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제련기업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이 당국으로부터 필수 허가를 확보, 대규모 황산니켈·코발트 상업 생산을 가시화하고 있다. 주요 투자사이자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QPM이 100% 소유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QPM은 앞서 받은 연방정부와 환경·과학부, 교통부 등의 허가까지 더해 모든 사전 절차를 통과, 제련소 등 관련 생산시설 착공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QPM은 오는 2023년 3~4월께 공장이 들어설 랜스다운 에코-산업 지구(Lansdown Eco-Industrial Precinct)에서 예비 부지 구축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당국이 부지로 연결되는 진입로 등 인프라 건설을 진행중이다. 공사는 내년 초 완료될 전망이다. QPM은 진입로 완공 후 순차적으로 건설 계획을 실시, 내년 하반기 일부 가동한다는 목표다. TECH 프로젝트는 Q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호주 제련기업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 전기차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GM은 12일(현지시간) 최대 6900만 달러(약 985억원)을 투자해 QPM의 지분과 니켈·코발트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QPM이 100% 소유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받는다. GM은 2단계에 걸쳐 투자를 실시한다. 우선 최대 2500만 달러(약 357억원)를 베팅하기로 했다. 2010만 달러(약 287억원)를 들여 주당 18센트의 가격에 QPM 주식 총 1억7463만4791주를 구매한다. 나머지 금액은 TECH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후 TECH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4400만 달러(약 628억원) 규모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한다. GM은 QPM에 대한 지분 10% 한도 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에 따라 GM이 납품받을 수 있는 니켈과 코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를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