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플랫폼 기업 고젝(Gojek)과 맞손을 잡았다. 로열티 프로그램 고클럽(GoClub)을 통해 한국을 주제로 기획한 행사 K-페스트(K-Fest)를 이달 말까지 연다. 고젝은 10일 고클럽 회원들에게 이벤트 기간 동안 5만 루피아(약 47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이니스프리와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뷰티 브랜드가 출시한 스킨케어 제품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유명 한국 노래방 이벤트 오거나이저 DJ 프라이데이 노래방(DJ Friday Noraebang)과 손잡고 '술탄 노래방의 아들(Son of the Sultan Noraebang)'이라는 행사도 연다. K-팝 팬들이 한데 모여 여러 인기 한국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장이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 한국 문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K-팝, K-뷰티 등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반 구르하나다(Ivan Gurhananda) 고클럽 마케팅 담당자는 "화장, 옷차림, 인삼 등 음식 등은 현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라인업을 강화하고 열도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 시장에 이어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뷰티 에센스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재팬은 오는 7일부터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따른 스킨케어 '굿스킨 앰플' 3종을 드럭스토어 돈키호테에서 판매한다. 돈키호테 선발매 후 전국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굿스킨 앰플'은 △시카(CICA) △티트리(tea tree) △콜라겐(collagen) 등이다. 시카는 거칠어진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하는데 도움을 주는 진정 앰플이다. 티트리는 피지를 케어하고, 산뜻한 피부로 가꿔주는 모공 앰플이다. 힘없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탄력 앰플로는 콜라겐을 택하면 된다. 가격은 개당 990엔(약1만원). 굿스킨 라인은 피부고민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마일드한 처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수분과 생기, 모공 등 각자의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글로벌 모델 NCT 127과 함께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일본 현지 매출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이 자국산 자동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할부 이자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미국 내 생산 차량을 구매할 경우 발생하는 이자를 '세액 공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강도 관세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한편 자국 내 소비까지 진작시켜 현지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도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현지 경제 전문 매체 CBT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미국산 차량에 대한 자동차 할부 대출 이자에 대한 세금 공제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산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현지 자동차 제조업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미국 행정부는 이 방안을 통해 관세 부과로 인한 차량 가격 상승을 상쇄,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를 통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세수 감소분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할부 금리는 약 7~11% 수준이다. 업계는 이 정책이 실현된다면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이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사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모델Y가 3월 중국 시장에서 반등했다. 지난 1, 2월 다소 주춤했던 성적을 만회하며 전체 SUV 판매 순위에서 단숨에 '왕좌'를 탈환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3월 한 달 동안 4만8200대를 판매, 전체 SU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지난 2월 말 모델Y 부분 변경 모델인 '뉴 모델 Y'를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모델Y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켜왔으나 지난 1~2월 지리·BYD 등 현지 브랜드 기술력 강화와 저가 공세에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반등에 성공한 모델Y는 1분기(1~3월) SUV 판매 순위도 1위로 끌어올렸다. 모델Y는 총 8만1889대를 판매, 점유율은 3.27%에 달했다. 2, 3위는 지리자동차 '싱웨(星越) L'과 BYD '송(宋) 플러스'가 차지했다. 지난 1분기 각각 7만9883대, 6만560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3.19%, 2.62%를 기록했다. 이어 △창안 CS75 플러스 5만3668대(2.15%) △BYD 송프로 DM-i 5만1542대(2.06%) △토요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