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주도 아래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대상으로 고강도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것에 발맞춰 러시아 현지에서의 약품 개발 및 투자 행위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임상시험을 시작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참가할 새 피험자를 모집하는 것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다른 규제기관과 협력해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러시아 바깥의 다른 지역에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은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또 화이자는 러시아 내에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 생산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현지 공급업체와의 모든 투자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화이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대상으로 국제사회가 고강도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공공, 민간, 시민사회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반전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면서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약품 공급만 계속하기로 했다. 의약품은 제재 대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전자제품 소매업체들이 인텔과 AMD 프로세서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인텔과 AMD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보이콧'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티링크, DNS, 닉스 등 러시아 주요 전자제품 소매 체인들은 최근 약 보름 만에 인텔과 AMD의 프로세서를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재고 물량이다. 소매업체들은 러시아 기축통화인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판매를 중단했던 지난 2월말 대비 제품 가격을 대폭 올렸다. AMD의 중앙처리장치(CPU)인 라이젠 시리즈 모델 가격이 대부분 상승했다. △라이젠 9 5900X 62000 루블에서 10만2000 루블 △라이젠 5 5660X 2만4000 루블에서 4만2000 루블 △라이젠 5 5660X 3만7199 루블에서 4만8000 루블 등이다. 앞서 인텔과 AMD는 이달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반도체 제품 판매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러시아를 향한 전 세계의 압박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대(對) 러시아 수출통제 방안인 해외직접제품규칙(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돕기 위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 발사를 뒤로 미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우주선과 위성 인터넷 발사 지연을 예고했다. 일론머스크는 "스페이스X는 사이버 방어와 신호 방해 극복에 우선 순위를 둔다"며 "스타쉽과 스타링크는 지연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인터넷 단말기를 보낸 후 러시아의 스타링크 위성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싸우는데 더 많은 자원을 쏟아부어야 해 신규 위성 발사는 미룬다고 전했다. 앞서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장관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위성서비스를 활성화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인터넷 서비스는 잇따라 심각한 차질을 빚자 위성 인터넷 지원에 나선 것이다. 스타링크는 2000개 넘는 위성을 통해 전세계에 인터넷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로 저궤도 소형위성을 대량으로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 말 기준 1만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전을 점령하며 안전성 이슈가 재점화되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동유럽을 중심으로 원전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원전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원전을 점령하며 전문가들은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이 원전 건설 계획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교육훈련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격렬한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원전을 장악했으며 현재 불은 꺼진 상태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이 원전의 취약성에 대한 세계적인 경보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전시 상황에서 원전이 공격 대상이 되면서 방사선 유출 우려가 제기돼서다. 린다-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모하고 위험하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 전역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글로벌 공급망이 또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5G 등 신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리는 등 자동차와 전자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부터 대(對) 러시아 수출통제 방안인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시행하고 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제품 중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활용된 것은 모두 미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은 면제대상국에 올랐지만 57개 제재 대상 품목 중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 우리 주력 산업이 포함됐다. 면제대상국은 일일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는 대신 우리 정부가 직접 수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단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대러 제재를 취해야 한다. 코트라(KOTRA)는 이번 제재로 수출 절차와 비용이 대폭 상승돼 반도체 부품 단가가 150~20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러시아에 생산시설을 둔 완성차 업체들과 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거나 현지 5G 시장을 공략하려던 전자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화웨이를 겨냥한 대중 수출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반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불가리아가 신규 원전을 짓고자 그리스와 협상에 돌입했다. 원전 개발을 재개하며 벨레네 제2원전이 부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에코젠 등 현지 매채에 따르면 아센 바실레브(Asen Vasilev) 불가리아 재무장관은 "20년 장기 계약으로 불가리아 땅에 새 원전을 건설하고자 그리스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력 수요를 고려해 신속히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2019년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17.2TWh를 생산했다. 전체 전력 생산량의 38.9%에 해당하는 규모다. 불가리아 정부는 석탄 의존도를 낮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자 원전에 주목했다. 지난해 설계 수명(30년)이 끝나는 코즐로두이 원전을 10년 더 가동하기로 했다. 다뉴브강변 벨레네에 총 2000㎿ 규모의 제2원전을 건설하는 사업도 수행했다. 2019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러시아 로사톰, 중국 국영 중국핵공업집단(CNNC) 등 3개사를 전략적 투자자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겹치며 개발이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기부가 이어지면 기부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일립틱(Elliptic)이 27일(현지시간)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암호화폐 자산 1860만 달러(약 224억원)가 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암호화폐 자산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NGO 단체에 기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26일 게재한 트윗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으로 기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암호화폐 지갑의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가 게재한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총 1만5429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1200만 달러를 규모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186만 달러 규모의 단일 기부도 포함됐다. 해당 단일 기부는 줄리안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를 석방시키기 위한 5300만 달러 규모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대금 중 일부가 지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을 지원하고 있는 NGO인 컴백 어라이브에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헬프 우크라이나(Help Ukraine,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과 AMD, 엔비디아, TSMC가 러시아에 칩 판매를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반도체 회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AMD, 엔비디아는 러시아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했다. 인텔은 중국 사업장에도 연락해 러시아로 제품을 인도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했다.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이 인텔의 현지 거점을 활용해 반도체를 공급할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의 수출 제재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은 강도 높은 수출 통제를 추진하고 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 방위산업 지원특수은행인 프롬스비야즈은행(PSB)을 비롯해 현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재를 추진했다. 이어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반도체와 정보통신을 포함한 7개 분야, 57개 품목·기술에 대해 러시아로의 수출을 규제했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 제3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이 사용됐다면 수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공급 중단 제품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칩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를 통하는 물류길이 차단되면서 운송 비용이 더욱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26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러시아 물류 현황 파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러시아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9억t㎞(톤-킬로미터)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던 것에서 회복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물류시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전자부품, 원자재 등의 글로벌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러시아도 글로벌 물류 대란의 영향으로 작년 말부터 승용차·상용차 시장이 위축,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나 급감했다. 또 작년 3월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에버기븐호 좌초로 해상 운송경로가 막히면서 연쇄적인 적체 현상을 겪고 있다. 유럽-아시아 해상 노선 화주들은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러시아 극동 항만으로 노선을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주요 아시아 교역국의 노선 변경으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극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자 한국·일본과 공조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극동 지역의 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한국과 일본이 기여할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AP는 양국이 참여한 극동 개발 프로젝트의 중단을 제안했다. 일예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러시아 제재 법안에 따라 한국투자공사(KIC)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파트너십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013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약 597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펀드를 조성,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해온 양측의 협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CAP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극동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도 강조했다. CAP는 "한·일 정상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몇 달 만에 외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운용사인 Hy24가 모금 목표액을 상향하며 롯데케미칼의 추가 투자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Hy24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를 최대 18억 유로(약 2조4470억원)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존 15억 유로(약 2조390억원)에서 3억 유로 증액했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리퀴드와 회원사 토탈이 주도해 결성했다. 수소 저장과 유통 인프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등에 투자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펀드는 아디안(Ardian)과 파이브티 하이드로젠(FiveT Hydrogen)이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Hy24가 운용한다. 주요 투자자로 롯데케미칼과 세계적인 보험금융그룹 AXA,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플러그파워 등이 있다. <본보 2021년 10월 4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세계 수소 투자 플랫폼 'Hy24' 가세…최소 15억 유로 조성> Hy24는 탄소 중립이 주요국의 과제로 부상하고 대체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 투자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핀테크·리테일테크·디지털헬스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13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내놓은 '2021년 글로벌 벤처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가 지난해 벤처투자시장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벤처투자액은 6210억 달러(약 745조원)로 전년 2940억 달러(약 352조원)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분기별 투자금액을 보면 △미국 921억 달러(약 110조원) △아시아 530억 달러(약 64조원) △유럽 220억 달러(약 26조원) 순이었다. 투자 건수는 아시아가 3297건(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미국(3187건·35%)과 유럽(1841건·20%) 순으로 나타났다. 1억 달러(약 12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투자 건수를 집계한 메가라운드는 2020년 630건(1400억 달러·약 168조원)에서 2021년 1556건(3610억 달러·약 433조원)로 147% 증가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곳은 타이거글로벌로 투자 건수는 329개에 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