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이 미국 배터리 소재 공장의 건설 지연 소문을 일축했다. 1년가량 늦어진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빠른 진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IT즈자(之家)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시간 공장 건설 지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미시간 매체인 '엠라이브(Mlive)'는 궈시안의 북미 법인인 '고션'이 미시간 공장 완공을 1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2030년까지 건설을 마쳐 생산에 돌입하려 했던 계획을 2031년 12월 31일까지 가동하는 방안으로 수정했다. 지난달 25일 미시간전략기금으로부터 승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엠라이브는 지연 이유로 공장이 들어설 지역인 빅 레피드 타운십의 철거 계획 수정을 들었다. 빅 레피드 공항 인근의 건물 높이 제한과 습지 훼손 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계획이 틀어지며 가동도 연기된 것으로 추정했다. 궈시안은 보도 후 5일 만에 소문을 부인했다. 다만 세부 건설 현황과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미시간 공장은 궈시안이 북미에 짓는 첫 생산거점이다. 궈시안은 작년 10월 약 24억 달러(약 3조원)를 전기차 배터리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의 북미 법인인 '고션'이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신공장 부지 매입은 통제 대상이 아니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반발 여론을 뚫고 미국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근거를 확보했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13일(현지시간) 고션의 공장 건설을 검토할 관할권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고션의 빅 래피즈 지역 내 부지 매입은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규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고션은 작년 10월 미시간주 빅 래피즈에 23억6000만 달러(약 3조17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양극재 연간 15만톤(t), 음극재 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300명 이상 고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션은 신공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우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조달하도록 했다. 배터리 양·음극재는 광물에 포함된다. 고션이 투자를 결정하자 미국 정계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이들은 모기업이 중국 회사인 고션의 투자가 진행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이 미국에서 안보 위협 우려를 잠재우고 보조금 획득에 성공했다.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 건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상원 세출위원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궈시안의 북미 법인인 '고션'에 1억7500만 달러(약 233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안건을 찬성 10표, 반대 9표로 의결했다. 사라 앤서니 미시간주 상원 세출위원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실과 허구, 정책과 정치를 분리할 책임이 있다"며 "여기에는 메코스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려는 궈시안 프로젝트의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와의 협의, 궈시안의 자발적 조치를 통해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장치가 마련됐음을 확인됐다"며 "연평균 임금이 5만2000달러(약 7000만원)인 일자리 약 2350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고션에 대한 인센티브는 초기부터 논란이 됐다. 반대론자들은 중국 공산당이 배후에 있는 기업을 지원하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고션의 공장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 우려를 표명했다. 고션은 투자액을 상향하며 반대 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하이테크(이하 궈시안)가 안후이성에 4695 배터리(지름 46㎜×높이 95㎜) 공장을 짓는다. 연간 1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안후이성 허페이시 루장현 당국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궈시안은 연간 10GWh의 4695 배터리 생산시설을 짓는다. 궈시안을 포함해 중국 업체의 신에너지·신소재 프로젝트 3건의 투자비가 50억 위안(약 9490억원)을 초과하는 사실을 감안하면 배터리 공장 신설에는 수십억 위안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궈시안은 작년 12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연례첨단자동차배터리컨퍼런스'(AABC)에서 46파이 배터리셀을 전시했었다. 39Ah와 50Ah 용량의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에너지밀도가 310Wh/㎏이고 상온에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궈시안은 4695 배터리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대비한다. 지름 46㎜인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의 제품보다 에너지밀도와 용량 모두 개선됐다. 차기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궈시안이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기업 바크리 그룹 산하 전기차 사업부인 VKTR 테크놀로지 모빌리티스(PT VKTR Teknologi Mobilitas, 이하 VKTR)와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한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전기차 허브로 떠오르는 인니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VKTR은 궈시안과 배터리팩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개발한다. 2027년 출시할 VKTR의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VKTR의 전신은 2007년 설립된 바크리 스틸 인더스트리(PT Bakrie Steel Industries)다. 당초 상용차 생산에 중점을 둔 회사로 출범했으나 올해 사명을 VKTR로 바꾸고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했다. VKTR은 지난 3월 중국 BYD, 인니 트리 사크티(Tri Sakti)와 전기버스 공급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같은 달 영국 브리티시볼트와도 MOU를 체결했다. 합작사 'INDOVOLT BV VKTR'를 세우고 황산니켈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했다. 전기차 사업을 키우고자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궈시안과도 손잡은 것이다. 궈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배터리 관련 회사 12곳이 증시에 입성했으며 목표액보다 거의 2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배터리 기업 12곳이 상장에 성공했다. 43곳이 심사 절차를 밟고 있고 1곳은 철회했다. 상장에 성공한 12곳 중 9곳은 당초 목표보다 많이 자금을 조달했다. 휴대용 전력저장 업체 헬로테크(华宝新能)는 목표액 대비 762.28% 증가한 51억5300만 위안을, 배터리 회사 완룬신에너지(万润新能)는 406.26% 뛴 51억2700만 위안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소재 회사 HSC뉴에너지(华盛锂电)는 20억5400만 위안(293.43%) △신더신소재(信德新材)는 17억1100만 위안(263.23%) △배터리 회사 VDL전자(紫建电子)는 5억9300만 위안(121.52%)을 모금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배터리 기업들은 192억3200만 위안~211억6500만 위안을 계획했으나 실제 취득한 자금은 378억4400만 위안에 달했다. 상장을 추진 중인 43곳 중 18곳은 배터리 장비 업체였다. △전해질 회사 5곳 △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 하이테크(이하 궈시안)가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부품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주요 고객사인 폭스바겐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며 궈시안도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궈시안의 미국 자회사 궈션(Guoxuan)은 미시간에 배터리 부품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36억 달러(약 5조190억원)를 쏟아 초기 5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 동안 최대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궈시안은 주요 파트너사인 폭스바겐의 수요에 대응해 미국 투자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2020년 5월 11억 유로(약 1조5230억원)를 투입해 지분 26%를 매입하며 궈쉬안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듬해 7월 차세대 배터리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 공장에서 2025년 생산키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독일에 이어 미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IRA에 대응해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궈시안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발효된 IRA는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이 스위스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으로 9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내달 스위스 증시에 입성하고 해외 공장 건설에 필요한 실탄을 충전한다. [유료기사코드] 궈시안은 26일(현지시간) "1억1400만주에 달하는 중국 본토주(A주)를 기초로 GDR 2283만3400주를 주당 30달러에 발행했다"라고 밝혔다. GDR은 30~30.28달러 사이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5일 중국 A주의 종가보다 약 3.6% 낮은 가격이다. 궈시안은 GDR 발행으로 6억8500만 달러(약 8960조원)를 조달했다. 내달 28일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궈시안은 지난 3월 스위스에 상장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달 2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승인안에는 GDR 발행 규모가 4994만1235주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궈시안은 이번 상장을 통해 배터리 공장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해 중국에서 약 8.5GWh 규모의 배터리를 출하하며 4위에 올랐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8위(6.4GWh)에 그쳤다. 궈시안은 해외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폭스바겐의 최대 전기차 플랫폼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주력 공급사로 성장하며 폭스바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전지중국망(电池中国网)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 9일 폭스바겐과의 협력 현황에 대한 투자자 질문에 "양사의 협업은 더욱 심화됐다"며 "폭스바겐의 정식 공급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는 최대 규모의 신에너지차 플랫폼에 탑재될 것"이라며 "빠른 양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2020년 5월 11억 유로(약 1조4750억원)를 쏟아 궈시안 지분 26%를 매입했다. 궈시안 최대 주주로 오르며 배터리 협력을 추진해왔다. 폭스바겐이 작년 3월 각형 구조의 통합형 배터리 셀을 2030년까지 전체 전기차 모델의 80%에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궈시안은 투자를 결정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그해 말 착공했다. 내년 3월까지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량을 점차 늘려 연간 생산능력 50GWh로 키운다는 포부다. 업계는 궈시안이 허페이 공장에서 양산한 배터리 일부를 폭스바겐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4월 발생한 베이징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의 원인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있다는 중국 규제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리튬이온보다 화재 위험이 적어 주목을 받던 LFP마저 사고에 휩싸이며 안전성 강화가 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응급관리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이징시 펑타이구에서 발생한 ESS 화재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화재는 지난 4월 16일 오전 11시 50분께 발생했다. 푸웨이스오일가스회사(福威斯油气技术有限公司, 이하 푸웨이스)가 운영하던 태양광 발전소 연계 ESS에서 불이 나 소방차 47대, 소방관 235명이 투입됐다. 약 12시간 만인 오후 11시40분경 화염이 사그라들었다. 이틀이 지난 18일 오후 4시경 진압이 모두 완료됐다. 이 사고로 발전소 전기기사 1명과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사망했고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액은 1660만8100위안(약 31억원)에 달한다. 응급관리국은 ESS에 탑재된 LFP 배터리의 내부 합산으로 인한 열폭주라고 결론을 내렸다. 해당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회사 궈시안 하이테크(이하 궈시안) 산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중국 파트너사 궈쉬안 하이테크(이하 궈쉬안)가 전기차 로드맵을 공유했다. 반고체 배터리를 현지 회사에 납품해 주행거리 1000㎞ 이상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고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키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전 궈시안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2021 세계 제조 회의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포럼'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중국 고급 순수전기차(EV)에 공급했다"며 "주행거리 1000㎞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과 전고체 배터리의 중간 형태로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지닌다. 제조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리전 회장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300GWh로 키우겠다"며 증설 의지도 내비쳤다. 궈시안은 중국에 10곳, 독일과 인도에 1곳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와 축전지를 합쳐 28GWh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감안하면 4년 안에 10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셈이다. 에너지 절약도 모색한다. 궈시안은 1GW 배터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50%가량 줄였다. 음극재 생산에 전기가 많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Inobat)’이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 Tech)'와의 굳건한 동맹을 과시했다. 합작사 설립에 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이노뱃에 따르면 최근 고션하이테크 등으로부터 1억 유로(약 1514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로, △릴리움 △브로모캐피탈 △리오틴트 등이 참여했다. 이노뱃과 고션하이테크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고션하이테크는 이노뱃 지분 25%를 보유한 주요 주주 중 하나다. 양사는 배터리 합작사 '고션 이노뱃(GIB)'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9월 첫 번째 공장 설립을 발표한 데 이어 올 6월 12억 유로를 투자해 두 번째 공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GIB의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는 슈라니에 65헥타르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6년 2분기 가동을 시작해 이듬해인 2027년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연간 생산능력은 1단계 20GWh를 확보한 뒤 점진적으로 증설해 최대 40GWh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천 개의 신규 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광케이블을 이용한 양자 통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 광케이블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 통신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며,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렘 쿠마르(Prem Kumar) 교수가 이끄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30.2km 길이 광케이블을 이용해 양자 통신에 성공했다. 연구 내용은 미국 광학학회 저널 옵티카(Optica)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팀은 양자 통신을 위해 양자 얽힘을 이용했다. 양자 얽힘은 2개의 입자가 서로 연결돼 있다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 때라도, 한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 입자의 상태도 즉시 결정되는 현상을 말한다. 양자 얽힘을 통한 정보전달은 빛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가능한 현상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에 통신에 이용되던 광케이블을 통해 얽힌 광자를 목적지로 보내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통신에 이용되는 광케이블에 수많은 광자가 이동하고 있는만큼 양자 순간 이동이 가능할 지 확신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얽힌 광자는 수백만개의 광자 사이에 파묻힐 수 있다"며 "마치 과속하는 대형 트럭으로 가득 찬 혼잡한 터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