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최근 매각이 무산된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 본사 건물의 약 36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미국 금융사 메시로우(Mesirow)로부터 2억75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받았다. 대출 금리는 5~6% 수준으로, 대출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이를 기계약금 반환과 기대출 상환 등에 사용했다. 나사 본사는 전체면적 5만6300㎡ 규모의 9층짜리 빌딩이다. 미국 연방정부 관련 기관이 밀집한 워싱턴DC 사우스웨스트 연방센터에 위치해 있다. 나사가 지난 1992년부터 30년간 본사로 사용 중으로 오는 2028년 8월까지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이 건물을 3억600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이 건물을 기초자산으로 공모펀드(하나대체투자나사부동산1)를 조성했다. 펀드를 설정하고 5년 후 매각을 목표로 했다. 이에 올해 초 매각 작업에 착수, 지난 3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팔홀딩스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부동산 회사 비전 프로퍼티스(Vision Properties)와 뉴저지 소재 상업용 빌딩을 매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비전 프로퍼티스와 뉴저지주 저시시티 허든가 70번지 빌딩을 3억 달러(약 3590억원)에 샀다. 이 빌딩은 43만1281ft²(약 1만2120평) 규모로 12층짜리다. 해안가에 위치하며 페리, 철도, 주간고속도로, 경전철이 인근에 있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225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개조된 주차장과 아트리움 로비를 갖췄고 공용 복도와 지붕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빌딩 소유주는 덴마크연금펀드(PFA)와 미국 부동산 회사 스피어 스트릿 캐피탈의 합작사였다. 이들은 2019년 건물 매입한 후 개조에 2000만 달러(약 230억원) 이상 지출했다. 현지 온라인 증권사 TD에머리트레이드와 연방주택대출은행,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 피데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 등이 세입자로 입주해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비전 프로퍼티스는 알파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부동산 거래를 마쳤다. 판매자 주관사로는 현지 부동산 서비스 회사 쿠시먼앤웨이크필드가 나섰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소재한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 본사 건물 매각에 착수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나사 본사 건물 매각을 결정하고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주관사로 선정해 원매자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본사는 전체면적 5만6300㎡ 규모의 9층짜리 빌딩이다. 미국 연방정부 관련 기관이 밀집한 워싱턴DC 사우스웨스트 연방센터에 위치해 있다. 나사가 지난 1992년부터 30년간 본사로 사용 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임대 계약을 맺고 있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건물을 3억6000만 달러(약 43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이 건물을 기초자산으로 공모펀드(하나대체투자나사부동산1)를 조성했다. 펀드를 설정하고 5년 후 매각을 목표로 했다. 나사가 장기 임차하고 있는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돼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 건물의 기본 임대료는 1억7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부동산·대체투자 전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뉴저지주(州) 소재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미국 본사 사옥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뉴저지 프린스턴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위치한 노보노디스크 본사 건물에 대해 2억1100만 달러(약 2500억원) 규모 대출을 실행했다. 이 빌딩은 2013년 재건축한 전체면적 6만7921㎡ 규모, 9개 건물이 연결된 사무실 건물이다. 하나대체투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당시 하나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현대차증권 등과 함께 전문사모형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이 건물을 3억500만 달러(약 3600억원)에 인수했다. 1700억원은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대출로 조달했다. 리파이낸싱을 주선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 자산은 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건물 가운데 하나로 임차인과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리파이낸싱과 관련해 경쟁력 있는 조건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임차 중인 노보노디스크는 1923년 설립된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다. 당뇨병에 특화돼 있다. 2019년 기준 22조원이 넘는 매출을 냈으며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인슐린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한 화학 공정 협업을 확대한다.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브리지스톤의 미래 전략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는 브리지스톤과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을 위해 '에탄올→부타디엔' 화학 공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를 만들기 위한 주요 재료이다. 보통 나프타를 분해하거나 원유를 정제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다. 최근 타이어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에탄올에서 추출한 바이오 부타디엔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이번 화확 공정 확대 과정에서 PNNL과 브리지스톤은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촉매를 활용하면 열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부타디엔 생산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네사 데이글(Vanessa Dagle) PNNL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 프로젝트 관리자는 "PNNL 연구진이 개발한 이 촉매는 높은 전환율과 높은 선택성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 배터리(FREYR Battery)가 중국 태양광 기업 트리나 솔라(Trina Solar)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무역 규제로 인해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레이어 배터리는 미국 태양광 산업 성장과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레이어 배터리는 25일(현지시간) 3억4000만 달러(약 4980억원) 규모의 트리나 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국 텍사스주 윌머에 위치한 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로, 해당 공장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프레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예상 생산량의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번 거래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IRA는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제조업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그중 45X 세액공제는 태양광 패널 등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