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퓨처스, 가정용 제품 테스트 기업 '하이라이트' 베팅

GS퓨처스, 1800만 달러 시리즈A 펀딩 참여
하이라이트, 네슬레·에스티 로더·P&G 제품 테스트
기술 혁신 속도…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목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가정용 제품 테스트 기업 하이라이트(Highlight)에 투자했다. 하이라이트는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18일 에이커 벤처 파트너스와 허스트랩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하이라이트는 총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GS퓨처스는 잉게보그 인베스트먼트와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또한 페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잭 배스와 넥스트 레거시 벤처스 전무이사인 라이언 네세가 엔젤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하이라이트는 가정용 제품 브랜드의 테스트를 지원하는 업체다. 네슬레와 에스티 로더, P&G, 타겟, 사카라, 헤인즈 등 수백 개의 유명 브랜드 업체가 하이라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을 테스트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테스트 측면에서 실시간 대시보드와 민첩한 인사이트, 빠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모든 구성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초에는 제품 테스트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자동화하는 고객 포털을 출시했다. 고객은 테스트를 설정하고 필요한 제품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각 단계를 거치면서 테스트를 확장할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템플릿과 위저즈 등 셀프 서비스 환경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직원을 채용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데이나 김 하이라이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고객에게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테스트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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