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올 하반기 글로벌 M&A(인수·합병)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우려에도 글로벌 M&A 시장은 작년보다 활기를 띨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일 발간한 ‘2023 글로벌 M&A 산업 동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글로벌 M&A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60%는 올해 경기 침체 우려로 거래 활동이 작년보다 낮아지더라도 기존 M&A를 연기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작년 글로벌 M&A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거래량과 규모 측면에서 각각 17%, 37% 감소하며 암울한 한해를 보냈다. 작년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과 규모가 각각 25%, 51% 급감한 바 있다. 작년 글로벌 M&A 시장 불황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금리 상승, 주가 급락,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붕괴, 거시경제 변동성 증가 등이 꼽힌다. 다만 모든 국가의 M&A 시장이 불황을 겪은 것은 아니다. 미국과 중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선구매 후지불(BNPL) 스타트업 스칼라페이(Scalapay)가 텐센트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칼라페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체 직원 수를 두 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칼라페이는 31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4억97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텐센트와 윌로바이 캐피털이 주도한 가운데 타이거 글로벌, 강왈, 무어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스칼라페이는 총 7억 달러(약 860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스칼라페이는 유럽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BNPL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NPL은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로 결제 업체가 소비자를 대신해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면 소비자가 여러 차례에 나눠 결제 업체에 대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특히 유럽에선 BNPL 방식이 기존 신용카드를 대신해 새로운 결제 도구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스칼라페이 외에 클라나, 알마 등이 유럽 BNPL 시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 애플도 ‘애플페이 레이터’를 출시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올해 3가지 기술 트렌드로 메타버스, 인공지능, 클라우드를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31일 연례 기술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기술 동향을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우선 디지털 세계와의 연결을 위한 매개체가 기존 스크린 방식에서 몰입형 가상 경험 인터페이스인 메타버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오락용 도구로 주로 활용됐던 메타버스가 기업용 도구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딜로이트는 “기업은 기술 진보에 따라 혼합현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에서 온라인으로의 이동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도 딜로이트가 주목한 부분이다. 딜로이트는 기업 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이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단순한 숫자 계산을 넘어 의사결정의 영역까지 넘보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업무를 잠식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딜로이트는 “기업은 기계를 신뢰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는 클라우드 기술이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최대 디지털 플랫폼 고투(GoTo)가 고객 정보를 대규모 해킹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투는 29일 타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암호화 된 고객 백업 정보가 해커들로부터 공격 받아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타사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PC 원격 관리 솔루션 ‘센트럴(Central)’, 원격 액세스·관리 소프트웨어 ‘프로(Pro)’, 온라인 회의 소프트웨어 ‘조인미(join.me)’, VPN 애플리케이션 ‘하마치(Hamachi)’, 원격 제어 솔루션 ‘리모트리애니웨어(RemotelyAnywhere)’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투에 따르면 해커들은 전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나 은행 세부 정보, 사회 보장 번호를 훔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투는 향후 계정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패디 스리니바산 고투 최고경영자(CEO)는 “해킹된 정보는 제품에 따라 다르며 계정 사용자 이름, 솔트·해시된 암호, MFA(다단계 인증) 설정 일부, 제품 설정 및 라이선스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스큐와 고투마이피씨 암호화 데이터베이스는 유출되지 않았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흄 AI(Hume AI)'에 투자했다.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27일 흄 AI는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가 주도한 1270만 달러(약 15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외에 노스웰 홀딩스, 컴캐스트 벤처스, 위즈덤 벤처스가 참여했다. 비쥬얼 검색 엔진 핀터레스트의 공동 설립자인 에반 샤프는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AI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특히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AI 시장 규모도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62억 달러(약 29조3047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840억7000만 달러(약 205조8800억 원)까지 성장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SDS가 투자한 바 있는 이스라엘 AI(인공지능) 업체 이과지오(Iguazio)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인수됐다. 맥킨지는 이과지오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퀀텀블랙(QuantumBlack)’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맥킨지는 26일 이과지오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규모는 약 5000만 달러(약 6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벤 엘런웨이그 맥킨지 수석 파트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세계 1000개 이상의 AI 업체를 분석해왔다”면서 “그 결과 이과지오가 초기 개념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확장 가능하며 자동화된 방식으로 AI 제품을 가속화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퀀텀블랙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엘런웨이그는 “단일 제품 로드맵에서 공동 작업을 통해 양측의 장점을 결합할 것”이라며 “이과지오는 상당한 시장 견인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과지오는 서버리스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서버리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크럭스(Crux)에 투자했다. 크럭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외부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크럭스는 25일 투시그마와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1억5700만 달러(약 193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크럭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통합 및 운영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럭스는 기업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럭스 데이터 솔루션은 대규모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운영 등에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로부터 얻은 데이터의 통합을 가속화 할 수 있다. 크럭스는 지난 2021년 윌 프라이버그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최근 18개월 동안 크럭스는 260% 이상의 ARR(연간반복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성장을 달성했으며, 작년 9월 말엔 ‘스노우플레이크’로부터 업계 리더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크럭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프랑스 파스칼에 투자했다. 2024년까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파스칼은 1억800만 달러(약 1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마섹이 주도했으며 유럽혁신위원회(European Innovation Council) 펀드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 사우디 웨드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 산하 벤처캐피털 에니 넥스트와 프랑스 퀀토내이션 등 기존 투자자도 동참했다. 파스칼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와 양자 물리학 박사 게오르게스 올리버 레이먼드를 포함한 4명이 2019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개발 회사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며 현재까지 4000만 유로(약 530억원) 이상 조달했다. 작년 초 LG전자의 파트너인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와 합병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참고 'LG전자 양자컴퓨팅 파트너사' 큐앤코, 프랑스 파스칼과 합병> 파스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단기적으로 1000큐비트의 양자컴퓨터를 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영국 컨설팅 업체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Enterprise Blueprints)를 인수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베인앤컴퍼니는 23일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 가운데 컨설팅 파트너인 로랑 에르모예가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회장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데이터와 클라우드, 보안, 비용 최적화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는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의 깊은 전문 지식이 베인앤컴퍼니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역량을 한층 고도화 시켜줄 것이란 분석이다. 베인앤컴퍼니 엔터프라이즈 기술팀은 플랫폼 현대화 프로그램과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합류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전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건축자재 유통 기업 홈디포(Home Depot)가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한다. 다양한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촉면을 확대하겠다는 차원이다. 22일 미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홈디포는 최근 가상 매장을 활용한 제품 판매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홈디포는 우선 메타버스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증강 현실 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증강 현실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홈디포는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고객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나 쿠폰, 보상 카드도 지급할 예정이다. 홈디포가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결정한 데에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에도 주택 관련 용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거래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다른 건자재 유통 기업들의 경우 이미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판로 확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가구 업체 웨스트 엘름은 작년 6월 로블록스에 온라인 매장 ‘웨스트 엘름 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프롭테크(Prop-Tech) 기업 웰컴홈즈(Welcome Homes)가 신규 투자 자금을 모금했다. 웰컴홈즈는 독점 토지 기술을 고도화 해 새로운 주택 건설 모델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웰컴홈즈는 21일 에라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900만 달러(약 359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파커89 △몬티지 벤처스 △파운더멘털 △글로벌 파운더 캐피털 △액티번트 캐피털 △게인젤스 △엘레펀드 △아킨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에라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클레리아 와버그가 웰컴홈즈 이사회에 합류한다. 와버그는 과거 베인 캐피털 벤처스의 파트너로 일하면서 부동산·벤처 산업에서 풍부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쌓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웰컴홈즈는 온라인 주택 건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토지 선택부터 자금 조달, 주택 건설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는 동시에 투명한 가격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웰컴홈즈는 공터를 확장 가능한 건물로 만드는 기술 우선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주택 구매자와 부동산 투자자는 사전 심사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제이슨 기르자다스를 선임했다. 딜로이트는 21일 제이슨 기르자다스의 미국 법인 CEO 선임 소식을 전하면서 “혁신 문화와 기술 중심 변혁을 딜로이트에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기르자다스는 비즈니스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 및 제휴 파트너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는 딜로이트 고객과 전체 전문 서비스 직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르자다스는 현재 딜로이트 비즈니스·글로벌·전략 서비스(BGS) 부문 관리 책임자로 재직하고 있다. 감사·보증과 컨설팅, 세금·위험 및 재무 자문에 걸쳐 비즈니스 전반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르자다스는 “차기 미국 법인 CEO 선임된 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인재를 창출하고 사업 목적을 실현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는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라라 아브라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아브라쉬는 규제와 거버넌스 분야와 관련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