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국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건설 중단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당국이 최후의 통첩을 날리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라이사이클의 보통주 평균 종가가 거래일 기준 30일 연속 1달러 미만을 기록, 상장 표준 섹션 ‘802.01C’를 위반했다고 서면 통지했다. 6개월 내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만 상장 폐지를 면할 수 있다. 6개월의 유예 기간 내에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거래가 즉각 중단된다. 이후 거래소가 상장폐지에 착수, 절차를 거쳐 최종 증시에서 퇴출된다. 라이사이클은 "라이사이클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위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통보했다"며 "회사는 (주가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통지는 회사가 뉴욕증권거래소의 지속적인 상장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경우 뉴욕증권거래소에 회사의 보통주를 상장하는 데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라이사이클의 지속적인 사업 운영 또는 보고 의무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10월 뉴욕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국내 연구개발(R&D) 시설 이전을 완료했다. 기술 고도화에 전력을 쏟아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7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구개발 스케일업 센터(R&D Scale-Up Center)'를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로 확장 이전했다. 실리콘 음극재를 제조·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장비 설치 등도 마무리했다. 네오배터리는 신규 연구소를 글로벌 R&D 거점으로 삼는다. 인력과 시설 규모를 대폭 확장한 만큼 대형 장비를 들이고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이 곳에서 실리콘 음극재 샘플 테스트용과 초기 물량을 대응한다. 생산성 높이고 리드 타임(상품 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네오배터리가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짓고 있는 생산 공장과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연구와 생산 거점이 근거리에 위치하게 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배터리의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1단계 연간 240t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에너지밀도 개선에 나선다.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성능이 기대 이하로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절치부심한 테슬라가 또 한번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기가 텍사스 본공장 북서쪽 모퉁이에서 4680 배터리셀 원소 배합 수정을 포함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4680 배터리 용량을 10~20%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우선 테슬라는 배터리 양극재 원소 중 코발트 비율을 최소화 하는 배합을 채택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값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비중을 끌어 올려 에너지밀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4680 배터리는 NMC811(니켈 80%·망간 10%·코발트 10%)을 기반으로 한다. 테슬라는 NMC955(니켈 90%·망간 5%·코발트 5%) 혹은 NMC973(니켈 90%·망간 7%·코발트 3%) 조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이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양사 간 동맹이 강화되며 폭스바겐의 차세대 배터리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5일 파워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잘츠기터에 위치한 연구 시설에서 퀀텀스케이프의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 A샘플을 테스트했다.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반복해도 초기 용량의 95% 이상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워코는 폭스바겐의 다양한 전기차에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해 성능을 시험했다. A샘플 표준 목표로 여겨지는 700회 충전 주기·최대 20% 용량 손실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 △고속 충전 기능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도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는 게 파워코의 설명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2022년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A샘플을 완성차 고객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약 2년여 만에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내며 향후 정식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통상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 A샘플은 시제품이며, B샘플은 차량에서 작동하는 엔지니어링 샘플 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북미 공장을 유치하려는 캐나다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까지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봤으나 최근에는 퀘벡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분리막 공장 건설을 둘러싼 낭설이 확산되며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한 SK만 난감한 상황이다. 캐나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 캐나다(Electric Autonomy Canada)'는 4일(현지시간)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검토하던 SKIET가 퀘벡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근거로 로비스트 활동을 들었다. SKIET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소속 3명과 엔젤 투자자이자 현지 컨설턴트인 마리오부차드 등 총 4명을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이들은 1년 동안 퀘벡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주정부를 상대로 보조금 협상을 벌인다. SKIET는 작년부터 여러 차례 북미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었다. 캐나다 연방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에도 로비스트 등록을 마쳤다. <본보 2023년 5월 9일 참고 [단독] SKIET, 캐나다 로비스트 영입...분리막 공장 짓나> 온타리오주 △세인트클레어 △잉거솔 △웰랜드가 후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제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와 한국, 싱가포르 이외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튀르키예는 자국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작년 3월에는 수입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보를 발표했다. 특히 중국산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다르게 별도로 추가관세 40%를 부과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튀르키예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이 체결돼 있어 관세우대협정을 받는 덕에 추가 관세가 면제된다.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은 작년 말 2억486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대수는 2만7000여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칠레가 리튬 국유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 공급 안정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칠레 로비법 플랫폼(Ley del Lobby)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칠레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양측은 '국가 리튬 전략과 업계의 부가가치'를 주제로 리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칠레 측에서는 △니콜라스 그라운 경제부 장관 △오로라 윌리엄스 광업부 장관 △호세 미구엘 베나벤테 칠레산업진흥청(CORFO) 대표 등 리튬을 포함한 칠레 광물 산업을 움지기는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현업 관계자들이 참여, 사업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 칠레는 작년 4월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발표했다.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도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이 브라질에서 역대 다섯 번째 리튬 선적을 완료했다. 친환경 리튬 2만2000톤(t)을 글렌코어에 공급했다. 리튬 사업의 성과를 올리며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브라질 동남부 비토리아항에서 글렌코어에 보낼 리튬 2만2000t을 선적했다. 공급 대가로 운송비의 50%를 선불로 받는다. 선불금은 시그마리튬이 생산한 청정 리튬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해 책정됐다. <본보 2023년 11월 4일 참고 '선불금까지 지급' 글렌코어 리튬 구하기 박차> 시그마리튬은 글렌코어에 적기에 리튬을 공급하며 브라질 사업의 경제성을 입증했다.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을 개발했다. 2022년 말 리튬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해 1년 만에 연간 생산능력을 2만7000t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탄소·유해 화학물질·찌꺼기 배출이 없는 '트리플 제로' 리튬을 생산,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대응했다.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 "지속가능한 리튬을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켄터키주에 지을 예정인 전처리 공장 부지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어센드 엘리먼츠는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전처리 공장 부지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1일까지 해당 부지에 전처리 공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월 자회사 테스, 어센드 엘리먼츠와 함께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SK에코플랜트 64%, 테스 11%, 어센드 엘리먼츠 25%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전처리 공장 설립을 통해 미국 배터리 벨트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의 기반이 되는 전처리 설비를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 입지를 넓히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로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8월 어센드 엘리먼츠에 총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특허 받은 하이드로-투-캐소드(Hydro-to-Cathode)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스(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새로운 재무 총괄 임원을 영입했다. 유동성 위기를 탈출하고 대규모 자본 조달을 추진,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일(현지시간)자로 데이비드 앨런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규 선임한다. 신임 CFO는 건전한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새로운 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앨런 CFO는 30년 이상 기업 재무·회계 관련 부서에 몸 담아온 '재무통'이다. 일렉트라에 합류하기 직전 캐나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탈(TAAL)’에서 CFO를 역임했다. △캐나다 구스 △아나에르기아 △알고마 센트럴 코퍼레이션 등에서 재무 관리 담당자로 근무했다. 일렉트라는 앨런 CFO가 온타리오주 황산코발트 제련소 증설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총 약 2억 달러 규모 예상 비용 중 6000만 달러의 추가 자본 조달이 필요한 가운데 조만간 신규 펀딩 라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 보조금 지원까지 더해 건설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일렉트라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이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대비책 마련에 나선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의 작년 연간 탄산리튬 수입량은 2만4632t으로 이중 칠레에서 50% 이상을 들여왔다. 탄산리튬을 가공한 수산화리튬은 중국 수입의존도가 86%로 압도적이었으며, 작년 연간 3만5543t을 수입했다. 니켈 광석은 연간 250만7294t을 수입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뉴칼레도니아가 58.6%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도 40%를 기록했다. 니켈 매트(니켈을 제련해 만든 중간생산물로 니켈 함량 70~75% 포함)는 9만2859톤을 들여왔다. 인도네시아가 전체 수입량의 84%를 차지했다. 코발트의 경우 명확한 통계는 없으나 연간 약 9000t을 수입하고, 핀란드와 캐나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부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안정보장추진법 제정 △해외 권익 확보 △광물 재사용을 위한 기술 협력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지난해 5월 경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에 이어 배터리 셀까지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면서 배터리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내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31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톤(t)당 14만9000위안으로 전년(58만4000t) 대비 74.4%나 하락했다. 전해액은 1년 사이 7만 위안에서 2만3000위안으로 줄었다. 소재 가격이 폭락하며 배터리 셀에도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셀 가격은 Wh당 1.07위안에서 0.55위안으로 반토막이 났다. 중국은 경기 침체로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중국 전기차 업체 중 3분의 1이 올해 7~9월 500대도 팔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기차 판매는 감소했으나 배터리 투자 열기는 식지 않았다. 중국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퍼부으면서 너도나도 배터리 생산에 나섰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올해 중국 배터리 생산능력은 1500GWh로, 예상 수요치인 636GWh의 두 배에 달한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소재부터 배터리 셀까지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