슈퍼 등 글로벌 금융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엔 20억 달러(약 2조6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맥쿼리는 엑스팬시브에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금융 시설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가 에어택시 선두주자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2400억원을 베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홍콩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경제 성장과 함께 항공편 정상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4일 올해 홍콩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올해 2분기에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 및 소비자 바우처 증가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가 이 같은 예측을 내놓은 데에는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콩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2.7%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 경제는 그동안 역내 코로나19 규제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 하지만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항공편도 정상화 돼 역성장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홍콩 방문객 수는 전달보다 68% 급증한 25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노동절 황금연휴 첫 3일 동안 32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로존 최대은행 BNP파리바가 올해 1분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재무 구조를 대폭 개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BNP파리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4억3000만 유로(약 6조52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BNP파리바는 1분기 순이익 증가가 미국 자회사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k of the West)’ 매각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BNP파리바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를 29억5000만 유로(약 4조34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BNP파리바는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글로벌 은행들의 잇딴 위기로 인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1분기 경영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은행 부문 수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대손충당금 수준을 측정하는 위험 비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채권·외환·상품(FICC) 부문에선 9%의 수익 증가를 보였으며, 주식에서는 19.5%의 수익 감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wC는 향후 3년 동안 고객 비즈니스 모델에 생성형 AI 도입을 확장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오디오, 이미지 등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포함돼 있다. PwC는 오픈AI의 GPT-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PwC는 고객이 비즈니스를 재창조 해 보다 효과적이고 풍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극대화 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 큰 신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PwC는 최근 보험과 항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엑손모빌의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설정했다. 엑손모빌은 올해 1분기 114억 달러(약 15조26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인 동시에 전년 동기 59억5000만 달러(약 7조9646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규모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83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를 0.2달러 상회했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순이익이 조금 줄었지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엑손모빌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해당 기간 분기별 평균 순이익은 100억 달러(약 13조3800억 원)를 넘어섰다. 닐 딩만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의 이번 성과는 구조적인 수익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엑손모빌은 올해 서부 텍사스의 주요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량을 전년 대비 10%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온라인 광고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메타의 지속적인 투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KR의 공동창업자인 헨리 R. 크래비스가 신약 개발 기업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Enved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여러 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 기술 기업 액소니(Axoni)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액소니는 이번 투자 유치가 기술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참솔루션즈(Charm Solution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참솔루션즈는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가속화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엔진도 출시했다. 참솔루션즈는 29일 부트스트랩랩스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50만 달러(약 4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참솔루션즈는 AI 기반 중소기업 신용 자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반적인 자본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참솔루션즈의 AI 언더라이팅 모델과 벤치마킹 인사이트는 지난 10년에 걸쳐 독자적인 중소기업 스코어 기술과 결합해 개발됐다. 이 기술들은 대출 기관의 의사 결정 시간을 빠르게 단축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참솔루션즈는 ‘아브리고 중소기업 대출 인텔리전스(Abrigo Small Business Lending Intelligence)’ 출시 소식도 알렸다. 아브리고 중소기업 대출 인텔리전스는 신용 솔루션 기술 업체 아브리고와 제휴해 공동 개발됐다. 이 엔진은 자가 학습 AI를 활용해 1200개 이상의 기관에서 광범위한 데이터와 대출 실적, 회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산 위기에 놓인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감사인 KPMG와 함께 주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주주들은 퍼스트 리퍼블릭과 KPMG가 은행 리스크를 은폐한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 주주들은 KPMG가 은행의 대차대조표 유동성을 허위로 작성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은 잠재적인 금리 인상과 관련 예금 구성의 변화로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규모 예금 유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퍼스트 리퍼블릭과 KPMG가 그 위험과 정도를 경시·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연금 기금인 ‘할리우드시 경찰관 은퇴 시스템’도 지난 2021년 1월부터 퍼스트 리퍼블릭 주주를 대신해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퍼스트 리퍼블릭과 KPMG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퍼스트 리퍼블릭은 최대 25%의 인력을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퍼스트 리퍼블릭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자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대형은행 11곳은 300억 달러(약 40조1700억 원)의 예금을 퍼스트 리퍼블릭에 긴급 투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 1분기 퍼스트 리퍼블릭 예금 5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하반기 미국 주택 시장 하락을 예상했다. 이는 미국 경기의 완만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뱅가드는 28일 발표한 ‘주택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미국 집값이 전년 대비 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주택 시장은 최근 9개월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6월 사상 최고치인 41만3800달러(약 5억5300만 원)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37만5700달러(약 5억 원)로 9% 하락했다. 미국 집값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서 비롯됐다는 게 뱅가드 설명이다. 실제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경우 지난 20일 기준 평균 6.39%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전 5.11%보다 1.28%p 높아진 수치다. 뱅가드는 주택 가격 하락이 미국 경기의 완만한 침체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뱅가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주택 시장 침체는 두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 침체기와 일치했다”면서 “두 번의 예외는 국방 지출이 미국 경제를 지탱했던 전시 기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뱅가드는 오는 2024년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