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네바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재사용 전기차 배터리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I 인프라 기업 '크루소(Crusoe)'와 협력해 네바다주 리노 인근에 12메가와트(MW) 발전 용량과 63메가와트시(MWh) 저장 용량을 갖춘 마이크로그리드를 완공했다. 단일 재사용 배터리 기반 에너지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마이크로그리드 단일 프로젝트로는 북미 최대 규모다. 이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 발전과 재사용 전기차 배터리를 통합한 구조로, 전통적인 전력망 연결 없이도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독립형(오프그리드) 전력 시스템이다. 수백 개의 퇴역 전기차 배터리를 모듈화해 고정형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구성하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 시 AI 서버에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구동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완공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폐배터리 재활용 현장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활용한다.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테슬라와의 끈끈한 동맹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사이버트럭을 네바다주 매캐런에 위치한 재활용 공장에서 1만 파운드 규모 재활용 니켈, 리튬 등을 운반하는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이 유능한 업무용 차량이 될 것이라는 테슬라의 설명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우드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실제 사업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이용하는 영상을 올렸다. 약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사이버트럭이 견인 고리에 트레일러를 설치한 뒤 4개의 하얀색 포대를 싣고 작업 현장을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하얀색 포대에는 니켈, 리튬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우드는 "사이버트럭은 말 그대로 순환성을 추구한다"며 "우리 팀은 한 번에 하나의 프로세스와 기계로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우드가 직접 사이버트럭 홍보에 나선 것은 테슬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와의 파트너 관계를 활용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레드우드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토요타 자동차 북미법인(TMNA)과 협력을 확대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추출한 소재를 토요타의 노스캐롤라이나 신공장에 공급해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16일(현지시간) TMNA와 폐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레드우드는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생산한 음극재용 동박과 양극활물질(CAM)을 공급한다. TMNA는 이를 활용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신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토요타는 약 14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해 배터리팩 공장을 짓고 있다. 2025년 가동을 시작해 2030년까지 10개 생산라인을 돌릴 계획이다. 완전 가동되면 연간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인연은 지난해 시작됐다. 레드우드와 토요타는 폐배터리 수집·테스트부터 재활용, 원재료 재생산 등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합의했었다. <본보 2022년 6월 2일자 참고 엘앤에프 투자' 美레드우드, 토요타 러브콜 받아> 이후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너지를 낸다. 토요타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북미 공급망을 탄탄히 하고 탄소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수명이 다한 전력 시설 배터리를 재활용한다. 인프라 노후화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하와이주 카우아이카운티 아나홀라(Anahola)에 위치한 아나홀라 변전소의 4.6MWh급 배터리저장시스템을 해체하고 재활용한다고 발표했다. 네바다주에 있는 시설에서 재활용할 예정이다. 아나홀라 변전소는 하와이주 전기협동조합 '카우아이 아일랜드 유틸리터 코퍼레이티브(Kauai Island Utility Cooperative, 이하 KIUC)'가 지난 2015년 시운전을 개시했다. 12MW급 태양광 패널과 변전소 등으로 구성된 아나홀라 태양광 프로젝트의 전력 공급을 책임졌다. 폐기된 배터리저장시스템은 네바다주 북부 카슨시티에 위치한 레드우드의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금속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레드우드의 설명이다. 레드우드는 향후 이같은 대형 배터리저장시스템 재활용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를 손에 넣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리덕스 리사이클링(Redux Recycling, 이하 리덕스)'을 인수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드우드는 이번 거래를 통해 현지 폐배터리 공장과 전문 기술, 핵심 인력을 흡수하게 됐다. 리덕스는 항구 도시인 브레머하펜에 연간 1만t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 엔지니어, 소재 과학자 등을 포함해 리덕스 임직원 약 70명은 레드우드로 적을 옮긴다. 리덕스는 오스트리아 폐기물 관리·재활용 전문업체인 '자우버하머 그룹(Saubermacher Group)' 산하에 있던 회사다. 90% 이상의 재활용 효율성과 초당 40개의 배터리를 분류하는 등 휴대용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브레머하펜 공장은 지난 2018년 가동을 시작했다.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 휴대폰, 노트북, 파워 드릴 등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쓰일 실탄을 마련했다. 레드우드의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파트너사인 엘앤에프의 북미 투자 시계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3224억원) 모금에 성공했다. 레드우드가 보유한 총 자기자본은 약 20억 달러(약 2조6462억원)로 2배 증가했다. 시리즈D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기후혁신기금 △온타리오공무원퇴직연금(OMERS) △딥워터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 △캐터필라 벤처 캐피탈(Caterpillar Venture Capital) 등 투자계 '큰 손'들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카프리콘 테크놀로지 임팩트 펀드, T.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등 글로벌 금융 컨설팅사가 자문을 맡아 주도했다. 레드우드는 "우리는 시리즈D 자금을 사용해 국내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하고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테슬라에서 약 20년 간 몸 담은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는 가운데 레드우드가 테슬라의 기술 노하우를 흡수,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콜린 캠벨 전 테슬라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부사장(VP)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계정에 "테슬라에서 놀라운 17년을 보낸 후 레드우드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우드 사명은 순환형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현재의 단편화된 시스템을 현지화하는 것"이라며 "이 팀은 화학, 기계, 전기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레드우드에서 전기화를 위해 계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우드는 신임 CTO 선임을 계기로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벨 CTO는 레드우드가 추진중인 네바다 메가플랜트 건설과 양산 체제 구축을 주도할 전망이다. 캠벨 CTO는 테슬라 창립 4년차인 지난 2006년부터 근무한 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와 폭스바겐이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 회수유를 높여 재활용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폭스바겐그룹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레드우드와 소비자 대상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국한됐던 회수 제품 범위를 소형 배터리까지 넓히고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본격 론칭된다. 네바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뉴저지주, 샌디에고주 등 미국 각지에 위치한 14개 폭스바겐 대리점부터 시작, 연내 참여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대리점에는 레드우드의 배터리 수거함이 배치된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무선 전동 공구, 전동 칫솔, 무선 헤드폰 등까지 배터리 수명이 다한 다양한 전자제품을 버릴 수 있다. 해당 배터리들은 네바다주 북부 카슨시티에 위치한 레드우드의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금속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레드우드의 설명이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폭스바겐 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공언했던 금속 회수율 95%를 달성, 기술력을 입증했다. 빠르게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춰 선도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레드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년간 진행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폐배터리에 함유돼 있는 금속의 95%를 회수했다. 리튬, 니켈, 구리, 코발트 등 핵심 원료가 포함됐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폐배터리 재활용 실증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토요타, 포드, 볼보, 폭스바겐 등 12곳 이상 완성차 업체와 미국렌탈협회(ARA), 캘리포니아 자동차 해체업자·재활용업자 협회(CADRA)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로부터 수명이 다해 방전(EOL)된 리튬이온배터리와 니켈금속수소화물(NiMH) 배터리를 받아 사용했다. 19개의 각기 다른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모델에 탑재됐던 총 1268개의 배터리팩을 수거했다. 이중 5%는 손상, 결함, 또는 리콜(DDR)된 배터리였다. 리튬이온배터리와 니켈금속수소화물 배터리 비중은 약 8:2였다. 확보한 배터리에서 약 50만 파운드 규모 금속을 확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5억 달러(약 4조5430억원)를 쏟아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말부터 가동해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연간 100GWh의 배터리 생산에 쓰일 원재료를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15일(현지시간0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버클리카운티 캠프홀 산업단지 내 600에이커(약 242만㎡) 부지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원재료를 추출하고 정제·제조하는 시설을 구축해 연간 100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재료를 만든다. 투자비는 35억 달러로 1500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레드우드는 내년 1분기 착공해 그해 말부터 가동한다는 포부다. 신공장은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쓰지 않는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공급망을 찾으려는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게 레드우드의 전략이다. 레드우드가 신공장 투자처로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선정한 배경은 자동차 산업과 인프라 발달에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500개가 넘는 자동차 회사가 있으며 자동차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건설중인 네바다주 공장 추가 투자금의 약 10%에 달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증설에 속도를 내고 현지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네바다 주지사 경제개발실(GOED)에 따르면 이사회는 레드우드의 11억 달러(약 1조4388억원) 투자에 대해 1억561만5082달러(약 1381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승인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5년 내 450명을 신규 고용하는 조건이다. 네바다주는 레드우드에 △판매세·사용세 △사업세 △개인부동산세 △양도 가능한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레드우드의 공장은 향후 20년 동안 56억 달러(약 7조3248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레드우드는 스토리 카운티에 위치한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배터리 소재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작년 100에이커 규모 부지에 착공한 데 이어 지난 7월 토지 75에이커를 추가 매입, 총 면적을 175에이커로 늘렸다. <본보 2022년 7월 26일 참고 '엘앤에프 제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와 협력한다. 폐배터리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규모 공급망을 손에 넣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레드우드와 리프트에 따르면 양사는 리프트의 공유 서비스에 사용된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레드우드가 공유 모빌리티 회사와 손잡은 것은 처음이다. 레드우드는 수명을 다 한 리프트 전기자전거·스쿠터 배터리를 받아 재활용한다. 레드우드의 네바다주 시설로 보내진 폐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구리 등 배터리 핵심 소재로 재탄생한다. 약 130대의 전기자전거에서 회수한 폐배터리가 재활용 프로세스를 거치면 1대의 전기차에 필요한 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 리프트는 지난 2019년 뉴욕주를 시작으로 미 전역에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기자전거의 평균 수명이 5년임을 감안했을 때 오는 2024년이면 버려질 전기자전거와 배터리가 쏟아진다는 의미다. 리프트는 이를 대비해 레드우드와 협력, 자원 순환에 일조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레드우드도 대규모 사용 후 버려지는 배터리를 손쉽게 얻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이탈리아 에너지 저장시스템 스타트업 '에너지돔(Energy Dome)'과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 장기 에너지 저장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에너지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산화탄소 기반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글과 손잡은 에너지돔은 이산화탄소의 상태 변화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너지돔은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돔 형태의 구조물 안에 설치된 대형 튜브 형태 홀더에 저장한다. 그러다가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된 전기가 공급되면 모터를 가동해,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액화시켜 탱크에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도 콘덴서에 저장, 기화 프로세서에 투입한다. 전기가 필요할 때는 액화된 이산화탄소를 콘덴서에 저장된 열에너지 등을 이용해 기화시켜 부피를 팽창시키고, 이를 통해 발전기 터빈을 돌려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에너지돔의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친환경 전기에너지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혹은 풍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24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역대급 시연’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연내 로켓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신형 로드스터’ 공개 시연회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가장 장대한 시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로드스터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시연 일정과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라스 모라비(Lars Moravy) 테슬라 파워트레인 담당 수석 부사장 역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X 테이크오버(X Takeover)’ 행사에서 “신형 로드스터는 현재도 개발 중이며, 지난주 머스크에게 이 차량에 적용될 기술을 보여줬다”며 “올해 말 시연회를 위해 멋진 데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판매된 초대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시초가 된 전기차다. 영국 스포츠카 메이커인 로터스의 ‘엘리제’ 차체를 베이스로 테슬라의 독자적인 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2017년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