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가 방한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LG, LS, GS,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는다. 인도 현지의 제약·정보기술(IT)·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알리고, 한국 기업들에 투자를 구애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인도 정부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디 주총리는 오는 12일 한국을 방문한다. D. 스리다르 바부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장관과 자예시 란잔 전자통신·상공·입법부 차관, 셰사드리 총리실 국장 등 텔렝가나 주정부 관계자 9명이 동행한다. 레디 주총리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LG전자, GS칼텍시, LS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회동한다. 13일 '한-인도 제약바이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 제약 업계와 교류한다. 셀트리온, 유유제약 등과 만남을 갖고 한국섬유산업협회와도 만난다. 텔랑가나주는 인도에서 네 번째로 큰 주다. 인구 약 3500만 명으로 북부와 남부, 서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내륙 운송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인도 전체 의약품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는 제약 산업의 허브다. 벵갈루루가 속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Mitra Future Technologies, Inc, 이하 미트라켐)'이 현지 화학사 '선케미칼'과 리튬인산철(LFP) 시장에 진출한다. LFP를 개발해 북미에서 생산 체제를 갖춘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LFP 시장에 균열을 낸다. [유료기사코드] 미트라켐은 12일(현지시간) 선케미칼과 미국산 LFP 개발·생산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산철의 개념증명(PoC)에 성공했다.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LFP 공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미에서 LFP 대량생산을 모색한다. LFP 배터리는 세계 어디서나 채굴할 수 있는 철을 주소재로 한다. 희귀광물을 주로 쓰는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대비 저렴하다. 배터리 수명도 길고 안전성도 상대적으로 높아 '가성비 높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중 LFP 침투율이 2020년 17%에서 2026년 47%로 늘 것으로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가정용 제품 테스트 기업 하이라이트(Highlight)에 투자했다. 하이라이트는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18일 에이커 벤처 파트너스와 허스트랩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하이라이트는 총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GS퓨처스는 잉게보그 인베스트먼트와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또한 페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잭 배스와 넥스트 레거시 벤처스 전무이사인 라이언 네세가 엔젤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하이라이트는 가정용 제품 브랜드의 테스트를 지원하는 업체다. 네슬레와 에스티 로더, P&G, 타겟, 사카라, 헤인즈 등 수백 개의 유명 브랜드 업체가 하이라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을 테스트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테스트 측면에서 실시간 대시보드와 민첩한 인사이트, 빠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모든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의 미국 벤처투자사 GS퓨처스가 호주 폐배터리 재사용 스타트업 '릴렉트리파이'(Relectrify)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전기차 생태계가 성장하면서 폐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릴렉트리파이는 토요타 벤처스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GS퓨처스와 호주 클린에너지파이낸스·에너지이노베이션캐피탈, 유럽 EDP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도 동참했다. 미국과 아시아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릴렉트리파이는 배터리 재사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독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인버터 기술과 재사용한 폐배터리 9개를 결합해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리볼브'(ReVolve®)를 선보였다. 리볼브는 120kWh부터 2MWh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설치할 수 있다. 수명을 약 30% 이상 연장하고 동시에 초기 자본금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릴렉트리파이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가정·산업용 리볼브의 설치로 가속화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한다. GS퓨처스도 릴렉트리파이를 지원하며 폐배터리 시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GS그룹·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가상화폐, 암호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클레이튼 네임 서비스(KNS)에 베팅했다. 23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하이퍼리즘은 클레이튼 블록체인 네임 서비스인 KNS(Klaytn Name Service)에 투자했다. 상세 투자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KNS는 클레이튼 기반 도메인 서비스로 가상 지갑 주소나 메타데이터 등의 길고 복잡한 주소를 간단한 도메인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이런 블록체인 도메인 서비스의 대표적인 서비스가 이더리움 기반 도메인 서비스(ENS)다. ENS는 기존 인터넷 사용시에도 유저는 특정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위해서 co.kr, com, net으로 끝나는 도메인을 입력하면 되는데 이는 복잡한 주소 정보를 사용하기 쉽도록 변환한다. ENS 도메인은 이런 주소 정보를 이더리움 기반 변환하면 유저는 '.eth' 끝나는 도메인을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도메인은 NFT인 만큼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다. ENS는 최근 도메인 생성건수가 급증하며 지난 17일(현지시간) 총 생성건수가 서비스 시작 5년만에 2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건설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신기술을 선점해 건설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자쿠아벤처스에 투자했다. GS퓨처스를 비롯해 △시멕스 △안드레아건설 △프로그레소엑스 △사반치그룹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쿠아벤처스는 지속가능성·생산성·도시화 등 건설 분야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 벤처펀드다. 이번 투자는 멕시코 시멘트 대기업인 시멕스가 주도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인연으로 이뤄졌다. <본보 2022년 3월 27일자 참고 : GS, 글로벌 건설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참여> 곤잘로 갈린도 시멕스벤처스 책임자는 "건설 산업의 혁신의 선구자로서 생산성·지속가능성·도시화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 투자 그룹의 일원이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와 GS그룹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투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분산형 금융(DeFi, 디파이) 부문에서 위믹스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록포어(Blockpour)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위메이드, GS퓨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만 달러(약 41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위메이드, GS퓨처스 외에도 케스트렐 0x1, 알고랜드 파운데이션, 수프라 오라클 등이 투자했다. 블록포어는 지원되는 모든 네트워크에서 제공되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메트릭을 하나의 대시보드로 집계해 유저가 다양한 가격·유동성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해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포어는 현재 이더리움, 팬텀, 아발란체, 폴리곤 등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블록포어는 투자받은 자본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플랫폼 기능도 확대한다. 블랙포어의 플랫폼에는 향후 고급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 관리, 유료 구독 서비스, 크로스 체인 주문과 같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디파이 외에도 게임파이(GameFi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멕시코 시멘트 기업 시멕스(CEMEX)가 주도하는 '건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다. 이 행사는 시멕스 산하 벤처캐피탈 시멕스벤처스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해 시멕스벤처스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9일자 참고 : [단독] GS, 글로벌 건설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참여…허윤홍式 혁신 본격화> 올해 행사는 GS벤처스와 시멕스벤처스를 비롯해 △하스켈 △페로비알 △힐티 △빈치그룹 △생고뱅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 △자쿠아벤처스 △블랙앤드비치 등 10개 회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 허태홍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와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기후기술 전문기업 리카본(ReCarbon)에 투자했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친환경·저탄소 기술 개발에 협업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사업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리카본은 27일(현지시간) 포스코와 GS가 참여한 25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 시리즈B1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카본은 한국인 김중수 대표가 지난 2011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온실가스를 저탄소 합성가스와 그린 수소로 전환하는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lasma Carbon Conversion Unit·PCCU)'를 개발했다.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는 동시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리카본의 PCCU는 쓰레기 매립장,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유 사업 비중이 큰 GS그룹은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 친환경 신사업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에 벤처캐피탈을 설립해 바이오, 에너지 등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해서 나서고 있다. 포스코 역시 이산환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수소환원제철을 비롯한 탄소중립 생산 체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와 GS그룹 컨소시엄이 베트남 전력공사(EVN)의 정보보안 사업 입찰에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EVN은 베트남 ETC·GTC, 싱가포르 인사인 인포시큐리티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정보보안 프로젝트 '패키지8'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3466억6900만동(약 180억원)이며 ETC 50%, 인사인 인포시큐리티 30%, GTC 20% 지분을 보유한다. 패키지8 입찰은 2019년 8월부터 추진됐다. 수차례 입찰이 중단된 끝에 2020년 5월 재개됐으며 8개사가 참여했다. 수주에 도전장을 내민 삼성SDS와 GS는 고배를 마셨다. 삼성SDS는 대표 주관사인 베트남 FSI의 주도로 CMC TSSG·CMC CS와 GS는 베트남 SBD, 홍콩 DDHK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서를 냈었다. 전자는 능력·경험 요구 사항에서 미달해, 후자는 기술 제안이 적절치 않아 탈락했다고 베트남 당국은 설명했다. 이번 입찰 결과로 양사의 베트남 진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삼성SDS는 2019년 7월 베트남 2위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인 'CMC'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현지에서 보폭을 확대했다. 베트남 소비코그룹과 디지털 전환 관련 양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라마 3 개발과정에서 오픈AI의 GPT-4를 이기는데 '집착'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치열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압박이 메타 임직원들의 저작권법 위반을 부추기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은 14일(현지시간) 아마드 알-달레(Ahmad Al-Dahle) 메타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 부사장과 휴고 투브론(Hugo Touvron) 연구원 간의 대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리차드 캐드레이(Richard Kadrey) 및 작가 2인이 지난 2023년 11월 메타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대화는 2023년 10월 진행됐다. 대화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아마드 알-달레 부사장이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목표는 GPT-4가 돼야 한다(Honestly… Our goal needs to be GPT-4)"고 말한 부분이다. 메타가 AI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오픈AI GPT-4, 앤트로픽 클로드를 이기는데 집중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반면 마찬가지로 AI모델을 오픈소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AI PC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블랙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AI PC 칩 'N1'을 오는 5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공개한다. 해당 소식은 IT팁스터 하야오(@QQ_Timmy)를 통해 알려졌다. 하야오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N1은 기본 모델인 N1과 하이엔드 모델인 N1X로 구성되며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개발 중이다. 생산은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이뤄지며 레노버 요가 투인원 16 2025(Lenovo Yoga 2-in-1 16 2025) 노트북에 장착돼 출시될 예정이다. 하야오는 N1의 AI연산속도가 180~200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퀄컴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45톱스에 약 5배 수준이다. 또한 최대 5Gbps에 달하는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