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 정보 제공 업체 HR 아시아 매거진은 ‘아시아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2023(Asia Best Workplace 2023)’ 수상 기업 122개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이번 아시아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2023에서 35위에 자리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영업수익은 지난 2017년 1000억원, 2020년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935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2021년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6월 베트남 산업 연구 컨설팅 업체 JSC가 선정한 베트남 10대 생명보험사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2023은 다양한 발전과 형평성, 포용성을 발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긍정적인 근무 환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가 독일 최고층 빌딩인 코메르츠방크 사옥 매각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실시했다. 최근 국내 투자업계에 해외 부동산 부실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금융사들은 코메르츠방크타워 재융자를 확보했다. 이 자산의 위탁 운용을 맡고 있는 독일 자산운용사 파트리지아(PATRIZIA)는 바이에른LB가 주선한 은행 컨소시엄과 대출에 합의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17년 네덜란드 투자은행(IB) ING 등으로부터 받은 약 3억4000만 유로(약 4900억원) 규모 대출의 만기가 올해 끝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코메르츠방크타워는 독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연면적이 12만1000㎡, 높이가 259m다. 지난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고급 주상복합 '트럼프 팔래스(264m)'가 완공되기 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는 지난 2016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건물을 약 9000억원에 인수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선임했다. 현지 법인 출범 1년 반 만에 인적 쇄신을 단행하며 현지 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배승준 부법인장을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08년 신한라이프에 입사한 배 신임 법인장은 해외 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베트남법인 설립 멤버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 법인장은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신규 사업자로 시장에 적응하고 기존 강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1월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범 이후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현지 2호점인 하노이 지점을 여는 등 자체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10대 최우수 생명보험사로 선정됐다.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국내 보험사가 위상을 높였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미래에셋보험 베트남법인은 현지 컨설팅기업 베트남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10대 생명보험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올해로써 7년 연속 수상이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를 목표로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에 이어 신한라이프도 넷제로 보험연합(Net-Zero Insurance Alliance·NZIA)에서 탈퇴했다. 미국 공화당의 압박에 백기를 든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달 NZIA에서 탈퇴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가입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는 미국 공화당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소속 23개 주 법무장관은 지난 5월 NZIA 회원들에 그룹 목표와 요구사항이 연방 및 주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NZIA 회원사는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객사와 투자 기업에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데 공화당 측은 이러한 집단적인 감축 요구를 문제로 삼았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들이 미국 사업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잇따라 탈퇴 결정을 내리고 있다. 창립 멤버였던 프랑스 악사와 독일 알리안츠가 지난 5월 탈퇴했고, 삼성화재로 지난 6월 회원사에서 물러났다. 지난 3월 30개에 달했던 회원사는 현재 11곳에 불과하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는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본보 2023년 6월 8일자 참고 : 삼성화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정부가 푸본금융그룹의 푸본현대생명 신규 자금 투입을 승인했다. 이르면 내달 푸본현대생명의 유상증자가 완료될 예정으로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투자심의를 열고 푸본생명이 한국 계열사인 푸본현대생명에 3925억원을 출자하는 것을 승인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르면 내달 말 유상증자를 완료할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도입된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경과조치 기간 동안 가용자본을 늘려가는 동시에 상품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4월 28일자 참고 : [단독] 푸본현대생명, 39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킥스 비율은 -1.0%였고, 경과 치 후 128.0%로 개선됐다. 경과조치는 올해부터 도입된 킥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한시적인 유예 조치다. 각 보험사는 요구자본과 가용자본으로 나눠 경과조치를 각각 신청했다. 킥스 비율은 지급여력(RBC) 비율과 동일하게 100% 이상을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료기사코드] 피지코는 올해 상반기 1510억 동(약 80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로, 올해 연간 목표의 59%를 달성했다. 매출은 1조6020억 동(약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목표의 33%에 그쳤다. 보험사업 수익은 7854억 동(약 420억원)으로 전년 7990억 동(약 430억원) 대비 줄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무디스와 손잡고 리스크 분석 체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재해 위험 모델링·솔루션 서비스 기업 무디스 RMS는 27일 코리안리와 자사 재해 위험 분석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리안리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무디스 RMS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리스크 분석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위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고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리는 "무디스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자연 재해 변화에 대한 위험 분석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디스 RMS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코리안리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위험의 특성와 상호 연결성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기업이 혁신 과학 기술을 활요해 리스크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다. 현재 자회사 4곳과 지점 4곳, 연락사무소 4곳 등 총 1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한국과 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 금융사에 대한 제재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25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허위정보를 보고했다는 이유로 25만 위안(약 4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 3명에게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4만 위안(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에 총 1743만 위안(약 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삼성화재도 지난해 보험법 위반 협의로 10만 위안(약 18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1일자 참고 : 삼성화재, 中 보험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받아> 우리 금융당국도 최근 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검사에서 임원 선임·해임 사실의 공시 및 보고 의무를 위반했거나 20%를 초과하는 지분증권을 담보로 하는 담보대출의 보고 의무를 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이 최근 경영진 교체를 완료함에 따라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36커닷컴(36kt.com)은 24일 "삼성재산보험이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삼성재산보험은 중국에 진출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사업 전개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삼성재산보험은 최근 몇 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면서 "매출 비중을 보면 특수관계인 거래에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할 경우 좁은 채널과 약한 네트워크로 인해 비즈니스 개발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시장 점유율이 낮다"면서 "특히 외국계 보험사의 경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자국 기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시장 확장이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36커는 "텐센트가 경영에 참여함에 따라 인터넷 채널과 고객 자원을 더 잘 활용해 인터넷 보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경영진들이 그동안 중국 보험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도 삼성재산보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렌 후이추안 삼성화재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베트남 손해보험사 PVI보험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PVI보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하노이 본사에서 농협손해보험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보험 역량 확대를 비롯해 고객 네트워크 통합, 제품·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서울 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도 재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베트남 시장 재보험 참여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PVI보험은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로 베트남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즈엉 딴 단 PVI보험 회장은 "농협손해보험은 한국 농민들에게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독점적인 보험사로 이는 우리가 개발하려는 사업 영역"이라며 "농업보험과 재보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PVI보험과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미국 자산운용사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Federated Hermes)가 조성한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는 11일(현지시간) 4억8600만 달러(약 6300억원) 규모로 다섯번째 플래그십 사모펀드(PEC V LP)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모펀드에는 삼성생명이 신규 투자자로 약정을 맺었고,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로컬펜션스파트너십(LPPI)과 호스트플러스 등이 출자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는 이미 23개 업체와 투자 협의를 마쳤고, 7개 투자 건에 대해서는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피터 게일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애초 목표였던 4억 달러(약 5200억원)를 초과하는 자금을 조달했고 한국과 스위스 등 광범위한 시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펀드를 폐쇄했다"면서 "성장 지향적이고 파괴적인 혁신 회사에 투자해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1분기 말 기준 관리자산이 7000억 달러(약 900조원)에 이른다. 최근 22년간 총 278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