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건설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신기술을 선점해 건설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자쿠아벤처스에 투자했다. GS퓨처스를 비롯해 △시멕스 △안드레아건설 △프로그레소엑스 △사반치그룹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쿠아벤처스는 지속가능성·생산성·도시화 등 건설 분야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 벤처펀드다. 이번 투자는 멕시코 시멘트 대기업인 시멕스가 주도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인연으로 이뤄졌다. <본보 2022년 3월 27일자 참고 : GS, 글로벌 건설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참여> 곤잘로 갈린도 시멕스벤처스 책임자는 "건설 산업의 혁신의 선구자로서 생산성·지속가능성·도시화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 투자 그룹의 일원이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와 GS그룹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투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분산형 금융(DeFi, 디파이) 부문에서 위믹스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록포어(Blockpour)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위메이드, GS퓨처스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만 달러(약 41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위메이드, GS퓨처스 외에도 케스트렐 0x1, 알고랜드 파운데이션, 수프라 오라클 등이 투자했다. 블록포어는 지원되는 모든 네트워크에서 제공되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메트릭을 하나의 대시보드로 집계해 유저가 다양한 가격·유동성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해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포어는 현재 이더리움, 팬텀, 아발란체, 폴리곤 등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블록포어는 투자받은 자본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플랫폼 기능도 확대한다. 블랙포어의 플랫폼에는 향후 고급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 관리, 유료 구독 서비스, 크로스 체인 주문과 같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디파이 외에도 게임파이(GameFi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이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멕시코 시멘트 기업 시멕스(CEMEX)가 주도하는 '건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다. 이 행사는 시멕스 산하 벤처캐피탈 시멕스벤처스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는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해 시멕스벤처스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9일자 참고 : [단독] GS, 글로벌 건설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참여…허윤홍式 혁신 본격화> 올해 행사는 GS벤처스와 시멕스벤처스를 비롯해 △하스켈 △페로비알 △힐티 △빈치그룹 △생고뱅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 △자쿠아벤처스 △블랙앤드비치 등 10개 회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GS를 비롯해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 허태홍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와 GS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기후기술 전문기업 리카본(ReCarbon)에 투자했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친환경·저탄소 기술 개발에 협업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사업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리카본은 27일(현지시간) 포스코와 GS가 참여한 25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 시리즈B1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카본은 한국인 김중수 대표가 지난 2011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온실가스를 저탄소 합성가스와 그린 수소로 전환하는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lasma Carbon Conversion Unit·PCCU)'를 개발했다.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는 동시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리카본의 PCCU는 쓰레기 매립장,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유 사업 비중이 큰 GS그룹은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 친환경 신사업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에 벤처캐피탈을 설립해 바이오, 에너지 등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해서 나서고 있다. 포스코 역시 이산환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수소환원제철을 비롯한 탄소중립 생산 체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와 GS그룹 컨소시엄이 베트남 전력공사(EVN)의 정보보안 사업 입찰에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EVN은 베트남 ETC·GTC, 싱가포르 인사인 인포시큐리티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정보보안 프로젝트 '패키지8'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3466억6900만동(약 180억원)이며 ETC 50%, 인사인 인포시큐리티 30%, GTC 20% 지분을 보유한다. 패키지8 입찰은 2019년 8월부터 추진됐다. 수차례 입찰이 중단된 끝에 2020년 5월 재개됐으며 8개사가 참여했다. 수주에 도전장을 내민 삼성SDS와 GS는 고배를 마셨다. 삼성SDS는 대표 주관사인 베트남 FSI의 주도로 CMC TSSG·CMC CS와 GS는 베트남 SBD, 홍콩 DDHK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서를 냈었다. 전자는 능력·경험 요구 사항에서 미달해, 후자는 기술 제안이 적절치 않아 탈락했다고 베트남 당국은 설명했다. 이번 입찰 결과로 양사의 베트남 진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삼성SDS는 2019년 7월 베트남 2위 정보기술(IT) 서비스기업인 'CMC'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현지에서 보폭을 확대했다. 베트남 소비코그룹과 디지털 전환 관련 양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안 팜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워렌 버핏의 투자 지원을 받는 중남미 금융 스타트업 누뱅크(Nubank)에 합류한다. 누뱅크는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브라질 팝 가수 아니타가 바쁜 일정으로 이사회를 떠날 것을 요청하면서 후임자로 투안 팜 쿠팡 CTO를 영입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 해롤드 로저스 수석부사장 명의의 사내 메일을 통해 투안 팜의 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투안 팜이 쿠팡 내에서도 핵심 인재로 꼽혔던 만큼 퇴사를 두고 업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투안 팜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버에 재직 중이었던 투안 팜은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 개발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던 중이었다. 투안 팜은 우버 재직 당시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상황과 이동 수요, 차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사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만건 수준이었던 승차 공유 횟수는 투안 팜 합류 이후 연 70억건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우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4000만~5000만 달러의 무료 인센티브를 배포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헤일리온을 분사시킨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유럽연합(EU)과 대규모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계약을 줄줄이 따내며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GSK는 유럽 집행위원회(EC)의 긴급의료 대응전담기구 HERA(Health 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 Authority)와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 아쥬판릭스(Adjupanrix) 8500만 도즈 생산 및 공급 예약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설립된 HERA가 체결한 초기 계약 가운데 하나다. HERA는 각국의 보건기구, 업체 등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 의료상황을 예방, 발견하고 긴급 대응에 나서는 것을 핵심 업무로 하고 있다. 보건 긴급사태에 대한 유럽의 대비 태세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HERA가 GSK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대비하려는 인플루엔자 팬데믹은 기존 인구에게 면역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유형에 의해 발생하는 글로벌 전염병을 의미한다.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