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원전 확대에 힘을 합친다. 미래 에너지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유일무이한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꼽으며 2050년까지 발전용량을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료기사코드] 세계원자력협회(WNA)는 12일(현지시간) 범산업적 그룹이 2050년까지 원전 발전용량을 최소 3배 늘리는 서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약에는 구글과 아마존 웹 서비스, 메타, 다우, 옥시덴탈, 올시스(Allseas), OSGE가 참여했다. 빅테크부터 정유·화학까지 폭넓은 산업군이 포함됐으며, 체결식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 '세라위크(CERAWeek)'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주요 글로벌 은행·금융기관 14개, 원전 기업 140개, 31개국과 원전 확대에 협력한다. 경제 성장으로 여러 산업에서 에너지 수요가 수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원전이 날씨, 계절, 지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연중무휴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봤다. 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지난 3분기 메타·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빅테크 주가의 급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PIF는 3분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 주식 32만135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수는 2분기 말 294만723주에서 3분기 말 326만2073주로 늘었다. PIF는 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404만7000주를 매수하며, 보유 주식량이 기존 21만3000주에서 426만주로 20배가량 대폭 늘었다. PIF의 3분기 말 투자 기업 수는 53곳, 포트폴리오 가치는 368억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말 408억1683만 달러 대비 포트폴리오 가치가 10% 하락했다. PIF는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다. 운용규모는 700조원에 달한다. 한편, 올해 들어 미국 빅테크 주가가 부진하면서 뉴욕 증권시장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8'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세대 텐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세대 제품부터 지속된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델명 'S5P9865', 코드명 '립큐렌트'(Ripcurrent)인 새 프로세서를 테스트하고 있다. 립큐렌트는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3세대 텐서 프로세서로 예상된다. 모델명이 1세대 텐서(S5P9845)와 유사하고 2세대 텐서가 이미 코드명 '클라우드리퍼'(Cloudripper)로 개발 중임을 고려하면 립큐렌터는 픽셀8에 장착될 프로세서일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구글은 픽셀5까지 퀄컴의 AP '스냅드래곤'을 탑재해왔으나 지난해 출시한 '픽셀6'부터 자체 프로세서를 '텐서'를 썼다. 이미 독자 프로세서를 채용한 애플, 삼성전자에 밀리지 않으면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프리미엄 모델에 텐서, 중저가 모델에 퀄컴의 칩을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텐서 칩 개발을 지원했다. 첫 텐서부터 3세대까지 협력을 이어오며 삼성은 AP 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분기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식의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빅테크 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분기 애플 주식 142만8018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매수액은 이 기간 평균 거래가(151.81달러)를 반영하면 2억1680만 달러(약 2850억원)에 이른다. 보유 주식 수는 2166만6615주로 늘었다. 6월 말 지분 가치는 29억6230만 달러(약 3조8980억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은 또 MS 주식 62만407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기간 평균 거래가격(271.99달러)으로 계산하면 매수액은 1억6970만 달러(약 2230억원) 수준이다. 6월 말 현재 보유 지분은 942만5772주, 지분 총액은 24억2080만 달러(약 3조1860억원)다. 국민연금은 아마존과 알파벳(클래스A) 주식도 각각 79만5551주, 56만9640주씩 추가 매수했다. 이외에 테슬라, 메타(옛 페이스북) 등의 비중도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이모가 현지 물류 업체 JB헌트(JB Hunt Transport)와 협력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미국 최대 가구·가정용품 전자상거래 회사 웨이페어의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는 지난 28일(현지시간) "JB헌트와 웨이페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배송 서비스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세미 트럭을 공급한다. 7~8월, 약 6주 넘게 주간고속도로 제45호선을 따라 텍사스주 휴스턴과 댈러스 사이를 오가며 제품을 배송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문가 2명이 트럭에 탑승해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의 작동 여부를 살핀다. JB헌트는 화물 예약, 위치 추적, 운임비 지불 등을 지원하는 플렛폼 'JB헌트 360°®'를 제공한다. 웨이모와 웨이페어는 지난해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한 피터필터 트럭의 시범 운행에 협업했었다. 시범 운행 기간 총 86만2000파운드가 넘는 화물을 운반했다. 사고 없이 정시에 픽업과 배송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협력을 이어가면서 웨이페어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설립된 웨이페어는 가구와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큰돈을 벌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애플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 지난해 테슬라 풋옵션에 약 7000억원의 거액을 걸었다가 체면을 구겼던 그가 애플 투자에는 성공할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Scion Asset Management)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자료(13F)를 통해 애플 풋옵션 20만6000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개했다. 3분기 말 현재 풋옵션 규모는 3597만 달러(약 460억원)에 이른다. 풋옵션은 장래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으로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투자한다.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기술주와 성장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만 20%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주가는 145.54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버리는 앞서 지난해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가 백기를 든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타와 알파벳, 스트라리프 등 북미 주요 기업이 탈탄소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탈탄소화 개발 회사에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 소유주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포함한 5개의 주요 북미 기업은 탈탄소화 기술 개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9억25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을 공동 투자, 탄소포집 개발회사 프론티어(Frontier)를 설립한다. 투자 참여 회사는 메타와 알파벳 외 온라인 결제 기술 제공업체인 스트라이프(Stripe),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등이다. 이들은 여러 다른 회사와 협력해 탄소 포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탄소포집 회사 프론티어는 스트라이프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된다. 스트라이프는 회사 플랫폼을 사용하는 온라인 판매자가 대기 탄소 연구와 포집에 자금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스트라이프 클리메이트(Stripe Climate)를 발표했다. 프론티어 개발은 탈탄소화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다른 회사와 정부의 이니셔티브 중 하나이다. 프론티어 임무는 탄소 포집 솔루션을 구매해 순제로(n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래 산업 발굴을 담당하는 '구글 랩스(Google Labs)' 산하에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설립했다. 시바쿠마르 벤카타라만(Shivakumar Venkataraman)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부서를 이끈다. 이 조직은 블록체인을 비롯해 차세대 분산 컴퓨팅, 데이터 저장 기술 등과 관련해 탈중앙화 기술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글 랩스는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꾸려진 팀이다.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 사업을 비롯해 최첨단 홀로그램 화상 회의 프로젝트 '프로젝트 스타라인(Project Starline)', 사내 벤처 인큐베이터 '에어리어 120(Area 120)'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구글 랩스는 클레이 베이버(Clay Bavor) 구글 AR·VR부문 부사장이 이끈다. 베이버 부사장은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과 안드로이드용 AR 개발자 툴 AR 코어(Core) 등의 출시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본보 2021년 11월 22일자 참고 : 구글 '랩스' 1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가세한다. 자체 디지털 자산 팀을 꾸리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3에서 블록체인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응용처가 광범위한 흥미롭고 강력한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 가치를 더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차이 CEO는 지난달 꾸린 구글 클라우드 내 디지털 자산 팀의 활동들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암호화폐)을 생성, 거래, 배포하는 데 있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지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활동들에 영감을 얻었으며 인프라와 기술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건강 관리와 소매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로 꼽았다. 인력 확대 계획도 공유했다. 디지털 자산 전략을 총괄하는 리처드 위드만은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많은 사람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폭스콘의 산업용 컴퓨터 자회사 에노콘(Ennoconn)에 지분 투자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에노콘은 5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구글에 지분 매각을 위한 사모 발행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노콘은 당일 종가에서 9.59% 할인된 주당 226.92대만달러(약 9840원)에 488만주를 판다. 총 11억700만 대만달러(약 480억원)에 지분을 넘기는 셈이다. 구글은 약 4.6%를 획득해 바오신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32.98%), 푸본생명보험(6.67%)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주주가 된다. 지분을 취득한 후 3년간 처분할 수 없어 에노콘과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노콘은 산업용 PC에 들어가는 메인보드를 설계·디자인·생산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다. 전자·가전제품에 쓰이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도 개발·판매한다. 구글과 협력한 경험도 있다. 고성능 컴퓨팅·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글 클라우드와 손을 잡았었다. 에노콘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견조한 수요로 좋은 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구글 사무실 주변을 청소하기 위해 원형 로봇 시제품을 투입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벳은 '학습 로봇'을 만드는 엑스랩(X lab) 팀이 개발한 에브데이 로봇(Everyday Robots) 프로토타입을 구글 베이 지역 캠퍼스에 배치, 일부 작업을 수행했다. 에브리데이 로봇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학습 기계를 만들기 위한 엑스랩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일부로 탄생했다. 엑스랩은 '윙'(Wing)이라는 드론 프로젝트와 드론 배달 서비스를 주도했다. 한스 피터 브론드모(Hans Peter Brøndmo) 에브데이 로봇 최고 로봇 책임자는 "현재 사무실 주변에서 다양한 유용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00대 이상의 로봇 프로토타입을 운영하고 있다"며 "쓰레기를 분류하는 동일한 로봇이 이제 테이블을 닦는 스퀴지를 장착하고 컵을 잡는 동일한 그리퍼를 사용해 문을 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데이 로봇은 바퀴가 달린 팔에 중앙 타워에 부착된 유연한 팔 끝에 다목적 그리퍼가 있다. 타워 상단에는 머신 비전용 카메라와 센서가 있는 '머리'가 있고 측면은 탐색용으로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3년 만에 미 국방부의 클라우드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내부 직원 설득에 매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참여가 윤리 지침에 어긋난다는 직원들의 비판을 잠재우고 입찰 채비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경영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직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국방부가 주도하는 '합동전투원 클라우드 역량'(JWCC)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JWCC 사업이 인명살상용 무기 개발에 AI 기술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구글의 윤리 지침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여러 업무로 쪼개 계약을 세분화할 예정이므로 구글이 사업에 참여하더라도 내부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안이라는 입장이다. 같은 날 클라우드 사업을 이끄는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만약 우리가 JWCC 입찰에 초대되면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며 입찰 의지를 또 강조했다. 그는 앞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추구할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거버넌스 프로세스가 존재하고 구글은 이를 따를 방침이다"라며 윤리 지침과의 배치 우려를 해명했었다. 윤리 지침은 구글이 국방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