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GS' 앱 MAU 429만 돌파…"편의점∙마트 유통 앱 1위"

[더구루=이연춘 기자] 우리동네GS 앱이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쓰며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이하 MAU)가 지난달 기준 429만 명을 기록하며, 동업계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우리동네GS 앱은 2022년 10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말 MAU 389만 명을 기록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40만 명 늘어난 역대 최고치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편의점, 슈퍼마켓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앱과도 최대 265만 명의 격차를 보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GS리테일은 MAU 400만 돌파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와인25플러스 비주류 매출 성장 ▲앱 UI∙UX 고도화 등을 꼽았다.

 

먼저, 올해 1~8월 우리동네GS 앱을 포함한 전국 GS25 및 GS더프레시 퀵커머스(배달∙픽업) 매출은 전년 대비 72.5%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길어진 무더위와 각종 할인 행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빙과, 음료, 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퀵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제 ‘프로즌 소르베’, ‘얼박사’, ‘하겐다즈 50% 할인 상품’ 등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으며, 폭염이 길어진 지난달 GS25 배달 매출 중 빙과∙음료 비중이 45.9%에 달했다. 주류 카테고리도 퀵커머스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반기 선보인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선양오크소주’, ‘안성재 소비뇽블랑하이볼‘ 등이 연이어 흥행하며 매출 상승을 주도해 지난달 GS더프레시 주류 매출은 전월 대비 31.9% 증가했다. 

 

2만 원 이상 주문 시 상시 배달비 3000원을 할인하고, 매주 일요일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일요일엔 집캉스’ 프로모션 역시 전월 대비 일요일 매출을 41.6% 끌어올리며 성수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는 사케와 백주 인기가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두 품목이 MZ세대 선호 주류로 부상하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0.1% 증가하고, 2030 고객 비중도 35%까지 확대됐다. 사케는 ‘준마이 북극곰의 눈물 도자기 잔 세트’가 지닌달 주류 단품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백주는 저도수의 부드러운 맛을 앞세운 ‘천지람’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픽셀리 스낵’, ‘한화이글스 굿즈’, ‘프로즌 소르베’, ‘블루아카이브 빵’ 등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기획전이 연이어 오픈되며,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194.1% 성장했다. 특히 픽셀리 컬래버 상품은 전체 기획전 매출의 31.9%를 차지해 사전예약을 통한 앱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GS리테일은 ▲재고조회 ▲반값택배 접수 ▲사전예약 ▲와인25플러스 AI 이미지 검색 ▲나만의 냉장고 등 앱 주요 기능 UI∙UX를 고도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MAU 신기록 경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우리동네GS’ 앱은 퀵커머스, 사전예약, 와인25플러스, 앱 고도화 등 다양한 O4O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MAU 429만 명 돌파를 달성했다"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고객 혜택을 기반으로 GS리테일만의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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