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여온 노르웨이 에퀴노르 캐나다 해양플랜트가 상부설계 디자인 선정이 구체화 되면서 설비 수주도 임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는 캐나다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상부 설계를 위해 경쟁사 두곳 중 한곳을 선택한다. 상부 설계 디자인 경쟁이 끝나면 본격적인 선체(Hull), 상부구조물(Topside) 등의 건조 작업이 시작된다. 선체는 부유와 저장기능을 담당하고, 상부설비는 원유생산과 처리를 담당한다. 재작년부터 연기된 해양플랜트가 부활하면서 수주 눈독을 들여온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일감 확보 기대감이 높아진다. 에퀴노르는 지난해 11월 베이 두 노드 작업을 재개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2020년 개시해 오는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종 투자결정(FID)이 연기됐다. 2028년 11월에 석유 추출에 시작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1월 5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공업 눈독' 에퀴노르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재시동> 베이 두 노드 프로젝트는 에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가 최대 1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검토 중이다. 앞서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한 가운데 신조 14척은 한국 조선 3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 글로벌은 사업 인가를 기다리는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20척의 LNG 운반선 발주는 추진하고 있다. 용선처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폴란드의 PGNiG 등 주요 인수업체가 미국 LNG 공장에서 물량을 선적하기 위해 14척 선박이 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LNG 구매 계약을 맺었다. 시노벡은 지난해 11월 벤처 글로벌의 플라커민즈 LNG 수출 시설로부터의 연간 총 400만t의 LNG 공급을 위해 20년 매매계약서(SPA) 2개에 서명했다. 이보다 앞서 PGNiG는 벤처 글로벌로부터 20년 동안 2MTPA(연간 200만t) 규모의 LNG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신조선 14척의 건조사로는 한국 조선사가 유력하다. 이미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한 가운데 남은 선박은 한국 조선 3사가 기술력을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한국산 철강업체의 냉연강판에 있어 보조금 지원에 대한 무혐의 결론 내렸다. 미국 상무부가 내린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AD) 관세 면제 결정을 지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IT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철강업체 전기 보조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놓고 보조금 지원 무혐의 판결했다. 이로써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담을 확실하게 덜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상무부의 조사에 대한 판결을 재확인했다. 마크 A 바넷(Mark A. Barnett) CIT 부장판사는 "환송 결과를 2페이지 분량의 명령으로 지지하고 당사자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수입된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를 최종적으로 0%로 결정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에게 각각 0.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수출 물량은 4만t, 3만t이다. 현대제철은 또 냉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CVD)도 0% 최종판정을 받았다. 예비판정에서 상무부가 특별시장상황(PMS)을 고려해 적용한 비율보다 낮게 판정했다. 냉연 상계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핀란드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에 신조 선박 엔진을 주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극지용(Arctic) 셔틀탱커 7척의 주엔진과 항만엔진을 위해 바르질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억 유로(약 1352억원). 장비는 올 4분기부터 공장으로 인도된다. 각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작동하는 6개의 바르질라 31DF 이중 연료 주 엔진과 2개의 바르빌라 20 항만엔진이 있다. 모두 배출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이 장착된다. 바르질라 시스템이 장착되는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로스네프트(Rosnefteflot)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삼성중공업은 12만 DWT급 아크7급을 건조 후 오는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고성능 선박 시리즈에 주력과 보조 전력은 물론 배출가스 저감까지 제공하기 위해 바르질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솔루션은 기존 셔틀탱크선과 비교해 연간 4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할 수 있다. 또 회수된 유기 화합물(VOC)을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인도네시아 세관으로부터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종합인증우수업체) 국가공인인증을 획득했다. 수출입 과정 간소화는 물론 편의와 서비스로 인해 기업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니 합작사 PT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는 인도네시아 지역 관활 세관으로부터 AEO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증명서는 베니 노브리(Beni Novri) 세관과 메락 인니 소비세 감독 사무소(KPPBC) 국장이 제출했다. 이상호 PTKP 대표는 "KPPBC의 지원과 안내 덕분에 빠르게 AEO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훌륭한 협력이 지속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PTKP의 발전과 함께 회사의 수출입 활동이 더욱 순조롭게 이뤄지고 좋은 본보기가 돼 국가에 더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EO는 2001년 9·11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를 수용하며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국제무역의 원활한 흐름과 조화시키기 위해 고안한 제도다. AEO인증업체는 수출입업체, 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화물 이동과 관련된 물류주체 가운데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중형 컨테이너선 30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는 네오 파나막스급 7000TEU 컨테이너선 30척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7400억원) 수준이다. 건조 물량이 쏟아지는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는 지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말한다.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 보다 17m 넓어졌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힌다. 실제 조선업계에는 네오 파나막스급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하는데 국내 조선 3사가 선박 건조사 후보에 올랐다. <본보 2021년 10월 15일 참고 싱가포르발 '3조' 컨테이너선 발주사업 시동…조선 빅3, 연말 곳간 채우나> 조선 3사 역시 건조 이력을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KRAS)이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를 위해 3000여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다. 신규 자본은 열간 압연 밀(Hot Strip Mill, HSM)에 쓰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스틸(KRAS)은 포스코와 설립한 합작사 PT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에 3조8100 루피아(약 3162억원)를 투자를 늘린다. 추가 자본은 열간 압연 밀(HSM) 생산 시설을 최적화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번 거래로 KRAS의 PTKP 지분 구조는 30%에서 50%로 향상된다. 거래는 내달 25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EGMS)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합작사 PTKP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1년 9월 29일 참고 [단독]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지분 일부 매각> 에릭 토히르 장관은 지난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와 포스코의 합작사 투자 비중은 70대 30이었으나 50대 50으로 비중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스코 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한바 있다. 에릭 장관이 포스코 합작사 지분 매각에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3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 카타르가 16척의 신조 발주를 위한 선주사 파트너 선정을 앞두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는 조만간 16척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3~4월 건조 조선사와 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조 발주 선박은 17만4000㎥ 선박으로 초기 사양은 저압 가스엔진(X-DF)으로 건조된다. 향후 선주들이 선정되고 용선되면 추진 선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380억원) 수준으로 총 32억 달러(약 3조811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조선소는 현재까지 카타르로부터 10여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먼저 각각 4척과 2척의 LNG 운반선 일감을 먼저 확보했다. <본보 2021년 11월 30일 참고 [단독]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건조를 위해 레그 크레인을 주문했다. 풍력선 건조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WTIV 건조를 위해 설비공급업체 후이즈만(Huisman)에 2600t의 LEC(Leg Encircling Crane)를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EC는 리프트 선박, 잭업, 풍력터빈설치선을 위해 설계되는 크레인이다. 해당 크레인은 에네티가 발주하고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두 번째 WTIV에 설치될 예정이다. 첫 번째 크레인과 비슷하게 갑판 위로 174m 높이까지 연장된 155m 붐을 설치할 것이다. 후이즈만 크레인은 가볍고 위치 정확도가 높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에 작업 중 배출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수주한 첫번째 WTIV 설치선을 위해 후이즈만에 2600t LEC를 주문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19일 참고 대우조선, 수주 풍력선 건조 순항…레그 크레인 주문> 후이즈만 LEC는 2600t의 인양 능력으로 풍력 터빈을 최대 20MW까지 설치할 수 있다. 2600mt의 인양 용량과 결합돼 크레인이 최대 2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태국에서 두번째 호위함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르면 올해 안에 후속 호위함 거래가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 뉴스(Navalnews)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가진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태국이 한국에 호위함 후속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서욱 장관과 쁘라윳 찬오차 총리가 지난달 회동해 동남아 안보 문제, 양자간 방위 협력과 추가 호위함 조달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쁘라윳 장관은 "양국 국방협력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군사교육 교류와 연합훈련, 육·해·공군 합동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한국과 태국 협력의 폭을 넓히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추세가 좋아지는 대로 한국과 전방위적으로 방위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며 "한국 국방부와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한국 측과 조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 장관은 상호방위 협력과 관련해 호위함 사업을 거론하며 한국이 태국군의 군사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전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했다. 전기자동차(EV)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핵심 소재·부품인 '전기강판'에 대한 수요가 늘자 관세를 이어간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의 유럽시장 수출 확대 차질이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5개국 전기강판에 대한 최저 가격을 5년간 연장했다. 대상품목은 두께 0.16㎜ 이상의 규소방향성 전기강판(GOES)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5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에서 수입하는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국내 기업인 포스코 포함 △중국 바오신철강과 우한철강 △일본의 JFE철강과 신일철강 △러시아의 노볼리페츠크강 △미국의 AK제강 등이 부과 대상이다. 앞서 EU 철강협회 유로퍼(Eurofer) 항의로 전력용 변압기에 사용되는 GOES을 중심으로 최저 가격을 책정했다. 위원회는 최소 가격을 t당 1536 유로에서 2043 유로 사이로 정했다. 만약 생산자들이 이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면 21.5%~39% 사이의 관세를 물게 된다. 그러면서 조사를 진행한 EU 집행위원회는 "5개국 생산자들이 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장금상선으로부터 피더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장금상선과 2500TEU급 신조 4척의 건조 주문을 확보했다. 계약 금액은 1억6000만 달러(약 1908억원)에 달한다. 신조선 인도는 2025년으로 알려졌다. 인도 후 장금상선의 아시아 내 피더 서비스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미포는 장금상선으로부터 작년부터 피더 컨테이너선 수주를 이어왔다. 지난 5월과 8월 총 10척의 피더 컨테이너선 주문을 확보헀다. <본보 2021년 8월 17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장금상선 옵션물량' 컨테이너선 6척 수주> 당시 장금상선은 현대미포에 1800TEU급 컨선 10척에 대한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이후 4척의 확정 물량을 주문했고, 3개월이 지나 옵션분 6척을 주문한 것이다. 중소형 선박 분야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현대미포는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을 통해 새해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3000TEU(1TEU는 약 6mm 컨테이너 1개) 미만의 소형 컨테이너선을 말한다. 장금상선은 작년 기준 총 7만2680TEU 컨테이너선 50척을 소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기아의 친환경 콘셉트카 'EV3 스터디카'에 지속가능한 고성능 소재를 대거 공급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 혁신 역량을 입증하며 미래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유료기사코드] 9일 바스프에 따르면 기아가 작년 공개한 EV3 스터디카에 바스프의 지속가능 소재 8종이 적용됐다. 이는 현대차·기아 AVP(첨단 차량 플랫폼)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의 공동 개발 성과라는 게 바스프의 설명이다. EV3 스터디카 곳곳에는 바스프의 첨단 소재가 적용됐다. 플라스틱 부품에는 △재활용 원료 기반의 씨사이클드(Ccycled) △바이오매스 밸런스(BMB) 방식이 적용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울트라두르(Ultradur)가 쓰였다. △폴리우레탄 폼에는 바이오 기반의 씨사이클드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가 적용됐고 △초임계 발포 기술을 활용한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 소재 인피너지(Infinergy, E-TPU) △바이오 PU 합성피혁 햅텍스(Haptex) △수성 바인더 아크로두르(Acrodur) 등도 함께 적용돼 차량 경량화와 탄소 저감 효과를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가 자회사간 기술 융합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선소와 기술 연구 조직의 전문성을 통합하고, 차세대 무기 개발의 성과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 군사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따르면 에릭 츄닝 HII 전략개발 담당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여러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둔 조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크 시 랩스(Dark Sea Labs, 이하 DSL)'로 명명된 신설 조직은 자회사·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츄닝 부사장은 "잉걸스, 뉴포트 뉴스, 미션 테크놀로지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고, 단일 부서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시시피주 패스카굴라에 위치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다.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반면 버즈니니아주 뉴포트 소재의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에 특화됐다. 미션 테크놀로지스는 무인해저잠수정(UVV)을 비롯해 감시정찰, 지휘통제 등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